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

해미읍성 61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된 해미읍성의 정월대보름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된 해미읍성의 정월대보름 저 멀리에 있는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이에 다가올 때가 있다. 우리의 관점으로 보면 얼마나 멀게 느껴질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하게 크게 느껴지는 큰 달이 두둥실 떠서 우리를 내려다본다. 생각 없이 바라보면 토끼가 절구를 찧고 있을 것만 같은 느낌마저 든다. 정월대보름은 추석이나 설날 못지않는 큰 명절이었지만 지금은 행사정도에 머물고 있다. 그렇지만 한 해의 안녕과 무사를 기원하는 제를 지내거나 굿을 하던 풍속을 하는 마을들이 있다. 날이 청명한때에 서산에 자리한 해미읍성을 찾았다. 찾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정월대보름에 앞서서 찾아가 본 것이다. 정월대보름에는 보름달의 두껍고 엷은 상태를 가지고 그해의 흉풍년을 점쳤는데 점을 치려고 갔던 것이 아니다. ..

도민리포터 2023.02.14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충청남도 홍성과 서산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충청남도 홍성과 서산 홍성 고암 이응노 기념관, 서산 해미읍성 이번 포스팅은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져 있는 홍성 이응노미술관 그리고 서산 해미읍성을 주제로 시작하고자 한다. 처음 방문한 곳은 홍성에 있는 고암 이응노 생가 및 기념관이다. 홍성, 내포 시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이응노 선생님 기념관은 산자락 고즈넉한 분위기의 시골길 중간에 있다. 이응노 선생님의 유년 시절을 보낸 곳이라고 하니 더욱 의미가 있고 이곳에서 대한민국의 미술의 한 획을 그었다고 하는 선생님의 발자취를 따라가 볼 수 있었다. 고암 이응노 선생님은 동양화가로 활동하다 프랑스로 건너가 유럽에서 활동했다고 한다. 동서양 미술을 다양하게 보이는 이응노 선생님의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화풍으..

도민리포터 2022.11.07

가을비 내리는 날의 해미읍성속의 마을속의 풍경들

가을비 내리는 날의 해미읍성속의 마을속의 풍경들 11월에 위드 코로나가 진행될 것이라고 알았으면 올해의 해미읍성 축제를 11월에 진행했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 서울 및 수도권에 가보면 알겠지만 굳이 말 안 해도 대중교통에서 거리를 둘 수 없다는 것을 충분히 느껴볼 수 있다. 지방의 도시들이나 여행지는 확실하게 공간 확보가 가능하다. 코로나19에 비교적 위험성이 덜하다는 것이다. 아쉽기는 하지만 가끔씩 들려보는 것으로 대신해본다. 서산에 공항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된 모양이었다. 해미읍성에 오니 그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생각해보니 충청남도에는 작은 공항이라도 한 곳도 없다. 다른 지역은 규모가 작고 이용 빈도가 적더라도 공항이 한 곳 이상은 있다. 서산 공항은 서산시 고북·해미면 일원 공..

도민리포터 2021.11.29

무궁화 활짝 핀 해미읍성의 여름 풍경

무궁화 활짝 핀 해미읍성의 여름 풍경 오는 8일은 열다섯 번째 맞는 '무궁화의 날'이다. 무궁화의 날을 앞두고 이만 때쯤이면 무궁화 필 서산 해미읍성(사적 제116호)을 찾았다. 무궁화의 날은 대한민국의 나라꽃 무궁화를 기념하고자 2007년 민간단체 주도로 제정한 날이다. 옆으로 누운 '8' 자가 무한대(∞)의 무궁(無窮)을 상징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무궁화의 날을 앞두고 충남 서산 해미읍성에는 지금 무궁화가 피어나 장관을 이루고 있다. 해미읍성 내 순라길을 따라 왼쪽에는 5280㎡의 면적에 무궁화동산이 조성돼 있다. 특히 해미읍성의 무궁화동산은‘제4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공모’에서 우수상(전국 2위)을 차지하는 등 전국에서 명소로 알려지고 있다. 해미읍성 내에 피어난 무궁화는 무더위에도 굴하지 않고..

도민리포터 2021.08.13

무더위와 코로나에 지친 심신을 환기합니다.

무더위와 코로나에 지친 심신을 환기합니다. 서산1경의 ‘서산 해미읍성(瑞山 海美邑城)’ 해미읍성으로 입장하기 전, 주차장으로 들어서니 아저씨 한 분이 친절하게 안내를 해준다. 당연히 입장료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입장료, 주차비가 모두 무료다. 7월 중간을 지나는 지점. 더위야 계절이 있으니 그러려니 한다. 하지만 요즘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증가되는 상황이다. 그동안 많이 견뎠고 백신예방도 하고 있으니 조금만 더 참으면 마스크를 벗는 날도 기대할 수 있다고 여겼는데, 다시 유배되어 갇힌 느낌이다. 강화된 방역수칙과 코로나, 그리고 무더위···. 해미읍성으로 가는 길엔 백일홍화분이 길게 놓였다. 한낮의 땡볕이 따갑게 달라붙듯 했지만 성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탁 트인 시야..

도민리포터 2021.07.27

16회차 충청남도 영상소식

[충남소식] 16회차 헤드라인 뉴스와 충남 한복명장 이남예 선생님 - 충청남도 한복명장을 찾아서 - 1. 충남도-이마트에브리데이 농산물 유통 '맞손’ 충남도와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지역 농산물 유통과 판매 촉진을 위해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전국 이마트 에브리데이 매장 240곳에 충남지역에서 생산한 우수 농산물을 직거래 등의 방식으로 유통할 수 있게 됐는데요. 앞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 방식의 ‘온-오프라인’ 입점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도는 이와 함께 ‘충남오감’과 ‘청풍명월골드’ 등 충남 농산물 광역브랜드의 판로 확대와 우수산지 생산자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기로 했는데요.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2년간 이마트 에브리데이의 충..

도민리포터 2021.04.27

순교의 아픔을 간직한 해미읍성

순교의 아픔을 간직한 해미읍성 서산 여행지의 으뜸은 해미읍성이다. 지난 2012년 서산시는 서산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해미읍성·마애여래삼존상·간월암·개심사·팔봉산·가야산·황금산·서산한우목장·삼길포항 등을 ‘서산9경’으로 선정했는데, 제1경이 해미읍성이다.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에 있는 해미읍성은 조선 태종 17년(1417) 때 왜구를 막기 위해 쌓기 시작해 세종 3년(1421)에 완성된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읍성이다. 바다가 아름답다는 의미의 '해미(海美)'라는 지명은 조선시대부터 사용됐다. 해미읍성은 전북 고창읍성, 전남 순천 낙안읍성과 함께 '조선 3대읍성'으로 불린다. 돌성곽의 둘레는 약 1.8km, 높이 5m의 거대한 성으로 동·남·서의 세 문루가 있다. 최근 복원 및 정화사업을 벌여 옛 모습을..

도민리포터 2021.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