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

부여 265

아이와 충남여행-공주시 백제의 몽

아이와 충남여행-공주시 백제의 몽 올 가을엔 공주와 함께 하세요!! 거리마다 걸려있는 '백제의 夢(몽)' 현수막^^ 그래서 일찌감치 이번 주말엔 공주시를 방문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답니다. 주차가 복잡할 것 같아서 개막식이 시작되는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인근 맛집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식당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어요~~ 역시 소문대로 맛집이었어요!! 갈비탕 짱 맛있어요!! 무령왕 동상이 내려다보시는 공산성 앞쪽으로 가보니 이미 행사장 의자는 만석!! 너무나 유명한 이금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개막식이 진행되었어요~~ 노련하신건 기본이고 엄청 친절하고 상냥하시더라구요^^ 센스 만점 내빈들의 짧은 축사를 끝으로 드디어 공산성 미디어아트 백제의 몽 공연이 시작되었는데, 성곽 전체를 무대로 한 아주 근사..

도민리포터 2023.09.23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문화유산 '부여 왕릉원과 나성'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문화유산 '부여 왕릉원과 나성' 백제 제 25대 무령왕의 아들이며 백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26대 성왕이 서기 538년에 수도를 웅진(공주)에서 사비(부여)로 천도하면서 부여는 백제의 도읍지가 되었습니다. 이후 백제가 멸망한 31대 의자왕 때까지(660년) 부여는 120년이 넘도록 백제의 도읍지로서의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지금도 백제의 숨결과 흔적이 부여 곳곳에는 남아 있습니다. 백제의 왕과 왕족들의 무덤이 모여 있는 곳인 왕릉원은 부여군 부여읍 능산리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능산리고분군이라 불렸었는데, 2021년부터 정식 명칭이 ‘부여 왕릉원’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부여 왕릉원은 백제가 부여에 남긴 가장 대표적인 역사유적지 중 하나로서 2015년에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

카테고리 없음 2023.09.20

여름을 보내는 부여 궁남지

여름을 보내는 부여 궁남지 절정기를 지난 연꽃이지만 마주할 수 있음이 행복이었던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주고 한낮에도 그리 뜨겁게 내리쬐던 불볕이 조금은 사그라져 양산을 쓰고 걸으면 땀이 흐르지 않으니 보고팠던 연꽃을 보러가자 싶었지요. 그래서 모처럼 주말에 특근이 없어서 쉬고 있는 남편과 함께 부여읍 동남리 117 일원 "궁남지"로 향했답니다.~^^ 해마다 여름이면 좋아하는 연꽃을 만나러 바람같이 달려가던 곳인데 늦게라도 볼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말이죠. 올여름에는 잠깐의 바깥활동을 할라치면 금세 땀이 흐르는 폭염에다가 많은 피해를 남긴 장마와 태풍까지 이어지니 마음 편하게 연꽃을 보고 즐거이 사진 담기가 어려웠죠. 연꽃이 피어나는 계절이 삼복의 뙤약볕 내리쬐는 한여름이고 연꽃이 자라고 피..

도민리포터 2023.09.10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부여 궁남 추어탕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부여 궁남 추어탕 오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부여는 꼭 한번 가봐야 할 국내 여행지 중 하나다. 부여 여행 마지막 코스로 입까지 즐거운 여행이 되고 싶어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는 부여에서 꼭 먹어봐야 할 맛집을 찾아갔다. 정림사지 근처 도로변에 위치한 궁남 추어탕은 부여군 모범음식점, 부여 향토음식점으로 지정된 곳이다. 아담한 마당에 들어서면 주인의 사랑을 많이 받은 듯한, 초록이들이 화분에서 옹기종기 잘 자라고 있다. 이른 저녁이라고 해야할까? 오후 5시를 조금 넘긴 시간에 갔더니 손님이라곤 우리 부부밖에 없다. 넓지는 않지만 깔끔한 내부가 마음이 쏙~든다. 진정한 맛집이 그렇듯이... 추어탕과 주꾸미 볶음 두가지 메뉴밖에 없다. 둘 다 이집 최고의 음식일..

도민리포터 2023.09.01

이른 아침 궁남지 산책!!!

이른 아침 궁남지 산책!!! 서동연꽃축제도 가고 연꽃도 가고 사랑도 갔는데... 뒤태라도 보고 싶어 달려왔다 신라 선화공주와 결혼한 백제 무왕의 서동요 전설이 깃든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인공 연못 "궁남지"의 천만 송이 연꽃을 배경으로 2023년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연꽃 화원에 피어난 사랑 이야기"라는 주제로 7월의 사랑 이야기가 불탔었다. 태풍 '카눈'도 바람과 함께 사라지고, 8월의 궁남지 문을 열겠습니다. 궁남지는 언제나 이쁜 정원이다. 헐레벌떡 달려와 아침 궁남지에게 지난 화려했던 이야기를 듣는다. 연꽃은 시커먼 연밥이 되어 있었다. 내 키보다 더 큰 연을 보며 화려했던 날들을 보았다. 진흙탕 속에서 맑고 깨끗하게 피어나는 연꽃 중에 가장 귀한 백 연꽃!!! 인도 민속에서는 백 연꽃은 여성을 상..

도민리포터 2023.08.26

축제 끝난 궁남지 여전히 예뻐요

축제 끝난 궁남지 여전히 예뻐요 아름답기만 한 궁남지의 여름 부여군에는 역사 유적지,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곳 등 가볼 만한 곳들이 참 많습니다. 궁남지도 그 중 하나인데요 올해 제 21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7월 13일부터 4일 간 열렸었지요. 축제가 끝난 서동지(궁남지)에 지금은 연꽃이 모두 졌지만 수련과 여러 수생 식물의 어여쁜 꽃을들 볼 수 있어서 여전히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있답니다. 궁남지 초입에 세워진 서동과 선화공주의 모습입니다. 궁남지를 서동지라고도 하는데요 그기에는 재미있는 설화가 전해온답니다. 서동 설화에 의하면 백제의 서동(薯童: 백제 무왕의 어릴 때 이름)이 신라 제 26대 진평왕 때 지었다는 민요 형식의 노래에 이두(吏讀)로 표기된 원문과 함께 그 설화(說話)가 《삼국유사(三國遺事)..

도민리포터 2023.08.16

시간이 멈춘 레트로 여행지, 부여 규암마을 자온길

부여 규암마을 자온길 시간이 멈춘 레트로 여행지 규암마을을 두고 시간이 머무는 동네라고 했다. 1년 만에 다시 찾아왔는데 여전히 그때 그 모습이니 그 말도 틀린 말은 아니다. 이젠 익숙해져 발걸음이 전보다 더 자유로워졌다. 변하지 않은 덕분이었고, 그래서 나는 이 마을이 마음에 든다. 규암마을은 규암 나루터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규암시장 공영주차장(무료)에 차를 두고 길을 건너면 흔히 말하는 '레트로 마을'이 나온다. 시간이 오래전 어느 순간에 멈춰, 그 시간 그대로 여행하는 기분이 드는 곳. 하지만 규암마을은 그렇게 투박하지만은 않다. 꽤 많은 이들이 드르륵 여닫이문을 열고 책방을 오고 갔다. 우리도 그 문을 따라 오래된 1층 한옥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이곳은 책방세간이다. 규암마을에 자리한 대부분..

도민리포터 2023.07.29

연꽃 필 무렵 부여여행

연꽃 필 무렵 부여여행 궁남지와 정림사지 오층석탑, 정림사지 박물관까지! 궁남지 여름은 그늘 하나 없는 땡볕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다리가 후들거린다. 양산 하나를 들고 궁남지로 향했다. 시기에 맞춰 온 덕분에 궁남지 정원엔 연꽃이 만발했다. 궁남지 연꽃은 처음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정원으로 알려진 궁남지는 옛 백제 왕실의 별궁 연못이었다. 약 8km 떨어진 능산리 동쪽 산골짜기에서 물을 끌어와 인공 연못을 만들고 주위엔 버드나무를 심어 궁의 정원 역할을 하던 곳. 어느 계절이든 아름답지만, 가장 많은 이가 모이는 시기는 당연코 연꽃이 필 7월 중순이다. 진흙 속 오염물질을 자양분 삼아 청량한 산소를 만들고 꽃까지 피우는 연꽃은 궁남지에서 빠질 수 없는 꽃이다. 신라 선화공주와 결혼한 무왕의 서동요 전..

도민리포터 2023.07.27

연꽃화원 궁남지, 빛의 향연 속으로 초대합니다.

연꽃화원 궁남지, 빛의 향연 속으로 초대합니다. 부여 서동연꽃축제를 밤에 즐기는 법 연꽃은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더러운 곳에서 높게 피는 꽃이다. 악조건 속에서 피워내기 때문에 의미를 부여하고 추앙하는 꽃이다. 더위가 지구와 사람들을 위협하는 시기에도 아랑곳하지 올해도 어김없이 연꽃들은 만개했다. 연꽃은 밤에 더 빛나는 꽃이다. 부여 서동연꽃축제 (7.13~16)의 볼거리 중에 하나는 밤에 연꽃과 함께 감상하는 빛의 향연이다. 올해는 피아노 쉼터와 다채로운 빛의 향연을 마련했다. 빛의 향연에 둘러싸인 궁남지 포룡정의 밤 풍경이 환상적이다. 누군들 이런 빛의 향연과 풍경에 반하지 않을 수 없으리. 빛의 터널이 환영하는 연꽃 축제장. 연꽃, 사람, 빛이 어울려 즐기는 공간인 연꽃 화원. 부여군에서 올해 처..

도민리포터 2023.07.24

가족여행지 추천 '백제보 문화관전망대'

가족여행지 추천 '백제보 문화관전망대' 충남 부여여행의 관문 사비 백제의 찬란했던 영광, 그리고 안타까운 멸망에 이르러 미완의 꿈으로 남은 곳. 사비(지금의 부여군)는 백제 후기의 삶과 죽음이 공존하던 곳이기도 합니다. 두말 하면 잔소리로 들릴 정도의 부소산성과 낙화암, 정림사지, 부여 왕릉원, 국립부여박물관과 백제문화단지 등 부여군이 자랑하는 최고의 백제유적지와 관광지가 부여의 자랑이라면, 오늘은 유명하진 않아도 부여 여행의 '관문'과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백제보문화관전망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백제보문화관전망대, 금강문화관, 백제보문화관, 백제보인증센터 등 '이 곳'을 부르는 명칭이 꽤 많은데요. 이 곳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건축물이 바로 '백제보문화전망대'아니, 편하게 이와 같은 이름으로..

도민리포터 2023.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