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

종학당 13

봄맞이 장소로 추천하고 싶은 논산시 종학당

봄맞이 장소로 추 천하고 싶은 논산시 종학당 봄맞이 장소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 있습니다. 봄꽃이 만발했다는 남도의 소식을 듣게 되면 당장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그런 마음을 꾹 참고 찾는 저만의 봄맞이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논산시 노성면에 위치한 종학당입니다. 가르치는 것을 직업으로 하다 보니 어느 곳보다 교육과 배움의 장소가 저에게는 의미가 있는데요. 종학당은 그 이름만으로도 교사인 저에게 큰 울림을 주는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논산시 종학당(충남유형문화재 제52호, 논산시 유형문화재 제152호)은 파평윤씨 문중의 교육 기관으로 인조 21년 윤순거가 문중의 자녀를 교육하기 위해 세운 교육 도장입니다. 서당이나 서원과는 달리 오직 한 집안의 교육을 담당하기 위해 건립한 종학당은 파평윤씨의 고집..

도민리포터 2023.04.04 (2)

논산 ‘종학당’의 여름풍경

논산 ‘종학당’의 여름풍경 배롱나무꽃 흐드러진 햇볕이 사정없이 내리쬐는 뜨거운 한여름에 가지 끝에서 꽃을 피우는 배롱나무는 꽃이 오래 핀다고 하여 백일홍나무, 배롱나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꽃말이 '청렴'이라 그런지 사찰이나 서원 등 고택의 정원에 많이 심어져 있다. 오늘은 그 배롱나무꽃으로 널리 알려진 논산의 종학당을 찾았다. 홍살문은 우리나라의 전통 대문으로 주로 왕릉이나 향교, 서원 등 격식이나 예절을 갖추어야 할 장소임을 나타내기 위한 표지로 세우던 문이다. 종학당의 홍살문을 들어서자 야트막한 산자락에 배롱나무들이 흐드러지게 꽃을 피우고 있었고 그 안에 고택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녹음이 지배하는 호암산 자락의 종학당 경내에는 지금 한창 핑크빛이 도는 붉은색의 배롱나무꽃이 화사하게 피어있다..

도민리포터 2022.08.19

배롱나무꽃으로 물든 논산

배롱나무꽃으로 물든 논산 배롱나무명소 찾아가기 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7월 중순쯤이 되면 배롱나무가 꽃을 피우는데 배롱나무는 꽃이 백일동안 피고 진다고 하여 백일홍나무, 나무 껍질을 간지럽히듯 긁으면 잎이 움직인다고하여 간지럼나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배롱나무는 도심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원이나 향교, 고택이 있는 곳에서도 많이 볼 수 있어요. 특히 논산에는 서원이나 향교가 많아 배롱나무꽃을 찾아 떠나기 좋은데 저도 이번에 논산으로 배롱나무꽃을 만나러 다녀왔어요. 1. 명재고택 논산에 있는 명재고택은 명재 윤증선생이 살던 고택으로 현재는 후손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양반 주택으로서 전통한옥의 모델이라고 할 수 있어요. 고택에는 멋스러운 배롱나무가 식재해 있어 이맘때 쯤이..

도민리포터 2022.08.07

더 늦기 전에 산수유, 매화 흐드러진 종학당으로

더 늦기 전에 산수유, 매화 흐드러진 종학당으로 파평윤씨 인재 양성 기관이었던 종학당의 봄 풍경 충남도민리포터를 시작한 지 2년 4개월 동안 충청남도 가볼 만한 곳은 거의 다 가보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논산 지역의 명소를 차근차근 둘러 보면서 우물 안의 개구리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렇게도 아늑하고 아름다운 종학당을 처음 와 본 것이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논산시를 돌아보면 유난히 고택과 사당, 서원 등이 많은 것 같습니다. 고려를 멸망시킨 태조 이성계는 국호를 조선이라 하고, 도읍지를 논산의 계룡산 신도안에 정하려 하였으나 결국은 서울로 도읍지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조선 중엽에 이르러 논산 일원은 이른바 예향(禮鄕)을 이루는 고장이 되었습니다. 종학당은..

도민리포터 2022.04.19

논산 종학당의 봄

논산 종학당의 봄 봄꽃으로 물들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습니다. 봄이 오면서 가장 기다려지는 것은 봄꽃인데요, 그 중 빨리 피는 꽃 중에는 산수유와 매화가 있습니다. 남녘에는 이미 피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데, 충남에도 예쁘게 피는 곳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바로 종학당인데요. 이 곳은 여름에 연꽃과 배롱나무꽃으로도 아주 유명한 곳이지요. 차를 세우고 들어가니 소나무의 푸르른 기운이 다른 메마른 나무들까지 감싸주는 듯 건조한 느낌이 들지 않게 해줍니다. 한옥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보여주는 정수리입니다. 저는 이곳에 올 때마다 늘 여기에 서서 정면을 바라보곤 하는데요, 이번에는 건물 뒤로 매화가 핀 것이 보이네요. 바로 앞에는 메마른 연들이 보이지만 그마저 멋스럽게 느껴집니다. 백록당과 정수루, 두..

도민리포터 2022.04.07

배롱나무꽃과 연꽃이 아름다운 종학당

배롱나무꽃과 연꽃이 아름다운 종학당 기호유학의 중심 논산시, 파평윤씨 문중학교의 멋스러움 기호유학의 중심인 충청남도 논산시에는 조선시대를 대표하던 가문들이 많은데요. 그중 파평 윤 씨도 그러한 가문 중의 하나랍니다. 파평 윤 씨가 가문의 교육과 마을의 재능 있는 사람들을 가르치기 위해 만든 문중 학교가 있는데 바로 종학당입니다. 종학당은 논산시의 배롱나무 맛집 중 하나로 역사성과 아름다운 풍경 등이 널리 알려져 배롱나무를 만나러 오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아직은 조금 이른 듯하지만 검은색의 기와지붕과 잘 어우러지는 붉은색 꽃을 7월부터 9월까지 무려 100일간을 피고 지는 멋진 모습을 보여준답니다. 종학당으로 아름다운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풍경을 담으러 나섰다가 만난 배롱나무꽃과 정수루 앞 연못을 가득 메우..

도민리포터 2021.08.18

배롱나무꽃이 아름다운 '논산 종학당’

배롱나무꽃이 아름다운 '논산 종학당’ 해마다 초여름이 되면 무더운 여름철 풍경을 아름답게 해 주는 꽃나무가 있다. 우리가 사는 곳에는 유난히 많아서 거리마다 아주 흔하게 있는 나무인데 그 나무가 바로 배롱나무이다. 초여름 7월부터 피기 시작한 꽃이 가을까지 백일을 핀다고 해서 ‘백일홍 나무’라고 부르다가 언제부터인가 말을 줄여 ‘배롱나무’라고 부른다. 배롱나무꽃은 여름이 되면 담고 싶어지는 꽃 중의 하나이다. 지난 22일 오후, 논산 종학당에 배롱나무꽃이 만발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다. 오늘은 논산 종학당의 배롱나무꽃이 만들어내는 분홍빛 여름 풍경을 담아 소개하고자 한다. 종학당(宗學堂)은 충남 논산시 노성면 병사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조 21년(1643년) 윤순거(1596~1668) 선생이 파평 윤..

도민리포터 2021.08.04

봄향기 가득한 종학당

봄향기 가득한 종학당 홍매화 활짝 핀 논산 종학당 봄향기가 충남에도 가득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가볼 곳은 충남 논산시 노성면에 있는 종학당(宗學堂)입니다. 파평윤씨 가문의 자녀들과 내외척, 처가의 자녀들이 모여 합숙교육을 받던 교육도장입니다. 인조 21년(1643년) 인평대군사부 동토 윤순거(파평윤씨 24세) 가 사저에 자녀교육을 위해 세웠으며,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52호입니다. 도착해서 들어가는데 다른 곳보다 이곳이 일찍 꽃을 피워서 그런지 고즈넉한 건물에 다양한 꽃색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건물 뒤편으로 매화가 만발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홍매화는 백매화나 청매화보다 먼저 피어서 그런지 벌써 거의 다 개화를 했습니다. 걸음을 옮겨 보았습니다. 다가가면 갈수록 매화 향기가 더 짙어집니다. 이..

도민리포터 2021.03.24

가을을 부르는 논산 배롱나무꽃 (돈암서원,종학당,명재고택)

가을을 부르는 논산 배롱나무꽃 (돈암서원,종학당,명재고택) 돈암서원,종학당,명재고택의 배롱나무의 아름다움 논산 돈암서원의 배롱나무꽃 여름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배롱나무꽃은 7월부터 10월에 걸쳐 무려 100일 동안 붉게 핀다고 해서 백일홍(百日紅)이라지만 한 번 핀 꽃송이가 백일을 간다기보다 같은 줄기의 꽃들이 연이어 피고 지는 것이다. 가장 뜨거울 때 가장 화사한 꽃을 피워내는 배롱나무꽃을 사진으로 담으려 하지만 생각보다 시기를 맞추기 힘들다. 조금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배롱나무꽃이 보고 싶어 더위도 잊은 채 충남에서 배롱나무꽃으로 유명한 논산의 돈암서원, 종학당, 명재고택을 찾았다. 먼저 들른 곳은 논산시 연산면에 위치한 사적 제383호 돈암서원이다. 사계 김장생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

도민리포터 2020.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