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강경여행, 근대문화코스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Carpe diem 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입장과는 상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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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문화도시로 유명한 군산이 있지만, 충청남도에도 근대문화 도시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논산 강경입니다. 매년 강경 발효젓갈축제로 유명한 강경은 근대문화로도 유명합니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근대역사문화마을 강경으로 떠나보겠습니다.
처음으로 찾아간 곳은 연수한약방입니다. 정식 명칭은 강경 구 연수당 건재약방입니다.
연수당 한약방은 지상2층 규모의 한식 목조 건물로 무려 1923년에 건축된 건물이라고 하니 놀라웠습니다.
길가에 있는 연수한약방 양쪽으로 현대식 건물이 있었습니다.
쉽게 볼 수 없는 장면이더라고요~
그렇게 오래된 건물이라기엔 보존이 잘 되어있는 상태였습니다.
약방은 강경의 하시장을 중심으로 번성시기에 시장 중심에 위치항 호황을 누렸다고 합니다.
지금은 후손들이 관리하고 있다네요.
후손들의 노력과 정성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잘 보존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전통적인 한식구조에 상가의 기능을 더해 근대기 한옥의 변천을 보여주고 있는 건축물로
전면은 4칸, 측면은 'ㄱ'자형 건물로 지붕은 5량 구조로 되어 있었습니다. 1층은 점포역할을 하였다고 합니다.
일본 건축 특유의 분위기를 띠고 있기 때문에 근대문화를 나타내는 중요한 건축물입니다.
한적한 시골마을 모습에 이렇게 근대문화시대의 건물이 있다니... 참 매력적인 풍경이었습니다.
강경 구 연수당 건재약방 위치 :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중앙리 88-1번지(옥녀봉로 24번길 14)
그리고 연수한약방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성 김대건 신부 유숙성지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였던 성 김대건 안드리아 신부께서
1845년 8월 17일 상해에서 사제서품을 받으신 후 유숙하셨던 곳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전교의 발판을 마련한 유서깊은 성지라고 하네요~
정확한 위치는 논산시 강경읍 홍교리 101-1(계백로 219번길 37) 입니다.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으니 아쉽지만 바깥풍경을 보고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근대문화거리입니다.
이곳은 정확한 주소로 나와있지 않아 아마 많은분들이 잘 모르시는 곳입니다.
정확한 명칭은 '빛의 광장'입니다. 연수한약방에서 차로 1분이 채 안되는 거리에 있습니다.
보시는 안내방향표처럼 근대문화거리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강경성결교회, 구 한일은행 등연계하여 관광할 수 있습니다.
더 가고 싶었지만 아쉽게 가지 못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고 싶네요~
본격적으로 근대문화거리를 걸어보았습니다. 총 거리가 도보로 10분정도로 짧은 거리이지만
당시 근대문화를 짧고 강하게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걷는 내내 충남에도 이런 곳이 있었다고 생각하니 놀라웠습니다.
마치 드라마세트장처럼 그 시대로 돌아간 느낌이었는데요~
거리를 조성한지 얼마되지 않은 듯 깨끗한 모습이었습니다.
고요하면서 정겨운 시골풍경의 모습입니다.
안쪽으로 가보니 그시대의 건물들을 재현한듯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순간 실제영업을 하는 곳인가 착각이 들 정도로 리얼하게 재현된 모습이었는데요!
많은 분들에게 이곳이 널리 알려지지 않은 아쉬운 순간들이었습니다.
제가 둘러본 근대문화코스는 1코스였습니다.
이동 소요시간은 총30분이며 제가 다녀온 곳 이외에도
근대문화를 느낄 수 있는 수많은 명소가 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강경여행 떠나세요 !
[위치 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