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

파평윤씨 4

백세불천(百世不遷)에 빛나는 논산 윤황 고택

백세불천(百世不遷)에 빛나는 논산 윤황 고택 선비정신으로 주변과 조화를 이룬 간결의 미학 충남 논산은 충청과 경기를 지역적 기반으로 하는 기호(호서)유학의 중심으로 유교적 사회 이념을 실천한 파평 윤씨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파평 윤씨가 논산에 뿌리내린 것은 1540년경 승지공 윤돈이 파평에서 처가인 논산 노성으로 옮겨온 이래 아들 윤창세에 이어 손자대에서 노성 5방파가 파생되면서 가문을 번성시켜 연산의 광산 김씨, 회덕의 은진 송씨와 더불어 ‘호서삼대족’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논산의 파평 윤씨 5방파 가운데는 문정공 윤황과 그의 직계가 가장 번성하며 슬하의 8형제 모두 걸출한 인물로 성장했습니다. 이 가운데 다섯째 윤선거는 송시열, 송준길과 더불어 ‘충청 5현’으로 불리었고 손자인 명재 윤증은 소론의 영..

도민리포터 2022.01.23

배롱나무꽃이 아름다운 '논산 종학당’

배롱나무꽃이 아름다운 '논산 종학당’ 해마다 초여름이 되면 무더운 여름철 풍경을 아름답게 해 주는 꽃나무가 있다. 우리가 사는 곳에는 유난히 많아서 거리마다 아주 흔하게 있는 나무인데 그 나무가 바로 배롱나무이다. 초여름 7월부터 피기 시작한 꽃이 가을까지 백일을 핀다고 해서 ‘백일홍 나무’라고 부르다가 언제부터인가 말을 줄여 ‘배롱나무’라고 부른다. 배롱나무꽃은 여름이 되면 담고 싶어지는 꽃 중의 하나이다. 지난 22일 오후, 논산 종학당에 배롱나무꽃이 만발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다. 오늘은 논산 종학당의 배롱나무꽃이 만들어내는 분홍빛 여름 풍경을 담아 소개하고자 한다. 종학당(宗學堂)은 충남 논산시 노성면 병사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조 21년(1643년) 윤순거(1596~1668) 선생이 파평 윤..

도민리포터 2021.08.04

봄향기 가득한 종학당

봄향기 가득한 종학당 홍매화 활짝 핀 논산 종학당 봄향기가 충남에도 가득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가볼 곳은 충남 논산시 노성면에 있는 종학당(宗學堂)입니다. 파평윤씨 가문의 자녀들과 내외척, 처가의 자녀들이 모여 합숙교육을 받던 교육도장입니다. 인조 21년(1643년) 인평대군사부 동토 윤순거(파평윤씨 24세) 가 사저에 자녀교육을 위해 세웠으며,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52호입니다. 도착해서 들어가는데 다른 곳보다 이곳이 일찍 꽃을 피워서 그런지 고즈넉한 건물에 다양한 꽃색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건물 뒤편으로 매화가 만발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홍매화는 백매화나 청매화보다 먼저 피어서 그런지 벌써 거의 다 개화를 했습니다. 걸음을 옮겨 보았습니다. 다가가면 갈수록 매화 향기가 더 짙어집니다. 이..

도민리포터 2021.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