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

2023/03/11 2

“왔으니 차 한 잔은 하고 가야쥬~”

“왔으니 차 한 잔은 하고 가야쥬~” 논산 은진면 와야리 행복마을 해마다 봄이 되면 ‘우어회’로 봄을 알리는 지인이 있다. 논산에 살면서 자칭 ‘논산의 장동건’으로 통한다. 내 톡에는 그래서 장동건이 있다. 우어회는 꽃피는 봄에 먹기로 하고 남편과 둘이 차를 타고 가다가 와야리(瓦也里)마을에 접어들었다. 벽화그림이 눈에 들어오자 지나칠 수 없었다. 약속장소인 탑정호 근처까지 시간은 충분했다. 마침 마을회관 앞마당에 차를 주차할 수 있었다. 그때, 여자 어르신 한 분이 회관에서 나오며 우리를 계속 바라보았다. 차에서 내려 공손히 인사를 드렸다. “여기 벽화가 눈에 띄어서 들어와 봤어요.” “어디서 오셨슈? 우리 마을에 왔으니 들어가서 차 한 잔은 하고 가야쥬~. 들어오셔, 들어오셔.” 어르신은 회관을 둘러..

도민리포터 2023.03.11 (3)

'N잡러' 나태주 시인의 '풀꽃문학관'

'N잡러' 나태주 시인의 '풀꽃문학관'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우리나라 대표 시인하면 생각나는 사람, 나태주 시인의 작업공간이자 휴식의 공간으로 만들어진 공주풀꽃문학관을 찾았습니다. 시에 관심이 없고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몇 해 전부터 알음알음 유명 미디어에 나오기 시작하면서 ‘어쩐지 익숙한데’ 하는 생각이 들것입니다. 최근, 풀꽃문학관이 약간의 '정비사업'이 있었습니다. 나태주 시인이 거주하고 있는 공간은 아니었고요. 바로 앞에 조성된 주차장과 일부 포토존, 휴게공간들이 그 대상이었습니다. 방문자나 관람객들을 위해 조금 더 깔끔하게 정비되어 보기 좋은 모습입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라는 대표작을 지은 나태주 시인의 이름하야 국민 시는 누구든 한번..

도민리포터 2023.03.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