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

2023/11 58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밤의 산책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밤의 산책 전국에 수많은 은행나무 명소가 있지만 집 가까운곳에 전국에서도 손에 꼽히게 아름다운 은행나무길이 있는데요. 매년 가을마다 찾아오는 이곳은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입니다. 수령이 오래된 은행나무가 도로를 따라 높게 자라난 이곳은 가을이면 은행나무길이 노랗게 물들어 장관을 이루는곳인데요. 밤에도 조명을 잘 해 놓아 평일 밤 찾아가기에도 너무 예쁜 우리지역의 명소랍니다.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은 다른곳보다 은행나무잎이 노래지는 시기가 살짝 늦은 관계로 계속 시기를 보다가 11월초에 다녀왔는데요. 곡교천 은행나무길 주차는 충청남도 경제진흥원에 하시면 되고, 주차요금은 무료랍니다. 둘째와 함께 n년차로 방문하는 이곳은 사진을 찍을때마다 아이가 쑥쑥 자라는걸 느끼게 해 주는곳이기도 ..

도민리포터 2023.11.28

아산 영인산수목원의 가을

단풍축제 끝난 뒤 국화꽃 향기로 가득 아산 영인산수목원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탓에 11월 중순을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도 산에는 푸른빛의 나뭇잎이 많이 보입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날씨에 등산하기에 좋은 주말, 가을로 물든 은행잎은 노랗게 물들어 떨어졌습니다. 영인산 유아숲체험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도 형형색색 단풍으로 물들어야 할 나뭇잎들은 아직도 여름 빛 그대로 입니다. 아카시아와 참나무 잎은 떨어져 앙상한 겨울 느낌이지만 단풍나무잎은 푸른 잎으로 여름도 가을도 겨울도 아닌 이상한 계절에 손은 차고 마스크도 써야 했습니다. 등산로를 따라 곧장 올라 철쭉원 너머로 상투봉이 보이지만 산의 풍경으로는 ‘가을’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상투봉으로 올라 가을을 만끽할 요량으로 곧장 상투봉에 올라서면 억새가..

도민리포터 2023.11.28

[힘쎈뉴스] 따뜻한 이웃사랑 김치 3000㎏에 담았다

- 도, 27일 도청 일원서 국민대통합 김장 행사 개최…전국서 진행 - 충남도는 27일 농협중앙회 충남세종지역본부와 함께 도청 북문 야외광장에서 ‘국민대통합 김장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대통합 분위기 확산을 위한 정부 행사에 발맞춰 전국에서 17개 시도가 각각 병행 행사로 추진했으며, 각계각층 국민이 참여했다. 도가 개최한 김장 행사에는 도 관계 공무원과 내포신도시가 속한 홍성군·예산군 부단체장, 지역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해 함께 김치를 담그며 따뜻한 이웃사랑의 마음을 나눴다. 이날 참석자들은 약 1000포기(3000㎏)의 김치를 담갔으며, 완성품은 도내 소외 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정한율 도 자치안전실장은 김장 행사에 참여한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에 감사를 전하고 “추운 겨..

알리고 2023.11.27

[힘쎈뉴스]충남 첫 자율주행차, 2달간 1848명 탔다

- 내포 홍예공원 일원 자율주행 버스 무료 탑승 체험 올해 운행 종료 - - 다음달 전국 최초 자율주행 자동차 주정차 계도·방범 순찰 서비스 시행 - 충남도 내 첫 자율주행차가 도민의 많은 관심 속에 두 달간의 시범운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도는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일원에서 도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율주행 버스 무료 탑승 체험이 26일부로 올해 운행을 종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달 6일 첫 운행을 시작한 자율주행차는 26일까지 두 달간 매주 금·토·일 총 239회 운행했으며, 597㎞를 달렸다. 탑승 체험 서비스는 총 2147명이 예약해 1848이 탑승했으며, 참여자 구성은 체험학습 499명, 일반탑승 1349명이다. 체험학습의 경우 인근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예산꿈빛학교 등에서 별도 신청을 받았으며..

알리고 2023.11.27

인생 사진 촬영지, 선샤인랜드로 떠난 가족여행

인생 사진 촬영지 선샤인랜드로 떠난 가족여행 오늘은 논산을 방문한 가족과 함께 선샤인랜드에 다녀왔습니다. 2019년 11월에 방문하고 4년 만에 다시 찾았는데요. 아직도 TV에서 재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미스터선샤인'의 식지 않은 인기처럼 선샤인랜드는 인생 사진을 촬영하는 방문객들로 가득했습니다. 선샤인랜드의 관람료는 성인 10,000원 청소년 8,000원 경로와 소인 6,000원입니다. 저는 논산 시민이기 때문에 50% 할인가인 5,000원에 입장할 수 있었는데요. 관람료가 약간 비싼 편이라 다양한 할인 제도가 마련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선샤인랜드 매표소를 통해 들어서면 첫 번째 건물이 글로리호텔입니다.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서 배우 김민정이 열연한 쿠도 희나가 운영하는 호텔로 드라마에서 차지하는 ..

도민리포터 2023.11.27

부여 억새밭을 찾아서

부여 억새밭을 찾아서 깊어가는 가을 11월 세상의 외로운 나그네들이여, 충남 부여 억새밭을 찾아 인생이란 무엇인지 잠시 발걸음을 서성여 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푸르른 가을 하늘은 한이 없고 흘러가는 흰구름은 말없이 흐르는데, 가을 햇볕에 반사되는 억새소리와 갈대흔들리는 소리가 세상에서 외로운 나그네의 가슴을 시리게 스치운다. 청춘남녀들은 손에 손을 잡고 억새와 갈대 우거진 오솔길을 낭만속에 걷는데, 누가 있어 홀로 걷는 나그네에게 잠시 쉬어가라 쉼터를 내어줄까, 흘러가는 강물은 말이 없고 끝없는 억새 길은 이어지고 이어진다. 하지만 누가 뭐래도 외로운 나그네를 위로해줄 이웃은 내 마음 속에 있으니 나는 나를 사랑하리라. 천하에 요상한 사기꾼이 나타나 여자가 되었다 남자가 되었다 하며 여러 사람을 홀리는..

도민리포터 2023.11.27

가을가을한 공주 마곡사

가을가을한 공주 마곡사 '춘마곡', '추갑사'라지만 난 '추마곡!' 매년 가을이면 사진을 담는 사람들은 올해 가보려는 출사지를 머릿속으로 그려보고 예년의 단풍시기와 이동거리 등을 감안해본다. 가을이라는 계절이 짧고, 단풍 또한 찰나인지라 가고 싶은 곳을 다 가볼 수 없을테니 나름의 우선순위를 매겨보는게다. 그래서 매년 돌아오는 가을마다 '올해는 가보지 못한 곳으로 가보자!'라고 다짐을 하고 단풍여행 계획을 세워 보는데, 그래도 어쩐지 그곳의 가을을 또 보고 싶고 그만한 곳이 또 있을까 싶은 미련(?)에 거르지 못하고 매년 가는 곳들이 있다. 나에게 마곡사가 그렇다. 마곡사의 봄도 좋지만 나는 마곡사의 가을이 제일 좋다. 단풍이 물들기 시작할 때에는 울긋불긋 화려한 단풍과 오래된 사찰과의 어우러짐이 눈으로..

도민리포터 2023.11.26

부소산성의 가을

부소산성의 가을 백제의 향기와 함께 하다 부소산성은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부소산에 있는 삼국시대 백제의 수도 방어를 위해 축조된 복합식 성곽, 산성, 사적입니다. 1963년 사적으로 지정된 부소산성은 538년 백제 성왕이 웅진에서 사비로 도읍을 옮긴 후 백제가 멸망할 때까지 123년 동안 백제의 도읍지였으며, 당시에는 사비성이라고 불렀습니다. 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습니다. 백제의 충신인 성충, 흥수, 계백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세운 사당입니다. 1957년에 세웠으며 1981년에 중건하였습니다. 매년 10월 백제문화제 때 이곳에서 삼충제(三忠祭)를 지냅니다. 부소산성 축성의 구체적 방법을 보면, 성벽 안쪽의 흙을 파서 호(壕)를 만든 한편, 그 파낸 흙을 내벽에 보축(補築)..

도민리포터 2023.11.26

전국 데이트 필수코스 공주 메타세쿼이아 길

전국 데이트 필수코스 공주 메타세쿼이아 길 1~2주 사이에 여름과 가을, 겨울을 모두 느끼게 하는 11월 입니다. 11월은 다가오는 겨울을 준비하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짧은 가을이 가는 것을 아쉬워하는 시간입니다. 짧은 가을 꼭 봐야 하는 것이 단풍입니다. 오늘은 충남 공주에서 가장 가을 매력이 가득한 메타세쿼이아길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메타세쿼이아 길은 공주시 의당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길이가 길고, 나무가 커서 웅장함이 가득한 곳입니다. 11월 초에 방문했을 당시에는 단풍이 들어가는 단계였습니다. 높은,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화려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메타세쿼이아 길에 들어서니 맑은 가을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둑한 터널을 걷는 느낌이었습니다. 메타세쿼이아 길은..

도민리포터 2023.11.25

"입동이 지나면 김장도 해야 한다!"

"입동이 지나면 김장도 해야 한다!" 24절기 이야기 (입동/立冬) 24절기에 대한 속담 중 입동과 관련해서 "입동이 지나면 김장도 해야 한다!"라는 말이 있다. 세찬 바람이 지나간 후 뚝 떨어진 기온을 핑계로 잠자리에서 뭉그적거리다 여명을 느끼며 눈을 뜨니 도시의 아침이 찾아오고 있다. 밖을 내다보니, 이런... 눈이 살짝 뿌린 듯 들판이 군데군데 하얗게 변해 있네~! 가깝게 들여다보니, 뚝 떨어진 기온이 된서리를 만들었던 모양이다.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은 지났는데, 절기에 맞지 않는 날씨가 이어지다가 며칠 세찬 바람 후에 기온이 많이 내려가며 겨울이 가까워짐을 느낀다. 그러고 보니 어제(11월 8일)가 24절기 중 19번째 이자 겨울의 시작인 입동(立冬)이었구나! 서리 내린 들판 뒤로 아산 신정호에 ..

도민리포터 2023.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