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

충남가을여행 41

성주산, 단풍에 물드는 가을

성주산, 단풍에 물드는 가을 성주산의 아름다운 가을 단풍 풍경에 취하는 올가을은 유난히 빠르게 흐르는 것 같아 단풍을 볼 시간도 여의치가 않습니다. 더군다나 아픈 일들이 자주 발생을 해서 멀리 단풍 구경을 떠나는 것조차 조심스러운 시기였는데 그래도 아쉬운 마음을 달래보려 가까운 보령 성주산으로 트레킹을 떠났습니다. 보령 성주산 주변에는 석탄 박물관도 함께 있어 아이들과 여행하기에 좋은 곳인데, 저도 아이들이 아주 어릴 적 다녀온 기억을 더듬으며 성주산 자연휴양림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 주변의 산과 길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단풍은 우리나라 가을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대변해 주고 있었습니다. 성주산 자연휴양림(입장료 1,000원, 주차요금 2,000원)에 도착해 주차장을 차를 세우고, 오르면서 만나는 낙엽..

도민리포터 2022.11.30

핸드폰에 담은 인생샷 "현충사 은행나무길"

핸드폰에 담은 인생샷… 현충사 은행나무길 푹신하게 샛노란 카펫을 깔아 놓은 만추의 감성 마치 사전에 약속이나 한 것처럼 이곳을 찾은 대부분의 공통된 행동, 주머니 속의 핸드폰을 꺼내 정성스레 그리고 소중히 사진을 담습니다. 멀리 전경도 찍지만, 셀카도 열중입니다. 카펫이 깔리듯 길바닥을 수북이 덮은 은행잎은 이렇듯 찾는 이들에게 미소를 선사하고 황홀한 배경이 되어 인생샷을 만들어 줍니다. 이미 한국의 아름다운 가로수와 거리 숲으로 여러 차례 선정돼 별도의 설명이 필요 없는 곳, 단풍철 꼭 가봐야 할 정도로 국민적 사랑을 받는 충남 아산시 곡교천과 나란히 이어진 현충사 은행나무길을 다녀왔습니다. 며칠 전 입동이 지났지만, 이곳은 보내는 가을을 아쉬워하는 듯 도로 양편으로 커다랗게 팔 벌린 은행나무가 가을 ..

도민리포터 2022.11.24 (1)

단풍 명소, 충현서원의 가장 눈부신 한때

단풍 명소, 충현서원의 가장 눈부신 한때를 돌아보며 충현서원(공주시 반포면 공암장터길 28-6 / 041-840-8224)은 조선중기 고청 서기(徐起, 1523~1591) 선생과 그 제자들에 의해 세워졌으며, 회암 주희(주부자) 선생을 비롯한 9人을 배향하고 있다. 단풍철을 맞아 산을 찾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꼭 산이 아니더라도 단풍 든 풍경이 빼어난 곳도 많습니다. 그중 한 곳이 공주시 반포면 공암리에 자리한 충현서원(忠賢書院)이 아닐까 싶습니다. 충현서원은 계룡산의 한 줄기인 고청봉 아래에 자리하고 있으며, 1581년(선조 14)에 충청남도에서 최초로 건립된 서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러 발길을 하는 곳은 아니어서 단풍 들 때를 놓치기 예사였는데, 다행히 올해는 인근에 볼일이 있어 지나다 잠시..

도민리포터 2022.11.22 (1)

명품 가을 해변 학암포 해수욕장

명품 가을 해변 학암포 해수욕장 신선한 해산물도 손쉽게 구매 안녕하세요. 가족들과 몇 차례 방문했다가 너무 좋아서 얼마 전에 재방문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태안에 위치한 학암포 해수욕장입니다. 학암포 해수욕장은 태안에서도 작지만, 볼거리가 많은 해수욕장 가운데 한 곳입니다. 공영주차장에 자동차를 주차하면 해변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있습니다. 다양한 벽화와 사진으로 학암포를 홍보하는 길로, 길 넘어 에는 멋진 학암포 해변이 보입니다. 학암포 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해변은 수심이 깊지 않고, 모래가 고와서 아이들과 산책하며 걸어도 안전합니다. 초가을 날씨에도 쌀쌀함이 느껴지는 해변이었지만 깨끗한 서해 바다의 물과 파도가 깍은 산이 너무나 멋졌습니다. 가끔 갯바위에 올라 낚시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

도민리포터 2022.11.01

강경 근대역사 건축물 구경가요

강경 근대역사 건축물 구경가요 오래전 육지 교통망이 발달하지 않았던 때에는 금강의 간조·만조를 이용한 포구의 역활이 중요했기에 강경에는 일찌감치 근대 건축물이 들어서기 시작하였다. 특히나, 강경천을 중심으로 중앙동, 염창동, 서창동, 홍교동 등에 관청이나 공공건축물이 즐비했고 요즘 말하는 상가 주택도 선보이기 시작하였다. 지금 남아있는 건축물 대부분이 상가 주택이었다. 그만큼 이곳이 예전에는 사람들이 번영을 누렸던 곳이란 걸 느낄 수 있었다. 강경읍만을 위한 화력발전소도 대흥리에 있었고, 호남지방 최초로 강경극장도 건축되었던 것이다. 많은 근대 건축물이 있었지만, 방대한 나머지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은 건축물만 골라 보았다. 시원한 자몽 아이스티를 먹으며 기분 좋게 걸어가다 보니, 유명한 강경성당이 눈에..

도민리포터 2022.11.01 (1)

어린이는 마음껏 놀아야 한다, 예산 내포보부상촌

어린이는 마음껏 놀아야 한다, 예산 내포보부상촌 솜 달린 패랭이를 쓰고 촉작대를 짚고 봇짐을 멘 보부상은 천 백 년의 역사를 담고 있다. 여기 내포 보부상촌은 천 백 년 역사 향기 가득한 복합 테마파크로 한국의 전통 유통문화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전통문화와 재현 체험형 테마파크이다. 전통사회에서 시장을 중심으로 봇짐이나 등짐을 지고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 교환 경제의 중간자 역할을 했던 상인 보부상에 대해서 재미있고, 쉽게 알고, 체험하고, 학습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어린이는 지금 당장 놀아야 한다. 어린이는 지금 당장 건강해야 한다. 어린이는 지금 당장 행복해야 한다. 최근 열풍을 일으켰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자칭 어린이 해방군 총사령관 ‘방구뽕’이 연신 외치며 추구하고자 했던 것이다. 학..

도민리포터 2022.10.01

가을, 예당저수지 풍경

가을, 예당저수지 풍경 가을이오는 예당저수지 풍경 이제 추석 명절도 지나고 완연한 가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조금 덥기는 하지만 결실을 앞둔 곡식들이 알차게 영글어 가는 시기이니만큼 따가운 빛은 필수라는 생각에 그것마저도 기분이 좋아지는 시기가 바로 가을이 오는 요맘때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제가 좋아하는 예당저수지에도 가을이 찾아들고 있습니다. 지난 10여 년 동안 예당저수지의 사계를 담아오면서 뜻하지 않은 고마움과 행복을 많이 느꼈었는데 올가을에도 여전히 예당저수지 주변을 걷게 되면 행복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자연이 주는 고마움이 점점 더 커짐을 느끼게 됩니다. 예전에 담아 둔 사진들을 꺼내 보는 가을은 많은 것들을 새롭게 하고 싶은 생각을 들게 하고, 용기를 북돋어 주는 것 ..

도민리포터 2022.09.25 (1)

절대로 후회 없을 초가을 가족낭만휴가

절대로 후회 없을 초가을 가족낭만휴가 태안 신두리해수욕장에서 보낸 1박2일 추석이 지났지만, 한낮의 햇살이 따끈하다. 아침저녁 기온 차의 간격이 10도 안팎으로 벌어지는 요즘, 하늘만큼은 누가 봐도 가을이다. 바다와 맞닿은 하늘은 어디까지가 바다이고 하늘인지 모를 정도로 아득히 멀다. 한여름 휴가철을 지나 찾아간 신두리해수욕장 근처 숙소는 만족스러웠다. 비용은 휴가철 성수기 때의 삼분의 일 가격으로 저렴했다. 카페 일층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어떻게 봐도 멋진 풍경화였다. 우리가 1박을 보낸 곳은 태안 신두리해안사구가 근처에 있는 곳이었다. 천연기념물로 중요한 문화재인 해안사구 근방엔 ‘신두리사구센터’가 보였다. 하늘은 구름이 몰려 잿빛이었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울트라마린블루로 펼쳐졌다. 너른 바다의 ..

도민리포터 2022.09.25 (1)

마음이 통하는 곳, 금산 지구별 그림책 마을

바쁜 일상 속 여유로움을 찾다. 푸른 하늘과 초록 풍경이 아름다운 요즘, 무더위가 가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데요~ 더운 여름에는 실내 위주로 갔다면 이제는 야외로 나가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어디를 갈까 찾아보던 중 한 문구가 들어왔는데요~ "0세에서 100세까지 3대가 함께 읽는 한국 최초의 그림책 마을"과연 어딜까? 하는 마음에 찾아보니 충남 금산이었습니다. 직접 찾아가 보니 금산 지구별 그림책 마을은 단순한 서점이 아닌 복합문화공간이었는데요~ 지금부터 천천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도착하니 빨간 귀여운 자동차가 맞이해주네요. 지구별 그림책 마을을 시작으로 주변에는 다양한 문화공간이 있는데요~ 오늘은 살림 대문을 통하여 그 주변과 그림책 마을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들어가 보니 시원한 메타세쿼이아 길이..

도민리포터 2022.09.23 (2)

보랏빛 맥문동 처연하게 물든 서천 장항송림산림욕장

보랏빛 맥문동 처연하게 물든 서천 장항송림산림욕장 안녕하세요. 도민리포터 뷰티인사이드입니다. 매년 8월 말~9월 초가 되면 충남 서천은 온 세상이 보랏빛으로 물드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서천 장항송림산림욕장 내 맥문동 군락지입니다. 저는 이곳 서천 장항 송림산림욕장을 이맘때쯤이면 매년 아이들과 함께 캠핑으로 방문하기도 했었는데요. 서천 장항송림산림욕장은 산림욕장뿐만이 아니라 장항스카이워크나 씨큐리움 등 다양한 관광지가 밀집된 곳으로 가을 가족 여행지로도 강추하고 싶은 곳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평일 저녁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분이 이곳 서천 장항송림산림욕장을 방문했는데요. 때맞춰 길을 지나가던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해맑고 예뻐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맥문동은 아무런 빛이 없을 때보다 이렇게 빛..

도민리포터 2022.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