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

서천 221

레트로 감성여행의 성지, 서천 판교마을

레트로 감성여행의 성지, 서천 판교마을 물질적으로 풍족해지고 삶의 질도 나날이 좋아지고 있지만 우리는 지나가버린 시간과 그 시간 속에 담겨있는 추억들을 그리워하죠. 시간이 멈춘 마을, 과거로의 시간여행이 가능한 충남 서천의 판교마을을 남녀노소 없이 열광하고 찾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금이야 초고층빌딩에 최첨단 현대식 건축물들이 즐비하지만, 1960~70년대의 판교마을에는 극장, 사진관, 정미소, 술 빚는 주조장, 시계점, 기차역 등등이 있는 당시로서는 우리나라 그 어느 도시보다도 호황을 누리던 첨단 마을이었답니다. 판교마을이 호황을 누리던 시기에 태어나지도 않았던 20~30대의 젊은이들이 로컬이나 판교마을의 레트로풍에 열광하는 이유는 뭘까요? sns놀이에 더해서 최첨단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감성의 부족한 ..

도민리포터 2023.03.25

노을과 멋진 바다풍광이 있는 서천 장항해변

노을과 멋진 바다풍광이 있는 서천 장항해변 지구의 곳곳에는 모두 신화가 전해지고 있다. 남아메리카에도 신화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데 그곳에서는 태초에 인간, 동물, 영혼, 신이 모두 불멸이었다고 한다. 이들은 인간 형태를 하고 있었고 조화롭지는 않아도 대지를 공유하면서 살았다고 한다. 여행을 다니다가 숨은 비경을 만나면 마음속에 탄성이 절로 우러나올 때가 있다. 특히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은 마치 아무도 없는 듯한 곳에서 홀로 있는 느낌이랄까.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에서 617번 국도의 합전이라는 곳으로 들어오면 작은 마을이 있었다. 이곳은 잘 알려지지 않은 서천의 공간이기도 하다. 우연하게 안쪽 도로가 있는데 지도에서는 바다가 있기 때문에 그냥 생각 없이 안쪽으로 들어가 보았다. 추운 날씨로 인해..

도민리포터 2023.03.24

아이와 꼭 가봐야할 곳, '충남 서천 씨큐리움'

아이와 꼭 가봐야할 곳, '충남 서천 씨큐리움' 아이와 함께 꼭 가봐야할 도시인 충청남도 서천. 서천의 다양한 교육/체험형 전시관 중 하나인 씨큐리움에 다녀왔습니다. 씨큐리움은 국립해양생물 자원관의 전시관으로 바다 (SEA) + 질문 (QUESTION) + 공간 (RIUM)의 합성어이며 바다에 대한 호기을 가지고 질문을 던지며 해답을 찾아가는 전시/교육의 공간이라고 해요. 매표소 앞에 보이는 인포메이션에서 관람안내 및 전시정보, 전시해설 프로그램 등 미리 알아보고 가면 효율적으로 씨큐리움 탐방이 가능해요. 관람료는 어린이 1,000원 / 성인 3,000원이며 서천군민은 50%할인, 다자녀 할인과 국립생태원 입장료가 있으면 30%할인이 가능해요. 저의 경우에는 할인 해당사항이 없었지만 씨큐리움 다음으로 국..

도민리포터 2023.03.02

방학 때 아이들과 함께하면 좋을 '서천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서천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방학 때 아이들과 함께하면 좋을 서천에 있는 국립생태원은 큰 동물들, 그리고 어린이 놀이터가 있는 실외 공간과 세계 5대 기후와 그에 따른 동식물들을 재현한 에코리움이란 실내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추운 겨울엔 동물들도 집에 들어가 있고, 놀이터에서 놀기도 힘들어 관람객 대부분 실내 공간인 에코리움을 찾는답니다. 국립생태원의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크기 때문에 정문에서 에코리움까지는 거리가 멀어서 많이 걸어야 합니다. 따스한 봄이나 가을에는 볼거리들이 많아서 천천히 주변을 관람하면서 걸어도 좋지만, 추운 겨울에는 서문 주차장을 이용하는 게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요. 또는 정문에서 에코리움 마스코트 전기버스를 이용하면 금세 도착할 수 있지만 운행 시간을 맞춰야하고, 방문자센터..

도민리포터 2023.02.15

서천 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

보이는 장면 그대로 시절이 떠오르는 곳 서천 판교마을 마을에 들어서자 지붕 위의 고양이가 방문객을 바라봅니다. 날씨는 맑고 찬 기운이 낮에도 춥게 느껴집니다. 고양이가 있는 곳은 그나마 여린 해가 비치고 있었습니다. 한참 바라보며 사진을 찍는데도 지붕 위를 떠나지 않는 고양이는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걸까요. 시간이 멈춘 서천의 판교마을을 천천히 걸어봅니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길에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이곳을 찾아오는 사람마다 시간을 거꾸로 타임머신을 탄 것 같다고, 그 오래된 걸 느끼고 싶어 합니다. 전성기였던 한때 1930년대에는 광천, 논산과 함께 충남의 3대 우시장으로 많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그때의 분위기를 벽화로 느끼는 지금, 장이 섰을 때의 흥성스러운 사람들 소리가 들려오..

도민리포터 2023.02.14

해넘이 풍경이 아름다운 '서천 동백나무숲'

해넘이 풍경이 아름다운 '서천 동백나무숲' 서천으로의 여행. 충청남도의 남서쪽 맨 아래 구석진 곳에 위치해 있지만, 그리고 우리나라 시·군구 가운데 소멸고위험 지역 중 하나라는 것이 이해가 안 될 정도로 서천은 보석과도 같은 천혜의 관광자원들을 많이 품고 있는 곳입니다. 특히 위로는 춘장대해수욕장으로부터 남으로는 장항의 금강하굿둑에 이르기까지 많은 해수욕장과 포구, 그리고 어디서 바라보아도 황홀한 아름다움을 지닌 일몰 풍경을 맞닥뜨릴 수 서천의 해변이 펼쳐져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이곳 동백나무숲의 정상에 있는 동백정에 오르면 해돋이도 볼 수 있는 곳이지만, 오늘은 춘장대해수욕장과 마량포구를 곁에 두고 서천 팔경 중 제1경인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지정된 마량리의 동백나무숲과 그 곁의 일몰 풍경을 마주하기..

도민리포터 2023.02.13

서해 노을 명소라 불리는 '서천 비인해변'

서해 노을 명소라 불리는 '서천 비인해변' 선도리갯벌체험까지! 1. 당산바위 겨울 바다는 매력 있다. 매섭게 불어오는 바람에 코끝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손에 든 따끈한 커피잔이 조금씩 식어간다. 그런데도 자꾸만 떠날 수 없는 발걸음. 겨울 바다는 그래서 매력 있다. 이번 겨울 바다 여행으로 선택한 곳은 일몰이 아름답다고 소문난 비인해변이다. 비인해변에는 두 가지 볼거리가 있다. 첫 번째는 바다를 바라보는 방향에서 왼편에 자리한 당산바위. 바위 위에 세 그루의 소나무가 조화를 이루는 풍경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2. 쌍도 당산바위 너머에 빼꼼 바다 사이로 모습을 드러내는 두개의 섬이 보인다. 비인해변의 두 번째 볼거리, 바로 쌍도다. 사이좋게 두 개의 섬이 동떨어져 '형제섬'이라 불리는 이 작은 섬을 '쌍도..

도민리포터 2023.02.11

겨울에 가기 좋은 여행지 '서천'

겨울에 가기 좋은 여행지 '서천' 서천 국립생태원 [ 에코리움 ] 올해는 지난 해보다 겨울이 참 추운 듯 느껴집니다. 기온이 낮기도 하고, 눈도 많이 내린 것 같아요. 겨울하면 썰매장, 스키장, 갈대밭 등 여행지가 떠오르는데요. 저는 이번에 추운 겨울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서천의 여행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서천에는 국립생태원이 있습니다. 주소지는 '충남 서천군 마서면 금강로 1210' 입니다. 네비게이션에 '국립생태원'이라고 검색하시거나 주소지를 검색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이곳은 겨울 뿐아니라 봄과 가을에도 볼 거리가 많은 곳인데요. 겨울에는 따뜻하게 실내에서 동물과 식물을 관람 할 수 있습니다. 봄·가을에는 야외에서 동물과 식물을 관찰하고,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뛰어 놀고, 도시락을 싸와서 ..

도민리포터 2023.02.03

서천 동백나무숲에서 함께 본 금강하류 가창오리 군무 쑈

서천 동백나무숲에서 함께 본 금강하류 가창오리 군무 쑈 동백정 동백꽃 개화 시작 그리고 금강하구 수만마리의 가창오리 쑈~쑈~쑈~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舒川 馬梁里 冬栢林 : 천연기념물 제169호)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은 500년 이상 된 동백나무 100여 그루가 바닷가 동산에 자생하며 숲을 이루고 있다. 마량리 동백나무 숲은 사철 푸른 동백나무와 서해의 아름다운 풍광이 어우러져 서천 9경 중 하나로 본래 동백나무는 키가 7m까지도 자라지만 이곳의 동백나무는 강한 바람 탓인지 평균 5m 정도다. 예부터 마량리 동백나무 숲에는 하나의 전설이 전한다. 약 500년 전 마량의 수군첨사(조선 시대 수군의 종삼품 무관으로 수군절도사 바로 아래 벼슬)가 꿈에서 바닷가에 떠내려온 커다란 꽃을 발견하였다. 이때 ..

도민리포터 2023.01.29

겨울바다로 매력적인 홍원항과 빨간 등대

겨울바다로 매력적인 홍원항과 빨간 등대 춘장대해수욕장으로 가는 길목에 항구에 들렸다. 항구에 도착해 가장 먼저 마주한 것은 수없이 많은 어선이다. 홍원항은 서해안 항구 중에서도 유달리 조수간만의 차이가 적은 항구다. 그 덕분에 어선들의 출입이 자유로워졌고 육상과 해상 교통이 편리해 수산물 유통에도 적합한 항구가 되었다. 해수욕과 갯벌의 매력이 있는 서해, 그중 먹방 여행을 원한다면 이곳 홍원항으로 향하는 것을 추천한다. 횟집들이 즐비해 있는 거리는 쉽사리 유혹을 뿌리치기 어렵다. 잠시 물끄러미 팔딱팔딱 신선한 물고기를 바라보다 발걸음을 돌렸다. 주차장을 지나 바로 방파제로 향한다. 방파제 한편에는 무료 낚시터가 있는데 현재는 안전상 문제로 임시 출입을 금지한 상태다. 그래도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홍원항..

도민리포터 2023.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