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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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성지 6

형장을 택한곳은 바닷가 모래사장이었다!

형장을 택한곳은 바닷가 모래사장이었다! 병인박해 때 순교한 천주교 갈매못순교성지 보령시 오천면 영보리에 있는 갈매못은 예로부터 성지가 속해 있는 영보리 마을 뒷산의 산세가 ‘목마른 말이 물을 먹는 모습’과 닮았다 하여 예로부터 전해져 왔는데요. 그 이름만으로도 영적인 곳으로 신성한 성지가 된 이유는 1839년 순조가 승하한 후 헌종이 즉위하면서 천주교 박해가 시작되었다. 1866년 병인박해 때 다블뤼 주교, 오매트르 신부, 위앵 신부, 황석두 루카, 장주기 요셉 등 다섯 성인과 5백여 명의 이름 모를 교우들이 순교한 바닷가입니다. 바닷가 모래사장을 형장으로 택한 이유는 무엇 때문이었죠? 갈매못이 형장이 된 이유는 외연도와 고종의 국혼에 관련된 두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하나는 오랑캐를 물리친다는 뜻에서 프..

도민리포터 2022.02.17

버그네 순례길 2, 합덕성당

버그네 순례길 2, 합덕성당 새 해 하루를 보내며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곳 새해 버그내 순례길 중 신리 성지를 걸으며 다음 주말에는 합덕 성당을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저와의 약속을 지킨 주말이었답니다. 합덕 성당은 첫 방문이었는데 너무 아름다웠어요, 주차장에서 성당으로 오르는 길도 인상적이었고, 종탑이 쌍탑인 것도 아름답고 특이했답니다. 버그내 순례길 지도가 보이네요, 당진과 합덕에는 유독 천주교 관련한 숭고한 역사와 아름다운 건축물이 많다는 것을 다시 느껴보는 시간, 합덕 성당의 매력에 푹 빠졌답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합덕 성당의 모습인데 주변의 공세리 성당과는 또 다른 모습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모습이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풍경이었답니다. 성당으로 올라가는 길이 너무 아름다..

도민리포터 2022.01.18

버그네 순례길 1, 신리성지

버그네 순례길 1, 신리성지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곳, 신리성지의 겨울 작년 가을, 솔뫼성지를 다녀오면서 합덕의 옛 지명을 딴 버그네 순례길을 걸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2022년 첫 여행지로 신리성지를 찾았답니다. 이곳을 둘러보고, 다음 주에는 합덕 성당을 둘러봐야지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올해는 꾸준하게 충남 지역의 아름다운 곳들을 돌아보려 계획하고 있는데 건강하게 잘 다녔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답니다. 주차장에 도착해서 신리성지의 상징인 십자가의 길을 걷습니다. 종교를 떠나 마음을 정화하기에 너무 좋은 곳이기에 가끔 들르곤 했는데 겨울에는 처음이어서 조금 생소했지만 신리 성지의 조용하고 아름다운 분위기는 변함이 없었답니다. 작년에 국가 숲길로 지정된 내포문화숲길과도 연결이 되어..

도민리포터 2022.01.18

그림 같은 당진의 명소, 신리 성지

그림 같은 당진의 명소, 신리 성지 역사적 공간에 아름다운 풍경과 건축미가 더해져 천주교 신자는 물론 일반 탐방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한국 천주교의 대표적인 성지 중 하나로 충남 당진군 합덕읍에 위치한 신리 성지가 있다. 신리 성지(충남도 기념물 제176호)는 5대 조선교구장 다블뤼 주교가 거처하며 '조선 천주교사'를 집필한 곳이기도 하다. 천주교 탄압기에 가장 중요한 교우촌으로 선교사들의 비밀 입국처로 활용됐기 때문에‘한국의 카타콤바’(로마시대 비밀 교회)라 불린다. 신리 성지에 들어서면 탁 트인 언덕 위에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너른 푸른 잔디 너머에는 우리나라 유일의 순교 미술관이 우뚝 서 있다. 그들의 죽음과 수난은 미술관 건물 꼭대기의 십자가로 빛난다. 신앙을 기념하는 십자가는 철 구조물로..

도민리포터 2021.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