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

맹사성고택 7

번잡함을 벗어난 사색 명소 맹씨행단 '쌍행수'

번잡함을 벗어난 사색 명소 맹씨행단 '쌍행수' 600여 년 고택을 지켜온 쌍행수의 노란 가을빛 가을 하면 단풍놀이가 제격인데요, 유명 관광지마다 인파로 붐비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번잡함을 벗어나 나만의 사색에 잠겨 만추의 우수를 느낄 수 있는 맹씨행단에서 600여 년 세월 고택을 지켜온 '쌍행수'의 가을빛을 담아 왔습니다. 아산시 신창면 고불 맹사성의 고택인 맹씨행단은 가을이면 마치 연리지처럼 마주 보며 600여 년의 세월을 함께 지켜온 쌍행수의 자태가 압도적입니다. 맹사성이 직접 심었다는 이 은행나무는 봄에는 연두빛으로 여름에는 초록으로, 가을에는 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고택을 감싸고 있습니다. 치료를 받기도 했지만, 아직도 해마다 은행 5가마니씩을 넉넉히 수확한다고 합니다. 맹사성은 은행을 심고는 돌로..

도민리포터 2022.11.18

아산맹씨행단 한옥여행 1일 나들이코스

아산맹씨행단 한옥여행 1일 나들이코스 600여 년 된 고택과 한옥카페에서 힐링하기 작은 돌다리를 건너 320년 된 회화나무를 지나 아산 맹씨행단 (맹사성고택)에 도착했다. 충남 아산에는 약 500년 된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아산외암마을'과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살림집 '맹씨행단'이 위치하여 고택 여행을 떠나보기 좋은 작은 도시다. 조선 초 명정승 고불 맹사성 (1360 ~ 1438)이 살다 간 이 고택은 원래 고려 말 명장인 최영 (1316 ~ 1388) 장군의 집이었다. 어린 맹사성의 총명함을 알아본 장군이 그를 손녀사위로 삼고 집까지 물려준 것이다. '황금 보기를 돌 같이 하라'는 최영 장군의 말마따나 청백리의 상징이 된 고불 맹사성. 청백리란? 조선시대 이상적인 관료상인 '청백한 관리..

도민리포터 2021.07.13

능소화와 돌담이 예쁜 아산 외암마을

능소화와 돌담이 예쁜 아산 외암마을 아산 외암마을 여름을 품다 중요민속자료 제236호로 지정된 아산 외암마을은 설화산을 배산으로 하고 남서로 흘러내린 산줄기의 남서향에 위치한 곳에 기와집과 초가집이 옹기종기 모여 커다란 마을을 이루고 살고 있는 아산의 민속마을 외암(外巖)마을이 자리한다. 설화산을 등지고 반대편에 위치한 맹사성(孟思誠) 고택이 있는 중리(中里)마을과 함께 약 500년 전에 형성되었다고 전해진다. 이 마을은 애초에 강씨와 목씨 등이 정착해 마을을 이루었다가, 조선 명종(明宗) 때 장사랑(將仕郞)을 지낸 예안이씨의 이정(李挺)이 이주해 오면서 본격적으로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안동 풍산의 충효당(忠孝堂)에서 태어난 자손 중 막내아들이 외암마을로 오면서 예안이씨는 이 마을 사대부..

도민리포터 2021.07.06

충남 가볼만한곳 고건축 여행 - 맹사성고택/외암민속마을/수당이남규선생고택

충남 가볼만한곳 고건축 여행 - 맹사성고택/외암민속마을/수당이남규선생고택 조상의 지혜가 느껴지는 고건축 3곳 탐방기 충남의 문화와 건축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과 함께 코로나19 때문에 참고 있었던 배움에 대한 갈증을 축일 수 있는 답사 여행을 다녀왔다. 마스크를 쓰고 옆사람과 대화는 제대로 못 할지언정 조상님들의 숨결을 느끼고 그 분들의 지혜를 눈으로 보면서 우리들도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견뎌내고 후손들에게 인정 받도록 행동해야겠다는 다짐도 해보는 시간이었다. ▲맹사성고택의 개성 있는 여러 크기의 문 ▲조선 세종 때의 정승인 맹사성과 황희, 권진이 각각 세 그루씩 느티나무를 심었다는 구괴정 첫 번째 방문한 곳은 아산의 맹씨행단이었다. 고려말의 충신 최영 장군의 아버지가 짓고 최영 장군이 손녀 사위인 맹사성..

도민리포터 2020.06.10

아산 가볼만한곳 맹사성 기념관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맹사성 이야기

아산 가볼만한곳 맹사성 기념관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맹사성 이야기 맹씨행단 맹사성 고택과 맹사성 기념관 주말나들이 . . 세종 5년 한 주막에서 젊은 선비는 행색이 초라한 늙은 선비에게 농을 건넨다. 보아하니 사대부 같은데 공과 당을 붙여 재미있는 이야기나 나누자며 말이다.“무..

도민리포터 2018.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