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만과 이순의 형제 이야기가 있는 예산의 겨울산책 오래간만에 눈이 많이 내렸다. 멀지는 않은 곳에 있는 형은 밥이나 잘 챙겨 먹고 있을까. 동생은 추운 겨울 땔감은 떨어지지 않았을까. 형과 동생은 서로를 그렇게 생각하고 며칠이 지났을 뿐인데 걱정이 앞섰다. 같은 부모에서 태어났지만 살아가는 방식도 생각하는 방식도 모두 다른 것이 형제자매다. 형제자매를 끈끈하게 이어주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사랑일 것이다. 예산에 가면 형제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아름다운 연못과 계절별 아름답게 꽃 피우는 다양한 나무들이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으로 대흥면에 이성만과 이순의 가족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이들 형제는 시골과 자연을 배경으로 살아가는 가족소통의 이야기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