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

계룡산 140

겨울스런 계룡산에서 느낀 또 다른 기쁨

겨울스런 계룡산에서 느낀 또 다른 기쁨 계룡산의 공기는 역시 맑음 겨울이 대한(大寒)을 향해 줄달음치고 있다. ‘대한’은 이십사절기의 하나로 소한(小寒)과 입춘(立春) 사이에 든다. 태양의 황경(黃經)이 300도에 이른 때로 한 해의 가장 추운 때이다. 1월 20일이 대한이다. 따라서 대한은 ‘매우 심한 추위’를 나타낸다. 이 추위를 무릅쓰고 계룡산을 찾았다. 신년 초라지만 마음이 허전해서였다. 계룡산 역시 주변이 온통 꽁꽁 얼었기에 말 그대로 ‘겨울스러웠다’. 산행길이 얼음으로 돼 있어서 발걸음에 조심을 기했다. 연전 빙판길에서 넘어져 한동안 크게 고생한 경험이 반면교사의 교훈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오전이었는지라 인적은 뜸했다. 저 멀리 정상 부근에는 진눈깨비가 쏟아지고 있었다. 바람은 찼지만, 계룡..

도민리포터 2023.01.17

풍경 소리 그윽한 계룡산 신원사

풍경 소리 그윽한 계룡산 신원사 화창한 가을날, 사찰 여행지로 계룡산 신원사를 찾았다. 계룡산 신원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 마곡사 말사로 충남 공주시 계룡면 양화리에 있다. 사계절 계룡산과 어우러진 자연 풍광이 아름다운 곳으로 연중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신원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색색 가을꽃이 만발한 모습이다. 차량으로 사찰 입구까지 이동해도 되지만, 완연한 가을 날씨에 천천히 걸었다. 매표소를 지나면, '계룡산 신원사'라고 쓰여 있는 사찰의 일주문을 마주하게 된다. 일주문 뒤편으로는 웅장하면서도 힘찬 기운이 느껴지는 계룡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계룡산은 닭의 볏을 쓴 용을 닮았다 하여 '계룡산'으로 불린다. 우리나라 대표 명산으로 지리산에 이어 우리나라 두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

도민리포터 2022.11.13

능소화가 만발한 신원사 이야기

능소화가 만발한 신원사 이야기 여름을 대표하는 양반꽃, 능소화의 계절입니다. 능소화 하면 생각나는 아담한 사찰이 있는데요. 요즘 지천으로 피어있는 능소화를 보니 여름 정취가 아름다운 신원사가 떠올라 찾아 보았습니다. 한 시간 정도 달려 도착한 곳은 계룡산 신원사입니다. 신원사는 충남 공주시 계룡면 양화리 일원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계룡산 4대 사찰 중, 남쪽에 있는 사찰로 규모는 작지만 사계절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더운 날씨였지만, 매표소를 지나 싱그러움이 가득한 여름 풍경 속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일주문을 지나면, 누구나 걷기 좋은 편안한 산책길이 펼쳐져 있습니다. 이전 방문 때 하고는 다르게 일주문 주변으로 돌탑이 조성되어 있고, 사찰로 향하는 길목에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마련된 모습입..

도민리포터 2022.08.09

계룡산 도예촌을 가다

계룡산 도예촌을 가다 계룡산 철화분청사기의 명맥을 잇는 계룡산도자예술촌 관람 계룡산 도예촌(계룡산도자예술촌)은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상신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5천여평 규모에 대학에서 도예를 전공한 30~40대 초반의 젊은 도예인 18명이 형성한공동체 마을이며, 1993년 입촌한 이후 꾸준한 작품 활동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역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철하분청사기의 전승복원에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입구에 도착하기 전부터 주위의 조형물들이 도예촌 방문을 환영해 주고 있었습니다. 입구에는 인적이 드물어 적막감이 감돌고 있었습니다. 각 공방마다 도예가들의 특성들이 잘 나타나 있었으며, 아기자기한 멋과 갖고 싶을 정도로 아름다움이 베어 있었습니다. 야외에 전시되어 있는 조형물들도 문학적인 감성과 예술적인 ..

도민리포터 2022.07.03

청정 자연에서 힐링, 계룡산 갑사

청정 자연에서 힐링, 계룡산 갑사 공주는 유구한 역사를 품은 도시인만큼 볼거리가 가득하다. 호젓하게 걷기 좋은 곳으로 계룡산 자락에 위치한 갑사를 찾았다. 사찰이 있는 중장리 마을로 들어서면 푸른 나무들 뒤로 신비스러운 기운이 느껴지는 계룡산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갑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발걸음 가볍게 사찰로 향했다. 입구에는 공주시의 마스코트인 '고마곰과 공주'가 탐방객들을 맞이해 주었다. '계룡산 갑사'라 쓰여 있는 일주문을 지나면 녹음 가득한 오리 숲길이 한눈에 펼쳐진다. 오리 숲의 의미는 갑사 경내로 가는 길에 소나무와 느티나무숲이 약 2㎞(5리) 이어져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갑사 오리 숲길은 온통 초록빛 세상이다. 맑은 공기 가득한 오리 숲길의 아름다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워낙 청정한..

도민리포터 2022.06.24

황매화로 물든 계룡산 갑사의 황금빛 풍경

황매화로 물든 계룡산 갑사의 황금빛 풍경 매년 4월 말이면 계룡산갑사의 황매화축제가 열립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3년동안 열리지 못했는데요. 올해 드디어 황매화축제가 재개되었습니다. 축제가 있든, 없든 황매화는 매년 아름답게 피어났지만, 그래도 축제를 한다고 하니 마음이 더욱 설레고 그 풍경도 괜스레 더욱 활기차게 보입니다. 황매화축제는 4월 말이지만 꽃피는 시기는 매년 다른데요. 올해는 황매화가 조금 일찍 펴서 지금은 겹황매화가 몽글몽글 피어있습니다. 3년만에 재개되는 축제인 만큼 그 기대감도 큽니다. 2022계룡산,갑사 황매화축제 일정: 2022년 4월 23일~5월 15일 장소: 계룡산 국립공원 갑사지구 축제기간 중에는 황매화 포토존을 운영하며, 황매화 스탬프체험도 있습니다. 행사장에 비치된 NP..

도민리포터 2022.05.24

계룡산등산 신원사에서 연천봉까지!

계룡산등산 신원사에서 연천봉까지! 계룡산국립공원은 천혜의 자연으로 사시사철 아름다운 풍경이 선물같은 곳입니다. 물이 많은 산이라서 여름철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올랐던 기억이 강렬하게 남아 이제 계룡산은 저의 '최고로 애정하는 산- 최애산'이 되었는데요. 항상 정상을 찍어야 '등산을 했다'라고 생각했던 저지만, 이번에 신원사~연천봉 까지 올라본 후에 산이란 것이 꼭 정상이 다가 아니구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신원사에서 연천봉까지 등산은 왕복 4시간 정도 걸립니다. 입구에 주차를 하고 신원사까지 걸어서 시작해도 되고, 3천원 입장료를 내신 후 신원사에 주차하고 등산을 시작해도 좋습니다. 입장료는 1인당 요금이며 현금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저는 신원사에 주차를 하고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오랜만에 산행이라 초..

도민리포터 2022.02.15

秋갑사 단풍을 말하다

秋갑사 단풍을 말하다 가을이면 더 아름다운 계룡산 갑사의 눈 부시게 아름다운 단풍 사람들은 흔히 春마곡 秋갑사라고 말한다. 충남을 대표하는 두 사찰의 아름다움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들이어서 어느 것이 정확하다 꼭 집어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보편적으로 볼 때 그 말에 동의를 하게 된다.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던 작년 가을, 아내와 가을 갑사를 찾았다. 평일이어서인지 사람들이 많지 않아 오랜만에 호젓한 가을 단풍을 즐길 수 있었다. 역시 秋갑사였다. 일주문에서 시작하는 아름드리 느티나무들의 잎은 낙엽이 되어 뒹굴고 있었지만 단풍나무들은 절정을 달리면서 선명하고 아름다운 색으로 갑사의 가을을 밝히고 있었다. 붉디붉은 아기단풍의 색, 자연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고운 색들이 눈을 부시게 하면서 조용한 산사의 가을..

도민리포터 2021.12.07

단풍이 최고조에 이른 계룡산 삼불봉과 관음봉 산행

단풍이 최고조에 이른 계룡산 삼불봉과 관음봉 산행 계룡산 천정골에서 동학사에 이르는 단풍길 1주일이라는 시간 동안 상전벽해를 이루었습니다. 단풍 이야기입니다. 불과 1주일 전까지만 해도 계룡산은 초록빛이 훨씬 강했습니다. 그런데 그 짧은 사이에 계룡산은 완전 붉고 노란 단풍으로 곱게 물들었습니다. 이제 또 한 주가 지나가면 낙엽이 수북이 쌓일 것 같습니다. 동학사 주차장에서 계룡산을 바라다봅니다. 동학사는 알록달록 단풍으로 물든 나무들이 감싸고 계룡산 산줄기가 어서 오라고 손짓을 합니다. 오늘 계룡산 단풍산행은 천정골에서 시작하여 남매탑과 삼불봉, 관음봉을 거쳐 동학사로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여기서 입장료 없이 계룡산을 다녀오는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계룡산에 오르는 코스는 많습니다. 동학사와 갑사, 신..

도민리포터 2021.11.10

올 여름 동학사 계곡의 공주 모범음식점에서 잠시 쉬어봅니다.

올 여름 동학사 계곡의 공주 모범음식점에서 잠시 쉬어봅니다. 식문화의 기초는 자연이라는 공간에서 획득한 제철 식재료를 있는 그대로 먹는 생식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나빠지고 부패에 이르는 식자재의 맛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요리를 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즉 부패가 되기 때문에 요리법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흘러가는 물은 노성천·구곡천·갑천 등이 발원하여 금강으로 흘러들어 갑니다. 조선시대에는 중악단(中嶽壇)을 세워 산신제를 지낼 만큼 신령스러운 산이었으며, 우리나라 4대 명산의 하나가 계룡산입니다. 위쪽으로 올라가면 나오는 동학사에는 고려말·조선초 삼은의 위패를 모신 삼은각과 사육신의 초혼제를 지냈던 숙모전 등이 나옵니다. 우리의 식문화의 기본에는 곡물이 있습니다. 곡물을..

도민리포터 2021.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