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

충남산책로 3

걷기 좋은 아산의 곡교천길은 8월의 힐링같은 공간입니다.

계절에 상관없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아산의 곡교천 우연하게 아산의 곡교천 길을 걷다가 이순신이 난중일기에 썼던 글이 새겨져 있는 것도 볼 수 있었습니다. 백의종군을 떠났던 해이기에 이 문구를 선택한 이유가 있을 것이지 않을까요. 고난 속에서 계속 나아가기를 주저하지 않았지만 그의 내면도 꽃잎처럼 연약했었던 같습니다. 1597년 4월 19일 기묘 맑음 "일찍 길에 오르며 어머님 영전에 하직을 고하고 울부짖었다. 어찌하랴, 어찌하랴, 천지에 나 같은 일이 어디 또 있으랴, 일찍 죽느니만 못하다. 조카 뇌의 집에 이르러 조상의 사당 앞에서 하직을 아뢰었다. (이하 생략)" 살다 보면 스스로를 치유하고 어린 시기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잊으면서 살지만 어떤 시기에는 자신도 모르게 또렷하게 기억이 날 때가 있습니다. ..

도민리포터 2021.08.19

산책하기 좋은 신정호지만 이달은 연꽃이 메인!

산책하기 좋은 신정호지만 이달은 연꽃이 메인! 싱그러움이 가득한 신정호의 녹음 신정호는 1926년 만들어진 인공호수로 인근 지역민들의 휴식과 힐링의 공간입니다. 주말이면 이곳 야외음악당에서는 지역 동우 회분들의 여러 공연을 볼 수도 있었는데요. 코로나 이후에는 볼 수 없어 조금 아쉬운 마음입니다. 신정호수 공원 내에는 조각공원과 음악분수공원, 야외수영장, 취사장 등 다양한 시설들이 마련이 되어 있는데요. 저는 이곳에 가면 늘 호수변 산책로를 이용하여 걷기와 여러 식물들을 감상하는 시간을 보내는 편이랍니다. 호수 둘레는 길이가 대략 4,8km 정도로 한 바퀴를 돌면 주변 볼거리도 많고 쉴 수 있는 벤치나 정자 등도 마련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게 걷기운동을 할 수 있어 좋아하는 코스입니다. 거기다 앱을 이용하..

도민리포터 2021.07.07

당진 바다를 배경으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매산해안공원

당진 바다를 배경으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매산해안공원 붉은 노을이 예쁜 공원 봄날씨가 따뜻했던 주말 코로나19로 마스크 속 답답한 가슴을 탁 터놓을 수 있는 곳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당진 바다를 배경으로 해안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매산해안공원 바닷물이 빠진 뒤 갯벌이 햇빛으로 인해 반짝입니다. 일몰 시간이 다가오자 붉은 노을 빛으로 공원은 다른 풍경으로 갈아입습니다. 노을은 남녀노소 아무 말없이 바라보게 합니다. 한적한 곳을 찾아 오랜만에 아이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김씨아줌마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소재 : 충남 당진시 신평면 매산리 29-24

도민리포터 2021.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