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

연꽃 46

백제의 왕이 걷던 연못, 부여 '궁남지'

백제의 왕이 걷던 연못, 부여 '궁남지' 연꽃과 호수와 하늘이 멋진 부여 '궁남지'에서 가을 나들이 하세요. 가을장마가 이어지는 가운데 잠깐 하늘이 맑게 개었습니다. 짙은 청색으로 눈이 부신 가을 하늘보다는 하얀 구름으로 살짝 칠해놓은 이맘때의 하늘이 더 예뻐 보입니다. 게다가 궁남지 연못 색깔과 어우러져 완전히 한 폭의 풍경화가 되었습니다. 주말이라 어디라도 가보자고 길을 나선 곳은 부여 궁남지입니다. 아침까지만 해도 빗방울이 떨어졌는데 점심 무렵부터는 하늘이 맑게 개어 덥지도 않고 딱 산책하기 좋은 날이 되었습니다. 궁남지 주차장엔 차량이 가득하고, 궁남지 곳곳에는 저마다 서정적인 풍경의 일부가 된 사람들이 초가을의 정취를 즐기고 있습니다. 연꽃이 이미 졌을 거라 생각했는데요. 예상외로 아직도 한창 ..

도민리포터 2021.09.12

초록 물결 일렁이는 청수 호수공원

초록 물결 일렁이는 청수 호수공원 무더웠던 여름날이 지나가고, 요즘 가을 장마철인지 비가 자주 내린다. 모처럼 반짝이는 햇살이 반가워 가까운 공원으로 산책에 나섰다. 멀리 떠나지 않고도 코로나 걱정 없이 한적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 어디 있을까. 고민도 잠시, 내비게이션은 도심 속에서도 여유로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청수 호수공원으로 안내해 주었다. 청수 2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호수공원으로 이동해 보았다. 청수 호수공원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수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공원 안쪽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공원 이용 수칙 안내문이 눈길을 끈다. 청수 호수공원은 보행자 전용 산책로로 자전거, 전동 킥보드, 오토바이의 통행이 제한된다. 모처럼, 일상의 근심 걱정 잠시 잊고 쾌적한 도심 속 공원을 걸..

도민리포터 2021.09.07

배롱나무꽃과 연꽃이 아름다운 종학당

배롱나무꽃과 연꽃이 아름다운 종학당 기호유학의 중심 논산시, 파평윤씨 문중학교의 멋스러움 기호유학의 중심인 충청남도 논산시에는 조선시대를 대표하던 가문들이 많은데요. 그중 파평 윤 씨도 그러한 가문 중의 하나랍니다. 파평 윤 씨가 가문의 교육과 마을의 재능 있는 사람들을 가르치기 위해 만든 문중 학교가 있는데 바로 종학당입니다. 종학당은 논산시의 배롱나무 맛집 중 하나로 역사성과 아름다운 풍경 등이 널리 알려져 배롱나무를 만나러 오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아직은 조금 이른 듯하지만 검은색의 기와지붕과 잘 어우러지는 붉은색 꽃을 7월부터 9월까지 무려 100일간을 피고 지는 멋진 모습을 보여준답니다. 종학당으로 아름다운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풍경을 담으러 나섰다가 만난 배롱나무꽃과 정수루 앞 연못을 가득 메우..

도민리포터 2021.08.18

자연경관이 수려한 예당호 중앙생태공원

자연경관이 수려한 예당호 중앙생태공원 예산 여행 중, 잠시 예당호 중앙생태공원을 찾았다. '의좋은 형제 공원' 가는 길목에서 차창 밖으로 초록 물결이 한눈에 들어왔다. 가던 길 잠시 멈추고, 초록빛 가득한 풍경 속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해마다 여름철이면 연꽃 개화 소식에 발걸음이 바빠진다. 첫눈에 마주한 예당호 중앙생태공원의 풍경은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파란 하늘 아래, 드넓게 펼쳐진 생태공원은 온통 초록빛 세상이다. 화사하게 피어난 여름꽃들이 곳곳에 포인트를 주며 싱그러운 여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었다. 예당호 중앙생태공원은 충남 예산군 대흥면 동서리 일원에 위치해 있다. 예당 저수지 상류에 조성된 생태공원으로 예당호 출렁다리 수변공원을 시작점으로 예당호 중앙생태공원까지 왕복 7㎞에 걸쳐 느린 호수길..

도민리포터 2021.08.14

수려한 연꽃 명소, 태안 청산수목원

수려한 연꽃 명소 태안 청산수목원 태안 가볼 만한 곳으로 청산수목원을 찾았습니다. 사계절 푸른 생명의 기운이 가득한 청산수목원은 충남 태안군 남면 신장리 18 일원에 위치해 있습니다. 청산수목원은 여름이면 아름다운 연꽃 감상지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데요, 더운 날씨였지만, 청산수목원의 연꽃 풍경이 궁금해 태안으로 달려갔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청산수목원 입구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매표소를 지나면 걷기 좋은 편안한 길이 이어지는데요, 측백나무와 삼나무가 어우러진 터널 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초록물결 일렁이는 홍연원과 마주하게 됩니다. 청산수목원은 크게 수생 정원과 나무정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수목원에는 밀레정원·삼족오 미로공원·고갱정원·모네연원 등 저마다의 색깔과 이야기를 품고 있는 테마정원..

도민리포터 2021.08.08

천안 자연누리성은 지금 새하얀 연꽃 세상

천안 자연누리성은 지금 새하얀 연꽃 세상 은은한 연꽃 향기 가득한 계절입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전국 각지에서 연꽃 개화 소식이 들려오는데요, 초록 에너지가 가득한 7월, 천안 연꽃 여행지로 자연누리성을 찾았습니다. 천안 시내에서 30분 정도 달려 도착한 곳은 자연누리성입니다. 자연누리성은 여름이 되면 아름다운 연꽃이 만발하는 곳으로 산과 꽃·물이 어우러진 광덕면 원덕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날씨가 덥다 보니, 오전 이른 시간을 이용해 자연누리성을 찾았는데요, 자연누리성 주차장에 도착하니 자연누리성임을 알리는 표지석과 주홍빛 능소화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자연누리성 입구에 '충청남도교육청 인증, 우수 농촌체험학습장' 알림판이 눈길을 끄는데요, 자연누리성은 아이들이 농촌체험을 하기 위해 찾는 체험학습장으로, 여..

도민리포터 2021.08.02

칠월의 신정호

칠월의 신정호 기품이 있어 보이는 능소화가 만발한 '능소화터널' 근래 들어 아침 운동을 나가서 만나는 하늘은 참으로 맑고 푸르다. 하얀 뭉게구름도 예쁘고 코끝에 전해지는 공기도 상쾌하다. 이러다가도 어쩌다 한 번씩 오후나 밤이 되면 검은 구름이 몰려와 굵고 짧은 소나기를 한바탕 퍼붓곤 한다. 마치 열대성 스콜처럼, 우리는 지금 기후 변화의 한가운데 서 있는지도 모른다. 요즘 서유럽은 때아닌 홍수로 큰 피해가 발생하였고, 북미대륙은 기온이 50도 가까이 올랐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언젠가는 우리에게도 이런 일들이 닥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남의 일 같지 않다. 아침 운동으로 모처럼 신정호를 찾았다. 여섯 시가 조금 지난 시간인데 도착한 주차장에 비어있는 공간이 별로 없다. 설마 이렇게 많은 사람이 아침 운동을 ..

도민리포터 2021.07.22

연꽃이 만개한 골정지의 여름풍경

연꽃이 만개한 골정지의 여름풍경 당진시 면천면 성상리에 있는 골정지(骨井池)가 형형색색의 연꽃으로 물들어 코로나19에 지친 지역민들의 시름을 달래주고 있다. 골정지는 열하일기로 널리 알려진 조선 후기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 1737~1805) 선생의 애민정신이 깃든 곳으로, 1797~1800년 3년간 면천군수로 있으면서 주변 농경지에 물을 대기 위해 버려진 연못을 축조했다. 골정지 가운데에 작은 섬이 있다. 박지원이 면천군수로 지내면서 연못에 인공섬을 만들고 돌다리로 연결해 그 위에 육각형의 초정을 건곤일초정(乾坤一草亭)이라는 현판을 걸었다. 두보의 시에서 따왔다고 알려진 건곤일초정은 천지 사이의 한 초가지붕 정자라는 뜻이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 사람들이 정자를 파괴해 버렸는데 2006년에 옛 모습..

도민리포터 2021.07.17

당진 면천읍 골정지 연꽃길따라 산책

당진 면천읍 골정지 연꽃길따라 산책 면천읍 골정지 아름다운 연꽃 풍경따라 걷기 좋은길 충남 당진 면천읍 작은 동네 아담한 이 동네는 골목 따라 산책하는 재미도 좋지만, 골정지 연못에 핀 아름다운 풍경 7월에 볼 수 있는 연꽃이다. 장마철이라 하늘에는 먹구름이 가득하지만, 골정지 연못 가득 연꽃을 보면 먹구름과 함께해도 아름다운 풍경이다. 골정지에서 면천향교 둘레길 여름이면 이곳에 연꽃이 가득 피어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걷기 좋은 길이다. 어린이나 노약자도 걷기 좋은 짧은 거리의 길이다. 연못 가득 연꽃 풍경 이 아름다운 풍경에 누구나 반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골정지 한가운데 돌을 쌓아 작은 섬을 만들고 그곳에 육각형의 초정을 세운 건곤일초정 조선 정조 때 면천군수 연암 박지원이 세웠다고 한다. 이곳은 ..

도민리포터 2021.07.14

연꽃 愛 향을 담다. 부여 연꽃 축제의 서막이 열린다.

연꽃 愛 향을 담다. 부여 연꽃 축제의 서막이 열린다. '연꽃 愛 향을 담다'라는 주제로 부여 서동 공원 일대에서 서동 연꽃 축제(7.10~ 7.18)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 부여의 궁남지 연꽃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기도 하지만 다양한 수생식물 종과 특별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은은한 연꽃 향 속에 꽃길만 걷는 길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연꽃 축제의 향연 속으로 들어가 본다. 연꽃과 사랑, 부여를 상징하는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백만 송이 연꽃을 보러 간다. 궁남지는 백제시대 궁의 남쪽에 있는 연못이라는 뜻으로 그 유명한 서동요의 배경이 된 서동과 선화 공주의 러브 스토리가 1500년의 세월을 너머 서려 있는 곳이다. 밤에 찾아와도 볼거리가 만족스러운 공간을 만들기 위해 다양..

도민리포터 2021.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