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은성농장에서 사과와인페스티벌을 즐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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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은성농장에서 사과와인페스티벌을 즐기다

충남도청 2020. 11. 11. 16:00

예산 은성농장에서 사과와인페스티벌을 즐기다

예산군 고덕면에 있는 은성농원은 매년 11월 초가 되면 사과·와인축제

가을이 깊어가면서 사과 과수원 옆을 지나노라면 사과가 꽃처럼 예쁜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과는 건강을 지켜주는 과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예산군 고덕면에 있는 은성농원은 매년 11월 초가 되면 사과·와인축제를 엽니다.

아침에 먹는 사과효능은 위의 활동을 활발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며 소화 흡수를 돕기 때문에 아침식사를 소화하는 데에도 큰 효능이 있답니다. 사과는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 심장 건강에 도움을 주고 체중감량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저는 하루에 사과 한 알을 더 먹습니다.

이곳에서는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사과를 재배합니다. 축제를 여는 동안은 주차장이 좀 떨어져 있지만 축제기간 외에는 좀 더 가까이 자동차를 주차할 수 있습니다. 천천히 사과 과수원에 열린 사과를 보면서 들어가는 것도 참 좋습니다.

이 축제의 특징이라면 오히려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이 참여한다는 것입니다. 참여한 외국인들은 주로 우리나라에 근무하는 미군인 경우가 많습니다. 버스를 이용해서 이곳에 도착해서 축제를 즐기기도 하고, 자가용으로 와서 축제에 참여하는 외국인도 있습니다.

물론 한국 사람들도 많이 와서 함께 축제를 즐기니 지구촌 축제가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아직 떠나지 않아서 발열체크와 축제에 참가한 사람들의 명단을 체크합니다.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은성농원의 사과과수원에는 초록빛 사과잎 사이에 붉은 사과가 가득합니다. 사과를 따는 체험은 페스티발이 끝나도 계속 진행됩니다. 과수원 사이를 거닐면서 붉은 사과를 따서 바구니에 담으면 됩니다. 이곳에서는 사과파이나 사과잼 만들기 체험을 하기도 합니다.

이곳에서는 사과와인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와인을 많이 주는 것이 아니라 맛만 볼 수 있도록 합니다. 사과 와인이 부드럽고 맛도 좋습니다. 이곳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사과와인과 블루베리와인을 생산합니다. 추사와인은 충남 10대 명주에 포함이 되었고 많은 수상도 하였습니다. 외국인들이 사과와인을 참 좋아합니다. 와인잔을 들고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해 주는 모습이 고맙습니다. 이곳에서는 바비큐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잘 익은 돼지고기가 군침을 삼키게 합니다. 외국인들은 가족단위로 축제에 참가해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가합니다.

이곳에서 사과 와이너리 관람도 할 수 있습니다. 전에 사과와인병에 와인을 넣고 뚜껑을 닫고 상호가 담겨진 스티커를 병에 붙이는 체험을 해 보았습니다. 와이너리 숙성실에는 나무로 만든 통에 사과와인이 담겨져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사과를 재배하는 곳이 많이 있는데 예산사과가 으뜸입니다. 향기도 좋고, 맛도 좋아서 인기입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와인으로 가공을 통해서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으니 경제적으로도 으뜸입니다.

이곳에서는 사과칩 등 예산군내의 사과농가에서 가공한 식품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함께 상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사과 따기 체험은 계속하고 있습니다. 가을빛 가득한 사과 과수원에서 사과 따는 체험하는 것은 참 즐겁습니다. 본인이 농사를 지은 것은 아니어도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