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흥사 절터였던 천흥지 제방에 금계국꽃 만개 천안의 천흥사지는 성거산 자락에 있던 사찰로 현재는 폐사된 사찰입니다. 절터는 마을로 바뀌었고, 1959년 천흥저수지가 만들어지면서 많은 부분이 유실되었습니다. 유물을 보면 고려시대 이전에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보물급 문화재가 많은 것으로 보아 아주 큰 절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도 마을에는 천흥사지 5층석탑과 당간지주가 남아 있어 천흥사 절터였음을 알수 있습니다. 천흥지에서 출발하여 성거산을 다녀올 수 있는 연계 산행도 좋습니다. 5월 이맘때면 천흥지에는 노란 금계국 꽃이 만개하여 천흥지 제방을 노랗게 물들였답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물가와 산책로 양지바른 쪽에는 노랗게 피었으나 경사진 곳은 꽃 몽우리가 맺어 이번주면 활짝 피겠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