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

2023/02/11 2

쨍하게 새파란 하늘의 예당호 ‘느린호수길’

쨍하게 새파란 하늘의 예당호 ‘느린호수길’ 볼을 스치는 알싸한 칼바람의 차가운 낭만 변덕스런 날씨에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겨울 하늘은 더없이 새파랗고 맑아서 좋습니다. 볼과 코끝을 스치는 알싸한 칼바람이 더욱 차가운 겨울날,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인공호수인 예당저수지(예당호)의 ‘느린호수길’을 걸어봅니다. 오후의 겨울햇살과 코끝을 스치는 바람을 맞으며 느긋이 차가운 낭만을 즐겨봅니다. 사실, 삭풍만 아니라면 정오가 지난 두세 시쯤 오후의 겨울 햇살은 오히려 따뜻하게 다가오고 은은한 햇빛에 호수의 풍경은 한가롭기만 합니다. 느린호숫길을 느긋이 걷다 보면 홀연히 나타나는 정자나 벤치에 가만히 앉노라면 가까이에는 얼음에 갇혀 앙상한 가지만 드러낸 상고대를 만나기도 하고 멀리로는 무심한 철새와 마주합니다..

도민리포터 2023.02.11

서해 노을 명소라 불리는 '서천 비인해변'

서해 노을 명소라 불리는 '서천 비인해변' 선도리갯벌체험까지! 1. 당산바위 겨울 바다는 매력 있다. 매섭게 불어오는 바람에 코끝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손에 든 따끈한 커피잔이 조금씩 식어간다. 그런데도 자꾸만 떠날 수 없는 발걸음. 겨울 바다는 그래서 매력 있다. 이번 겨울 바다 여행으로 선택한 곳은 일몰이 아름답다고 소문난 비인해변이다. 비인해변에는 두 가지 볼거리가 있다. 첫 번째는 바다를 바라보는 방향에서 왼편에 자리한 당산바위. 바위 위에 세 그루의 소나무가 조화를 이루는 풍경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2. 쌍도 당산바위 너머에 빼꼼 바다 사이로 모습을 드러내는 두개의 섬이 보인다. 비인해변의 두 번째 볼거리, 바로 쌍도다. 사이좋게 두 개의 섬이 동떨어져 '형제섬'이라 불리는 이 작은 섬을 '쌍도..

도민리포터 2023.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