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

2023/02 56

'잠시 쉼'이 필요한 날

'잠시 쉼'이 필요한 날, 예산 봉수산 수목원과 예당호 황금나무 일몰 1. 봉수산수목원 차로 가파른 오르막을 올랐다. 봉수산은 충청남도 아산시, 예산군 그리고 공주시에 걸쳐 있는 산으로 산세가 봉황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봉수산이라 부르는데 봉황의 머리는 글쎄, 잘 모르겠다. 꽤 먼 곳에서 바라봐야 하나, 이곳에 오면 늘 그 생각이다. 물론 봉수산을 등산할 목적은 아니다. 우리의 정확한 목적은 봉수산 동쪽 자락에 자리한 수목원 한 바퀴를 휙 도는 것. 그것만으로도 도심의 근심을 훌훌 털어버릴 수 있을 것만 같다. 물론 미세먼지가 가득해 아쉽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맡은 숲 향기에 심호흡을 깊게 내뱉는다. - 봉수산, 곤충생태관 관람 시간 하절기: 오전 9시 ~ 오후 6시 동절기: 오전 9시 ~ 오후 5시 꽤..

도민리포터 2023.02.23 (1)

해빙기에 찾아간 '아산 영인저수지'

해빙기에 찾아간 '아산 영인저수지' 입춘이 지난 늦겨울 오후, 해 질 녁 풍경을 보러 영인 상성저수지에 다녀왔습니다. 영인 상성저수지는 안성천 수계인 아산천 상류에 존형 필댐[다양한 토석 재료를 완만한 기울기로 쌓아 올려 만든 제방의 무게로 저수의 하중을 지탱하는 댐] 형식으로 축조한 농업용 인공 저수지입니다. 낚시터와 함께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이곳은 특히 해 질 녁 노을이 매우 아름다웠는데요. 눈부신 윤슬과 노을이 함께하는 영인 상성저수지의 모습을 소개해 드립니다. 겨울이 시작된지 이내, 어느덧 해빙기가 찾아온 아산 영인저수지. 영인저수지는 전망이 뛰어나고 주변에 벚꽃나무가 피는 등 사시사철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하는 명소이기도 한데요. 두껍게 얼었던 얼음은 이내 얇아지고 다가올 봄을 맞이할 준비를..

도민리포터 2023.02.23 (2)

철새들의 보금자리가 된 '부여 궁남지'

철새들의 보금자리가 된 '부여 궁남지' 여름에는 연꽃, 겨울에는 철새! 사철 아름다운 곳 “저 새 조형물 아니야?” 사람이 가까이 다가와도 꼼짝도 하지 않고 서 있던 커다란 새가 갑자기 물속으로 고개를 처박습니다. 물방울이 튀어 오르고 머리 뒤 댕기깃이 휘날립니다. 눈 깜짝할 새에 작은 물고기가 왜가리의 부리에 물러 나옵니다. 사람들이 탄성을 지르거나 말거나 상관하지 않습니다. 여기는 백제의 고도 부여의 궁남지입니다. 궁남지(宮南池)는 현존하는 최초의 인공 연못입니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백제 무왕 35년(634년)에 궁궐의 남쪽에 못을 파고 20여 리 떨어진 곳에서 물을 끌어들였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둥근 연못 가운데 섬에는 정자(포룡정)가 있고, 못가에는 버드나무가 가지를 늘어뜨리고 있습니다. 여름이..

도민리포터 2023.02.22 (1)

부여 규암마을로 떠나는 자전거 여행

부여 규암마을로 떠나는 자전거 여행 오늘은 부여의 규암마을로 자전거 여행을 떠났습니다. 먼저 출발지인 국립부여박물관을 관람한 후에 인증 사진을 찍었는데요. 입춘이 지나고 날씨가 제법 따뜻해져서 자전거 타기에 좋은 날이었습니다. 국립부여박물관에서 규암마을까지는 3km 정도의 거리로 부담 없이 자전거를 탈 수 있는데요. 먼저 곧게 뻗은 계백로를 따라서 가다 보면 계백장군 동상이 있는 군청 로터리가 나옵니다. 왼쪽 길은 궁남지가 있는 서동공원으로, 오른쪽 길은 신동엽 시인의 문학관으로 이어지는 사비로입니다. 잠깐 신동엽문학관을 경유하고 싶은 마음을 달래고 계백로를 따라 직진했습니다. 군청 로터리에서 5분 정도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 금강을 가로질러 놓인 백제교가 보입니다. 백제교는 차량 통행이 많고 인도가 좁은..

도민리포터 2023.02.22

당신만을 위한 당진여행

당신만을 위한 당진여행 당진에는 송산면과 석문면을 이어주는 석문방조제와 석문면과 서산의 대산면을 이어주는 대호방조제 등 3개의 방조제가 있습니다. 이곳의 방조제는 당진의 식수원과 농업용수, 공업용수로 착한 기능을 하고 있으며 간척지가 많이 생겨나기도 하였습니다. 대표적으로 당진의 방조제는 삽교로방조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저만의 생각입니다.^^ 명소로써 전국적으로 이름이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 3대 제방을 이어서 드라이브하는 코스로 더 이름이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수도권에서 가까운 드라이브하기 좋은 삽교호 국민관광지가 인기라고도 합니다. 이곳은 친환경 해상 공원으로 전망대와 누구나 걸을 수 있는 산책로 데크와 각종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농구장과 해수풀장도 준비하였다고 합니다. 당신을 위한 당..

도민리포터 2023.02.21

활기넘치는 홍성시장 장날의 풍경

활기넘치는 홍성시장 장날의 풍경 실내 마스크가 해제되면서 본격적으로 일상을 되찾은 기분이 듭니다. 물론 야외 마스크 해제된 지도 꽤 됐지만, 실내가 해제되니 훨씬 더 숨이 트이는 기분입니다. 몇 년 동안이나 축제도, 장날도 없었고, 있어도 한적하기만 해서 쓸쓸했는데요. 얼마 전 홍성 장날에 방문해 보니 이제는 사람이 북적이고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모습을 보니 눈물이 찔끔 나올 정도로 고맙고 기뻤습니다. 평범한 일상이 이렇게나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 같습니다. 홍성시장의 장날은 끝자리 1과 6이 오는 날입니다. 1일, 6일, 11일, 16일, 21일, 26일에 방문하시면 됩니다! 겨울은 춥고, 상인들도 물건 팔기에 쉽지 않겠지만 해산물 관리는 용이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바지락부터 소라, 꽃게, ..

도민리포터 2023.02.21

서산 버드랜드 황새 짝짓기 모습 포착

서산 버드랜드 황새 짝짓기 모습 포착 방사 황새와 야생 황새의 자연번식 기대 만발 서산버드랜드 인공둥지에서 천연기념물 제199호 버드(암컷, 예산황새공원 자연방사 황새 D11)와 랜드(수컷, 야생 황새) 황새 두 마리가 짝짓기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버드’와 ‘랜드’가 자리잡은 황새둥지는 서산버드랜드 인근에 설치한 인공둥지로 지난 해 천수만에 설치한 3개의 둥지 중 하나다. 수컷 황새(일명 랜드)가 물어 온 나뭇가지를 암컷 황새(일명 버드)가 랜드에게 애정을 표시하는 등 다정다감한 모습이 엿보였다. 그러던 중 랜드가 버드를 쓰다듬더니 등 뒤로 올라타며 짝짓기를 시도했다. 버드는 목을 힘껏 뒤로 제치고 랜드를 받아들였다. 황새 특유의 격렬한 짝짓기가 한동안 계속됐다. 이번 황새의 짝짓기가 성공해 산란으로 ..

도민리포터 2023.02.20

추운 겨울 아이와 가볼만한 곳, '아산 생태곤충원'

추운 겨울 아이와 가볼만한 곳, '아산 생태곤충원' 아산 생태곤충원은 그린타워로 불리는 높이 150m 소각장 굴뚝의 1층 유리온실에 자리 잡고 있다. 곤충 학습실에서의 다양한 곤충 박제를 만나 볼 수 있으며 수서생물관, 육지생물관, 공기정화관, 곤충생태관, 나비관의 5개 전시 공간에 살아있는 곤충이 전시되어 있다. 생태곤충원으로 입장하기 전에 위치하고 있는 곤충 학습실은 곤충의 정의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크기와 모습, 특히나 곤충의 기록적인 특징을 모아놓은 기네스 곤충 자료들은 꽤 흥미로웠다. 가장 빨리 나는 곤충 왕잠자리는 시속 98km이상이라고 했다. 큰 곤충은 크기도 크지만, 빠른 곤충은 이렇게나 빠른지 아이와 함께 읽어보다가 신기함에 눈이 마주쳤다. 가장 시끄러운 곤충인 매미는 106.7Db, 가장..

도민리포터 2023.02.20

빛나는 추천 여행 -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 '대천항'

빛나는 추천 여행 -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 '대천항' 빛나는 추천 여행 -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는 역시 대천항이지요? 서해안 대표적인 명소 대천항, 눈 온 날의 풍경은 어떨까요? 설레는 마음으로 대천항으로 나서 보았어요. 눈 온 날의 대천항 풍경이 이색적이네요! 아름다운 자연, 살아 숨 쉬는 푸른 빛이 찬란하게 빛나고 있어요. 물 빛에 담긴 겨울은 눈부신 파란 하늘 때문에 더욱 돋보이는군요. 깨끗하고 멋져요 ~ 티 없이 맑은 푸른 바다와 조화를 이룬 하얀 눈! 색다른 풍경, 춥지만 즐거웠던 시간입니다. 파란 바다와 하얀 갈매기가 환상의 조합이더군요. 2019년 6월에 전국 최대 규모의 품질 위생형 위판장이 준공을 보게 되었습니다. 1층에는 위판장과 저온 전처리장, 2층에는 사무실, 3층에는 로컬푸드 ..

도민리포터 2023.02.19

논산 탑정호 둘레길 돌아보기

논산 탑정호 힐링 수변테크 산책로 둘레길 돌아보기 입춘이 지나고 날씨가 서서히 따뜻해지는 게 몸소 체감이 되고 있습니다. 봄이 다가오고 있다는 게 실감이 되고 있는 가운데, 사람들도 그동안 겨울에 가지 못한 이름난 명소나 걷기 좋은 곳을 찾기 시작하고 있네요. 저도 그런 소풍을 나갈만한 장소를 한군데 알고 있네요. 바로 제가 좋아하는 논산시 탑정호 둘레길입니다. 논산 팔경-탑정호란? 충남 논산시 부적면 탑정리, 신풍리, 가야곡면 종 연리, 조정리, 병암리, 양촌면 신흥리, 반암리에 논산 팔경 탑정저수지 탑정호는 면적 152만 2100평, 제방길이 573m, 높이 17m로 충남 예산군 예당 저수지 예당호 다음으로 큰 논산 호수로 북쪽으로 계룡산, 서쪽으로 은진미륵 관촉사, 계룡산, 서쪽에는 은진미륵 관촉사..

도민리포터 2023.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