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여기 오길 잘했어! '공주한옥마을'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어울림의 미학 복잡함에서 벗어나 좀 단순해지고 싶을 때 호젓한 산길을 걷고나 한적한 바닷가를 찾기도 하지만, 아궁이의 군불 냄새와 열기를 느끼는 것은 마치 어머니 품속처럼 푸근함을 줘 허전했던 마음을 따듯하게 만들어 줍니다. 잊고 지내고 오래된 것에 대한 그리움에 ‘그래 여기 오길 잘했어’를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백제의 고도 충남 공주시 ‘공주한옥마을’의 가장 큰 특징이 바로 한국 전통난방인 구들장 체험입니다. 그래서 시원한 한 여름도 좋지만 날씨가 추워지면 가족들과 온돌방 아랫목의 이불에 발을 담고 이야기꽃을 피울 만합니다. 구들방식의 온돌은 원적외선을 발산하여 감기에 잘 걸리지 않게 하고 아랫목은 뜨겁고 윗목은 시원해 머리를 맑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