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문화유산 '부여 왕릉원과 나성' 백제 제 25대 무령왕의 아들이며 백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26대 성왕이 서기 538년에 수도를 웅진(공주)에서 사비(부여)로 천도하면서 부여는 백제의 도읍지가 되었습니다. 이후 백제가 멸망한 31대 의자왕 때까지(660년) 부여는 120년이 넘도록 백제의 도읍지로서의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지금도 백제의 숨결과 흔적이 부여 곳곳에는 남아 있습니다. 백제의 왕과 왕족들의 무덤이 모여 있는 곳인 왕릉원은 부여군 부여읍 능산리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능산리고분군이라 불렸었는데, 2021년부터 정식 명칭이 ‘부여 왕릉원’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부여 왕릉원은 백제가 부여에 남긴 가장 대표적인 역사유적지 중 하나로서 2015년에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