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축제와 문화재를 담다 안면도에서 마주하는 감탄사 사람들의 과거는 기억의 파편을 맞추는 퍼즐처럼 연결고리가 필요하지요. 과거의 어느 시점이든 현재로부터 이어지는 기억의 고리들이 끊어지지 않도록 잘 저장되어야 하는데요. 우리는 사진을 찍고, 동영상을 찍으면서 과거의 순간들을 회상합니다. 카메라가 ‘찰칵’ 소리를 내며 사람들의 추억을 만들어가는 것은 추억이며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요.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황도붕기풍어제’가 1년의 첫 시작을 알리면 해안국립공원으로 이루어진 서해의 속살은 아름다운 색으로 물들어가지요. 초록의 나뭇잎에서 피톤치드가 뿜어져 나오고, 화려한 꽃들은 향기롭게 살랑거리면서 봄을 사랑하게 만듭니다. 축제의 땅, 꽃의 땅, 문화재의 땅, 아름다운 땅으로 알려진 안면도와 함께 추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