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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로컬푸드 요리교실

충남도청 2013. 7. 30. 13:58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로컬푸드 요리교실

 

 지난 7월 27일(토), 홍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13년 향토음식 차세대계승보급(로컬푸드 과정) 교육이 있었습니다. 8월 17일

까지 매주 토요일, 총 4회간 열리는 이번 교육에는 홍성군내 초등학생 및 학부모 15팀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날 첫 수업은 가지피자를 만들어 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피자의 동그란 밀가루 반죽 대신에 지역에서 생산된 가지를 이용해

피자를 만드는 교육이었는데요 과연 어떤 맛이 날지 교육 전부터 무척이나 궁금했답니다.
 

 이번 교육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통한 로컬푸드의 의미와 가치를 배우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또한 아이와 부모가 함께

교육에 참가한다는 것 또한 무척이나 교육적으로 바람직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가지피자를 만들 재료들을 정성스레 다듬은 후 피자 소스를 만들고 오븐에 넣어 익히는 과정 등에 대해 교육이 진행됩니다.
 

이렇게 아이들도 농산물을 직접 손질 해보면서 우리 농산물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고고 직접 요리한 음식을 먹어보며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직접 체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듬은 야채와 함께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토마토 소스를 버무려 피자소스를 완성합니다. 약한불에 야채가 타지 않도록

계속 저어가며 소스를 만듭니다.

 가지피자는 창의력을 발휘하여 다양한 형태로 피자를 만들 수 있습니다. 위 사진처럼 가지 속을 파서 그 안에 소스와 토핑을

얹어 만드는 방법이 그 첫번째 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엇썰은 가지를 은박접시 위에 깔고 그 위에 토핑을 얹어서 만드는 형태가 있습니다.
 

 가지 특성상 물기를 많이 머금고 있어서 오븐에서 구워지고 나면 약간의 물이 고여있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약간의

 물기가 있는 것이 일반 피자보다 퍽퍽하지 않고 먹기에도 좋았답니다.
 

 오븐 안에서 피자를 굽는 시간은 대략 15~20분입니다. 붉은 조명을 받으며 노릇노릇 구워져가는 피자를 기다리기는데 15분이

그렇게 긴 시간인 줄은 이때 처음 알았답니다.

드디어 가지피자 완성~!!! 때마침 점심시간 이어서 뜻밖의 점심식사를 대접받는 느낌 이었는데요 일반 피자와는 또 다른 독특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이 "가지피자" 였습니다.

 

이어지는 교육에서는 "오이 닭고기 냉채", "대파 마늘 닭꼬치", "토마토 샌드위치" 등로컬푸드를 활용한 요리를 만드는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로컬푸드를 통해 한발한발 다가가는 3농 혁신~!! 3농혁신은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소소한 과정속에 뭍어있는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