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가볼만한곳 일출 명소 오서산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새로운시작'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입장과는 상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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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과 보령에 걸쳐있는 오서산을 찾았습니다.
오서산은 높이 790m로 충남에서 3번째 고봉이며 금북정맥 구간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가을에 억새능선이 아름다워 많은 분들이 찾는 산이죠.
광천역에서도 4km 정도 거리라 열차를 이용해서 찾는 분들도 많은 산입니다.
오늘은 오서산에서 만날 수 있는 화려한 일출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이른 새벽 차가운 아침 공기를 마시며 오서산 정상 능선에 도착하니 밤하늘에 달과 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오느라 온몸에 땀은 가득하지만 이런 풍경을 만나니 마음까지 시원해집니다.
뒤를 돌아보니 홍성 읍내의 아름다운 야경이 보이는군요.
일출 명소 오서산 정상 전망대에 도착하니 이렇게 진한 여명이 반겨 줍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하고 있을 줄이야.
오서산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게 억새와 갈대였는데
지금은 이곳의 일출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작은 마을들 사이로 옅은 운해가 흘러갑니다.
새벽녘 진한 남색 하늘과 여명의 빛이 만들어낸 작품입니다.
한 폭의 수묵화를 보는듯한 아름다운 풍경.
낮게 깔린 안개가 더 신비롭고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줍니다.
화려한 풍경과 여명에 취해 잠시 기다리니 하루의 희망을 가득 품은 태양이 떠오르네요.
충청남도에서 이런 일출을 만날 수 있는 산이 있다니...
오서산은 사방이 시원하게 조망되어 가을 억새와 갈대 외에도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일출과 노을을 만날 수 있는 산입니다.
해 뜨는 반대방향을 바라보니 서해가 아름답게 조망이 됩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몰도 엄청날 거 같습니다.
멀리 남해의 산을 찾아야 이런 풍경을 만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가까운 오서산에서도 이런 풍경을 만날 수 있군요.
다음엔 해 질무렵 아름다운 노을을 담아봐야 겠습니다.
▲ 일출을 감상하고 하산하는 길, 파란 하늘과 서해의 모습
막힘없는 시원한 조망과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한
오서산을 충남 가볼만한곳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위치 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