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산책로에 취한 삼선산수목원 자연과 함께해서 그런지 수목원에 들어가면 상쾌해지는 느낌이다. 그래서 수목원을 찾는 것은 늘 즐겁다. 어떻게 알게 된 당진의 삼선산수목원은 이름도 생소한 수목원이지만 평가가 좋아 무작정 찾게 되었다. 참고로, 삼선산수목원은 2017년 4월에 개원해서 6년 정도 된 수목원이다. 삼선산수목원으로 들어가는 길목으로 들어서니 겹벚꽃이 화려하게 늘어서있다. 차를 운전하는 동안 미세먼지로 인해 시야가 깨끗하지는 않았는데, 탐스럽게 핀 겹벚꽃의 행렬이 필터 작용을 한듯 시야기 맑아지는 것 같다. 겹벚꽃이 몇 그루씩 있는 것은 봤지만, 도로에 이렇게 늘어서있는 모습은 처음이라 신기했던지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탄성이 터저나왔다. 주차장도 넓고 더군다나 입장료가 없다. 입구까지 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