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송이 해바라기처럼 미르섬의 풍경 지난달 초 끈끈이대나물 꽃을 담으러 미르섬에 다녀왔는데, 오늘은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지만, 그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미르섬에 핀 해바라기 꽃을 담고 싶어 다시 찾았다. 해바라기 꽃은 일편단심 늘 해를 바라본다. 그래서 그 모습도 밝은 해 모양을 가지고 있다. 한여름 강렬한 태양 아래서 노란 해바라기가 지금 미르섬 들판을 노랗게 물들이고 있다. 프라이드, 일편단심 등 다양한 꽃말을 가진 해바라기. 노란 꽃길을 걸으며 해바라기의 미소에 같이 미소 지어본다. 해바라기처럼 환하게 웃으며 모델이 되어준 당진에서 온 아가씨의 모습이 꽃보다 아름답다. 이리 숨 막히게 더운데도 벌들이 꿀을 따며, 해바라기 꽃 주위를 윙윙거리며 맴돌고 있다. 강아지풀 밭 사이에 핀 해바라기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