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

겨울여행 31

국내 겨울여행지 추천, 아산의 겨울 '외암민속마을'

국내 겨울여행지 추천, 아산 외암민속마을 겨울풍경 많은 눈이 내린다는 예보에 긴장했으나 적당히 내린 눈에 슬슬 발바닥은 간지러워지고, 일정을 조율하는 전화 몇 통 끝에 외출 준비를 서두릅니다. 어디로 갈 거냐고요? 눈 내리는 날 꼭 가보고 싶었던 아산 '외암민속마을'입니다. 외암민속마을은 500년 전부터 부락이 형성되어 충청 고유 격식인 반가의 고택과 초가 돌담(총 5.3km), 정원이 보존되어 있으며 다량의 옛 생활도구와 민속품을 보유하고 있답니다. 또한, 가옥 주인의 관직명이나 출신 지명을 따서 참판댁, 신창댁 등의 집 이름이 정해졌다고 하네요. 제2주차장에 도착하여 마을 안내지도 위에 돌아볼 곳을 그려봅니다. 가게가 길게 늘어서 있는 거리를 저잣거리라고 하는데, 주차장 바로 앞에 위치합니다. 저잣거..

도민리포터 2021.01.21

백제의 한이 서린 세계유산 부여 정림사지

"백제의 한이 서린 세계유산 부여 정림사지" 한파 속 발길 끊긴 정림사지에서 매서운 한파가 전국을 꽁꽁 얼어붙게 하는 가운데 1400년 전 백제의 문화가 찬란하게 빛나는 충청남도 부여를 찾았습니다. 눈 쌓인 정림사지 주차장은 텅 비어 있고, 정림사지 매표소 입구를 안내하는 커다란 현수막이 적막감을 달래고 있었지요. 그런데 정림사지박물관은 문을 굳게 닫아걸었고 리모델링 공사로 장기휴관에 들어간다는 안내판이 대신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정림사지 입구의 문은 활짝 열려 매표소에서 어른 기준 1,500원의 문화재 관람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경로 우대를 받고 무료로 입장하였지요. 그런데, 너무나 고생하는 분들이 계시네요. 저 얇은 천막 안에서 코로나19 방역 관리를 하시느라 애쓰시는 모습이 안타깝..

도민리포터 2021.01.11

설경이 아름다운 보령의 봉황산!

설경이 아름다운 보령의 봉황산! 설경이 아름다운 충남 보령의 봉황산! 설날 낮에 간간이 눈이 흩날리더니 이튿날이 되니 10cm는 쌓여 풍요로운 모습이 탐스럽네요! 봉황산의 눈 내린 풍경을 담고 싶어 눈산행을 처음 시도해봅니다. 설경이 몹시 궁금하니 발밤발밤 봉황산으로 나서 볼까요? 양 어깨를 짓누르는 삶의 무게 잠시 내려놓아 보아요. 아무도 가지 않은 길위에 발자국 남겨 봅니다. 쭉 뻗어 있는 소나무숲이 새들과 들짐승들의 지붕이 되어 주네요 꽃비처럼 쌓였던 눈이 바람에 흩날리며 은빛으로 반짝이는 모습이 단연 압권이네요! 설산의 감동이 전해져 와요. 정말 영화의 한 장면 같아요. 고혹적 풍경, 고고하고 아름다운 눈꽃이 가슴 벅찬 설렘이 됩니다. 하얀 캔버스에 빨간 명감나무 열매, 초록 노간주나무와 보색의 ..

도민리포터 2021.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