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

2022/09 55

여행의 쉼표, 공주한옥마을 어때요?

여행의 쉼표, 공주한옥마을 어때요? 폭우가 지나가고 열대야가 주춤해졌습니다. 어느덧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는데요. 쾌청한 날씨에 조용히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공주한옥마을을 찾았습니다. 공주한옥마을은 공주시 웅진동, 송산리 고분군 권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무령왕릉과 국립공주박물관 사이에 있어 함께 경유해서 보면 좋을 곳인데요. 한옥마을 주차장에 도착하니, 색색 계절 꽃이 고운 색감을 뽐내며 방문객들을 반깁니다. 오랜만에 뜨거운 햇살을 즐기며, 공주한옥마을의 평온한 풍경 속으로 들어서보았습니다. 마을 입구에는 공주시의 마스코트인 고마곰과 공주가 미소 짓고 있습니다. 아담한 연못에는 초록 연잎들이 무성하게 자라 있는 모습인데요. 꽃잎을 펼친 연꽃은 적었지만, 햇살 머금고 단아한 자태를..

도민리포터 2022.09.03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신정호수공원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곳 요즘 비 소식이 자주 들려옵니다. 폭우가 지나가고 햇살 가득한 여름 날, 먹구름 걷힌 맑은 하늘이 반가워 산책에 나섰습니다. 30분 정도 달려 도착한 곳은 아산시 방축동에 위치한 신정호입니다. 신정호는 1926년에 조성된 인공호수로 사계절 자연 정취가 아름답기로 유명한데요. 호수를 둘러싸고 수변공원이 조성돼 있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곳입니다. 신정호 외곽으로는 야외음악당·잔디광장·음악분수공원·생활체육공원 등이 정비되어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발걸음 가볍게 호수 수변공원을 걸었습니다. 호수공원에는 능소화 터널과 장미터널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비가 많이 내려서인지 꽃송이마다 물방울을 가득 머금고 있는 모습입니다. 꽃잎이 많이 떨어진 상태지만, 줄기 끝..

도민리포터 2022.09.02

고속도로휴게소에서 행복해지다.

고속도로휴게소에서 행복해지다. 논산시 벌곡(대전)휴게소 휴게소에 차를 세우고 눈에 들어온 글 한 줄을 읽는다. ‘행복가득 머물고 싶은 휴게소’. 그러자 무덤덤하던 마음에 행복한 감정이 움직인다. 이따금씩 들르는 벌곡대전휴게소. 휴게소입구의 길게 서 있는 간판 뒤로 빽빽한 산림이 한여름 8월을 알린다. 휴게소에서 가장 먼저 할 일은 화장실을 다녀오는 것. 볼일을 보고 손을 씻는다. 무덥고 습한 날씨에 손을 씻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가벼워진다. 미련을 두고 움켜쥐고 있던 일상의 자질구레한 욕심들,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번지는 쓸데없는 생각들이 비누거품으로 부풀다가 헹구는 순간 쏴~ 씻겨 나간다. 생수를 사려고 편의점에 들르기 전, 언제부터 있었는지 출입문 앞에서 ‘새로운’ 글을 만났다. ‘그리웠던 휴..

도민리포터 2022.09.02

칸나의 붉은 열정과 녹색의 향연이 어우러지는 곳

칸나의 붉은 열정과 녹색의 향연이 어우러지는 곳 논산 양촌면 양촌자연휴양림 길을 따라 걸어가는 내내 숨을 깊게 들이마신다. 천천히 걸으며 심호흡만 해도 대둔산 기운이 그대로 내 심신에 스며든다. 한여름의 절정인 듯 메타세콰이어 초록 이파리 아래로 칸나의 붉은 꽃들이 연이어 피어난다. 양촌 자연휴양림 입구를 알리는 나무 간판을 지나면 곧바로 칸나의 길이 이어진다. 바라볼수록 칸나로 인해 길 따라 녹색 바탕에 붉은 점을 찍어놓은 것 같다. 비는 내리다 말기를 반복했다. 습기를 머금은 나무들과 꽃을 중심으로 넓은 이파리에 둘러싼 칸나이파리가 왠지 칸나를 추앙하는 모양새다. 휴가철이다. 꼭 정해진 건 아니지만 휴가는 절정에 이른 분위기다. 지난주에는 며칠 동안 폭우가 오는 바람에 호우주의보와 안전사고에 주의하라..

도민리포터 2022.09.01

비 오는 여름날 600년 면천읍성 '갬성' 풍경

비 오는 여름날 600년 면천읍성 '갬성' 풍경 작은 동네를 밝히는 따듯한 여행으로 최적 부드러운 구릉과 들판 풍요로운 갯벌로 한때 충청 서해안의 정치 군사적 중심이었던 충남 당진시 면천읍성에서 여름비 내리는 휴일에 비친 풍경을 담았습니다. 지금이야 인구 3천여 명의 한가로운 면(面)소지재에 불과하지만, 면천은 삼국시대 이래 서해안 내포권역의 요충지입니다. 20세기 초반까지 이곳은 예당평야와 서해안을 잇고 대중국 통상기지인 당진과 서산의 배후에서 서해를 지키도록 평성을 갖춘 국방상 중요거점이었습니다. 조선 세종 때 왜구의 침략을 방비하는 종합대책으로 면천읍성(충남기념물 제91호)을 쌓았는데, 평지성의 축조 규정을 가장 잘 반영하고 성문을 보호하는 옹성의 형태가 잘 복원돼 있습니다. 특히 600년 전 도입..

도민리포터 2022.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