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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산 공주산림휴양마을

충남도청 2023. 9. 8. 13:00

 

주미산 공주산림휴양마을

주미산 자락에 아름답게 자리한 공주산림휴양마을


공주 주미산에 자연산림휴양마을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주말 아침 공주로 향합니다. 주미산은 처음 들어보는 산이기도 했고, 자연산림휴양마을과 치유의 숲 등이 자리하고 있다는 소식에 커다란 기대를 하면서 한 시간여를 달려 도착했습니다. 
  

입구에서 만난 작은 호수에 비치는 반영이 너무 아름다운 모습으로 저를 반겨주는 듯했습니다. 그리고 주미산은 워낙에 한적한 곳이어서인지 고요하면서도 공기마저 다른 초록 풍경으로 눈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주미산 공주산림휴양마을
주미산 공주산림휴양마을

저는 주미산 자연산림휴양마을이 작은 시골 동네인 줄만 알았는데 주미산 자락에 넓게 자리한 자연 휴양림과 각종 편의시설, 그리고 등산로까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규모가 커 놀랐습니다.

텐트를 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공간이었는데 짐을 나르는 가족들이 너무 행복해 보였습니다.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여름을 즐기면서 가족들과 함께 보낼 수 있는 편의 시설들이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주미산 공주산림휴양마을

주미산 공주산림휴양마을

텐트도 치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보낼 수 있는 평상과 편의 시설들이 보입니다. 더군다나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주면서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 더위를 느낄 수 없었던 시간,

참 마음에 드는 공간이었습니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책을 볼 수 있는 정말 작은 도서관이었었는데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은 드넓은 자연 속이어서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편의 시설들이 부족함이 없어 이런 공간에서 가족들과 하룻밤 보내면서 별도 보고, 자연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여름을 빛내 주는 꽃, 맥문동이 아침 빛에 빛이 나고 있었습니다. 보라색이 얼마나 아름답던지 자연스럽게 발길을 끄는 매력적인 풍경이었습니다.

주미산 공주산림휴양마을

이곳은 목재 문화체험장이었는데 오르는 길 곳곳이 지난 장마로 인해 공사 중이어서 조금 위험하기도 했습니다. 공주가 피해가 심했다고 들었는데 눈으로 보니 자연재해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치유의 숲도 통제가 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었는데 우선 완벽한 보수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다음을 기약하면서 돌아섰습니다.

주미산 공주산림휴양마을 치유센터

아침 이슬이 초롱 초롱하게 매달려 있는 것을 보니 여름이 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풍경,

입구에 있었던 작은 호수를 돌아봅니다. 주변 숲길이 어찌나 아름답고 편안하게 조성되어 있는지 여유가 있었다면 걸어보고 싶은 길이었습니다. 가을 단풍에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에는 꼭 걸어보리라 생각을 해 봅니다.

주미산 공주산림휴양마을

숲길을 따라 맨발로 걷고 있던 노부부의 활기찬 아침이 저의 기분마저 업 시켜주어 기분을 좋게 해주던 풍경은 주미산 자연산림휴양마을을 설명해 주는 순간이었습니다.

호수의 물이 흙탕물이었던 이유는 장마로 인해 곳곳에서 공사 중이어서였습니다. 자연을 느끼면서 여름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곳들이 장마로 인해 피해가 심했다는 것이 조금 가슴 아픈 일이기도 했고, 모두가 안전하게 자연을 즐기려면 보존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주말 아침 여행이었습니다.


주미산 산림휴양마을 야영장
충남 공주시 금학동 140-1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아빠는여행중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