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장을 택한곳은 바닷가 모래사장이었다! 병인박해 때 순교한 천주교 갈매못순교성지 보령시 오천면 영보리에 있는 갈매못은 예로부터 성지가 속해 있는 영보리 마을 뒷산의 산세가 ‘목마른 말이 물을 먹는 모습’과 닮았다 하여 예로부터 전해져 왔는데요. 그 이름만으로도 영적인 곳으로 신성한 성지가 된 이유는 1839년 순조가 승하한 후 헌종이 즉위하면서 천주교 박해가 시작되었다. 1866년 병인박해 때 다블뤼 주교, 오매트르 신부, 위앵 신부, 황석두 루카, 장주기 요셉 등 다섯 성인과 5백여 명의 이름 모를 교우들이 순교한 바닷가입니다. 바닷가 모래사장을 형장으로 택한 이유는 무엇 때문이었죠? 갈매못이 형장이 된 이유는 외연도와 고종의 국혼에 관련된 두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하나는 오랑캐를 물리친다는 뜻에서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