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자연에서 힐링, 계룡산 갑사 공주는 유구한 역사를 품은 도시인만큼 볼거리가 가득하다. 호젓하게 걷기 좋은 곳으로 계룡산 자락에 위치한 갑사를 찾았다. 사찰이 있는 중장리 마을로 들어서면 푸른 나무들 뒤로 신비스러운 기운이 느껴지는 계룡산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갑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발걸음 가볍게 사찰로 향했다. 입구에는 공주시의 마스코트인 '고마곰과 공주'가 탐방객들을 맞이해 주었다. '계룡산 갑사'라 쓰여 있는 일주문을 지나면 녹음 가득한 오리 숲길이 한눈에 펼쳐진다. 오리 숲의 의미는 갑사 경내로 가는 길에 소나무와 느티나무숲이 약 2㎞(5리) 이어져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갑사 오리 숲길은 온통 초록빛 세상이다. 맑은 공기 가득한 오리 숲길의 아름다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워낙 청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