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

공주여행 273

솔향기 가득한 공주 고마나루 솔밭길

솔향기 가득한 공주 고마나루 솔밭길 공주의 태동지라 불리는 고마나루를 찾았습니다. 금강이 유유히 흐르는 고마나루는 옛 강나루 이름이자 공주의 옛 지명입니다. 고마는 곰의 옛말로 웅진이며 큰 마을이란 뜻도 가지고 있다고 해요. 고마나루는 송산리 고분 서쪽에 있는 금강변과 나루터 일대를 가리키는 말로 인간과 곰에 관한 전설이 전해오는 유서 깊은 명승지입니다. 신라 신문왕 때는 웅천주라고 하였고 경덕왕 때는 웅주라고 하였는데, 고려 태조 때 공주로 이름을 고쳐 오늘에 이른다고 합니다. 공주고마나루는 삼국시대 백제의 중심이자 국제적 교통 관문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곳은 곰사당, 금강 6경 고마나루 솔밭, 고마나루 전망대 등이 있습니다. 먼저 곰을 모신 사당을 보기 위해 고마나루는 솔밭길을 향해 걸었는데요. ..

도민리포터 13:00:21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 그 겨울 모습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 그 겨울 모습 대한(大寒) 추위가 한창인 겨울, 여기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은 희망이 가득합니다. 연못에는 사그라진 연잎이 연꽃 매달았던 대공과 함께 화려했던 지난여름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혹독한 찬바람을 맞으며 잔뜩 수그린 자세로 인고의 시간을 보내는 중입니다. 다시 찾아올 봄을 기다립니다.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을 날마다 걷는 사람으로 정안천 나무와 풀, 연못과 새들, 다니는 길들이 눈 감아도 지난 1년의 그 모습들이 눈에 선합니다 이제 아주 익숙한 나는 이 길을 아무리 추워도 걷습니다.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그 푸르던 연잎이 갈색 오그라진 모양이고 지금은 앙상한 나뭇가지와 하얀 길이 삭막합니다. 그러나 언제나 웅크리지 않으면 다시 뛸 수 없듯이 지난 화려했던 여름을 다시 만들기 위..

도민리포터 2023.02.04

겨울 감성 가득한...고마나루 솔숲

겨울 감성 가득한...고마나루 솔숲 애틋한 곰의 전설이 서려 있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21호로 지정된 고마나루는 공주 10경 중 8경으로 금강이 굽이쳐 흐르고, 사시사철 상쾌한 솔향기가 코끝에 전해지는 곳이다. 금강변에 넓게 펼쳐진 백사장과 수백여 그루의 솔밭이 어우러져 가볍게 산책하기는 물론, 사진맛집으로 손색이 없는 곳이다. 올겨울은 눈 풍년이라... 흰 눈이 쌓인 길을 걸을 때마다 뽀드득뽀드득 눈 밟는 소리가 귀를 행복하게 한다. 연미산의 암곰이 나무꾼과 부부의 연을 맺고 살다가 나무꾼이 도망가자 새끼들과 물에 빠져 죽고 말았다. 그 후 곰의 원혼이 금강에 풍랑을 일으켜 나룻배를 뒤집히게 하자 곰의 원혼을 위로하기 위해 곰사당을 지어 매년 제사를 지내니 무사하게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눈..

도민리포터 2023.01.20

공주 알밤과 떠나는 달콤한 여행 ‘공주 군밤축제’

공주 알밤과 떠나는 달콤한 여행 ‘공주 군밤축제’ 공주의 밤(栗)과 밤(夜)을 연결하는 따뜻한 겨울 축제 초등학교 운동회 때마다 단골로 등장하는 인기 프로그램이 밤 줍기였습니다. 운동장에 찐 밤을 뿌려놓고 일제히 달려가 주워 먹는 행사였지요. 응원석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재빨리 뛰어가 주워 온 밤 몇 톨, 그게 그렇게 맛있을 수 없었습니다. 동네 뒷산에서 주워 온 알밤 몇 개! 화로에 구워 까맣게 탄 껍질을 벗기며 호호 불던 군밤 생각도 납니다. 그 고소하고 바삭하며 달콤한 맛이란 지금까지 잊을 수 없습니다.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도는 군밤을 마음껏 골라 먹을 수 있는 군밤축제가 전국 최대, 최고의 알밤 주산지인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열렸습니다. 공주시의 마스코트인 고마곰과 공주가 열심히 밤을 굽고 있는 모습..

도민리포터 2023.01.16

『우성면 이야기책』첫 번째 이야기가 출간됐어요!

『우성면 이야기책』첫 번째 이야기가 출간됐어요! 작년 말부터 2022년 한 해를 열심히 보낸 분들의 땀과 열정으로 완성한 성과물을 접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중 한 가지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그전에 먼저 공주시 금강 북안에 있는 우성면(牛城面)에 관해 몇 자 적어 둡니다. 우성면은 공주시를 구성하는 6개 동, 1개 읍, 9개 면 중 한 곳으로 백제 때 웅천, 신라 때는 웅주, 고려시대에는 공주목, 조선시대에는 공주목의 면리 지역이었습니다. 1914년 행정개편 때 북쪽의 우정면과 남쪽의 성두면을 병합하면서 두 지역의 이름을 따 우성면이라고 했다고 하네요. 여기서 우정면은 인조 임금이 이괄의 난으로 피난 중에 소에게 물을 먹인 소 우물에서 유래한 지명이고, 성두면은 성터가 있어서 붙여진 지명이라고 해요. ..

도민리포터 2023.01.14 (1)

겨울방학에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공주 석장리박물관'

겨울방학에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공주 석장리박물관' 아이들과 석장리박물관에서 구석기 체험 우리는 반만년 역사 속에 찬란한 문화를 이루어 왔습니다. 조상들의 창의와 예지가 빛나는 우리 전통문화는 21세기 문화의 시대에 뿌리를 잡고, 전 세계에 한류라는 이름의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이처럼 한국의 문화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지금, 우리는 우리 역사의 바탕이 되었던 선사인들의 모습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겠죠?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자라는 아이들에게 선사시대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은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해서 석장리박물관을 찾아보았습니다. 석장리박물관은 공주시 석장리동에 있답니다. 석장리박물관은 충청남도 공주시에 있는 구석기 유물 박물관이다. 공주 지역의 구석기 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보존하고 이를 발..

도민리포터 2023.01.12 (1)

설경이 아름다운 공주 마곡사의 겨울

설경이 아름다운 공주 마곡사의 겨울 공주 가볼 만한 곳 중 손꼽히는 마곡사는 봄에 아름답다 해서 이름도 마곡사입니다. 하지만 마곡사의 설경을 본다면 그 생각이 달라질지도 모릅니다. 얼마 전 눈이 많이 왔을 때 새하얗게 눈으로 덮인 마곡사 풍경이 보고 싶어 바로 달려갔는데요. 그 환상적인 풍경에 넋을 잃고 말았습니다. 마곡사는 640년 신라 선덕여왕에 자장이 창건했고, 고려 명종 때 보조국사가 중수하고 범일이 재건, 다시 도선국사가 중수, 순각이 보수했습니다. 조선시대에도 세조가 이 절에 들러 영산전이라고 사액을 한 일이 있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하게 오랜 역사를 품은 곳입니다. 창건 당시에는 30여 칸의 대사찰이었는데 현재는 대웅보전-대광보전, 영산전, 사천왕문, 해탈문 등이 남아있습니다. 마곡사 곳곳에는..

도민리포터 2023.01.11

고개를 넘다 만난 밀목재 마을

고개를 넘다 만난 밀목재 마을 고즈넉한 밀목재 마을 계룡시와 동학사를 잇는 고개길이 밀목재다. 길을 따라 충청남도 여성개발원이 있고 동월마을이 있다. 대개는 승용차를 타고 지나는 길이기 때문에 그냥 지나친다. 고개를 넘다 보면 밀목재 마을이라 이름 적힌 소개 석이 있다. 마을은 몇 가구 되지 않지만, 아름다운 카페가 있고 전통 찻집이 있다. 산으로 둘러싸여 고즈넉하고 조용한 마을이다. 조용한 시간을 가지고 싶은 이에게는 안성맞춤인 마을이다. 마을의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네온등이 아름답다. 정원에는 돌계단과 예쁜 등들이 쌓인 눈을 배경으로 환하게 빛을 낸다. 궁전에 온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정원을 여기저기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았다. 정원의 나무에 네온사인을 예쁘게 디자인해 놓아 주위 등과 조화를 이루어 ..

도민리포터 2023.01.02

백제를 만나고 싶다면...국립공주박물관

백제를 만나고 싶다면...국립공주박물관 무덤을 지키는 상상의 동물로 무령왕과 왕비의 관 앞에서 발견된 진묘수... 국립공주 박물관 야외에...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진묘수보다 7배 크기로 확대하여 제작한 박물관 대표 문화재로 선정된 거대한 진묘수가, 관람객과 박물관을 수호신처럼 듬직하게 지키고 있다. 현재 특별전시로 백제의 귀걸이 살펴볼 수 있는 '백제 귀엣-고리 :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전을 관람하고... 백제의 문화와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상설전시실로 이동해본다. 상설전 1층, 입구에서부터 두꺼비와 돼지를 섞어놓은 듯 묘~한 진묘수를 만나볼 수 있다. ‘무령왕의 혼이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주요 유물과 무령왕의 흉상을 만나 볼 수 있고... 백제의 위례성에 새로 궁궐을 지으면서 ..

도민리포터 2023.01.02

백제는 살아있다...백제 귀엣-고리 특별전

백제는 살아있다...백제 귀엣-고리 특별전 국립공주박물관이 ‘백제 귀엣-고리,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특별전시를 2023년 2월 26일까지 열고 있다. 무령왕과 왕비 귀걸이를 비롯한, 백제 귀걸이를 한자리에 모은 최초의 전시로, 명품 중의 명품 귀고리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기에 발자국을 남기고 왔다.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삼국시대 귀걸이가 한자리에 모인... 백제를 비롯한 고구려, 신라, 가야 지배층의 취향을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획전시가 입장 전부터 흥미롭게 다가온다. ‘귀엣고리’는 ‘귀고리’의 옛말이란다. 지금은 ‘귀걸이’와 ‘귀고리’ 모두 표준어로 사용되지만 ‘귀고리’를 ‘귓불에 다는 장식품’의 의미로 더 오랜 시간 사용해왔다. 비단실을 땋은 고리를 귓바퀴에 걸게 만든 귀걸이... 귀를 ..

도민리포터 2022.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