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장소로 추 천하고 싶은 논산시 종학당 봄맞이 장소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 있습니다. 봄꽃이 만발했다는 남도의 소식을 듣게 되면 당장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그런 마음을 꾹 참고 찾는 저만의 봄맞이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논산시 노성면에 위치한 종학당입니다. 가르치는 것을 직업으로 하다 보니 어느 곳보다 교육과 배움의 장소가 저에게는 의미가 있는데요. 종학당은 그 이름만으로도 교사인 저에게 큰 울림을 주는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논산시 종학당(충남유형문화재 제52호, 논산시 유형문화재 제152호)은 파평윤씨 문중의 교육 기관으로 인조 21년 윤순거가 문중의 자녀를 교육하기 위해 세운 교육 도장입니다. 서당이나 서원과는 달리 오직 한 집안의 교육을 담당하기 위해 건립한 종학당은 파평윤씨의 고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