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

카테고리 없음

우리것이 좋은것이여!~ 몸에 좋은 보약 마음에도 좋다

충남도청 2011. 1. 27. 14:19

 

 

말없이 건네주고 달아난 차거운손  ♪~♫♪ ~~

 

가슴속 울려주는 눈물젖은 편지

 

하얀 종이위에 곱게 써내려간 ♫♪ ~~~

너의 진실 알아내고 난 그만 울어버렸네

멍뚫린 내 가슴에 서러움이 물 흐르면   ♬♪ ~~

 

떠나버린 너에게 사랑노래 보낸다♬♫♪ ~~~~~ 

 

어니언스의 [편지]라는 노랫가사예요

한통의 편지를 쓰기 위해서 밤새 버린 편지지가 몇장이었던가~~

또 엽서는 몇장이던가~~

 

왜 갑자기 뜬끔없이 편지냐구요?

실은 오늘 예산 사는 친구한테 반가운 편지 한통을 받았어요

아이들하고 한번 방문해보면 좋을 만한 곳이 있다고 소개하는 내용의 편지네요

 

 

 

 

눈쌓인 약선마을이 보이네요

그런데 '약선마을'은 어떤 곳일까요?

자!~ 약선 마을 사장님께 마이크를 잠시 넘겨볼까요? ^^

 

 

 

 

 

충남 예산의 가야산 자락에 위치한 가야약선 마을은 야생의 생육조건으로

오가피나무, 엄나무, 드릅, 참죽나무, 옻나무, 은행나무, 더덕, 도라지 등

40여종의 산약초를 유기농으로 재배하는 곳입니다

 

가야약선마을 산약초는

사람이 심고 자연이 가꿉니다

별빛 달빛 햇빛을 그대로 먹고 자랍니다

유기농으로 제초제, 화학비료, 농약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자연을 살리고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산약초입니다.

 

그런데 박광수 사장님은 왜 이런 삶을 고집했나요?

 

"뜰에서 놀던 다섯된 아들이 농약을 사용한 후에 아무곳에나 놓아둔 농약계량수저를 입에 넣은 거예요"

 

얼마나 놀랐을까요?

이런 이유로 박광수 사장님은 농약 없는 유기농업을 고집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지금은 가야산에서 엄나무, 두릅, 오가피 등의 유기농 산야초를 재배해온 경험과

마을에 조성된 체험센터를 통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산야초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하네요

 

  

 

 

돌틈에서 자라는 취나물도 보이고~~~~

 

그냥 그대로 뜯어먹어도 몸에 좋을것 같은데요

조물 조물 무친 취나물 향이 코끝에 대롱대롱 매달리는 느낌^^

 

 

 

 

이건 두릅이네요

가야산이 키워낸 두릅은 어떤 맛일까요?

초고추장에 살짝 찍어서 한입만 먹어도 힘이 불끈불끈 솟을것 같은데요

 

그런데 가야약선마을에서는

산나물을 현장에서 생식으로 먹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물론 개인 맞춤식으로 먹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알려주신다고 하니

한층 더 맛있게 즐길 수 있겠어요

 

 

 

 

 

도시락이 너무 귀엽죠?

이거 아까워서 먹기 힘들 정도인데요

이 도시락에 들어가는 재료들도 거의 산약초 즙을 넣어 만들어거나

친환경 재료들로 만든 영양만점 도시락이라는 사실이 중요하겠지요?

 

아이들하고 같이 만들어보면 정말 재미있는 추억이 될것 같네요

 

 

캐릭터 도시락은 이렇게 변주가 가능하답니다.

계절에 따라서 식재료가 달라지기 때문에 그때 그때 다르게 만들어진다고 하네요

 

호빵맨 도시락도 예쁘고 또 두릅을 안고 있는 곰돌이 도시락도 정말 먹기 아까울 정도예요

그런데 이 도시락에 들어간 누르스름한 색깔이 바로 오가피즙이라는 사실은 잘

모르셨을거예요.

물론 저도 설명이 없었을땐 몰랐으니까요?

이럴때 또 한마디 하고 넘어가자면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고 몸에도 좋더라 '

 

이정도 멘트는 날려주는게 예의겠죠^^

 

 

이건 두릅초밥이예요.

그냥 먹어도 밥있는 두릅을 초밥으로 먹으면 얼마나 환상적인 맛이 날까요?

 

이 음식의 키워드는 가시오가피 효소를 밥과 버무려 만들었다는 사실이예요

정말 맛있겠다^^

 

 

 

가시오가피 원액으로 반죽한 만두피와  

각종 약초들이 빼곡히 들어찬 약초만두라니

정말 만두의 왕!~ 입니다요 ^^

 

 

 

 

약초로 가득한 만두 속살이예요

 

 

 

 

된장소스와 가시오가피 원액을 넣어 반죽한 밀쌈 약초라는데요

정말 맛있어 보여요~

 

 

 

 

돼지고기 뒷다리와 약초의 환상적인 궁합입니다

역시 어떻게 짝을 맞춰놓느냐에 따라서 음식의 품격이 달라진다는 걸

새삼 실감하게 하는 음식이네요

 

 

 

많이 차리진 않았지만 푸짐하게 잘 드셨나요?

역시 마무리는 배를 넣어 만든 가시오가피 주스가 좋을것 같아 준비했어요

동동 떠 있는 저 꽃장식이 너무 아름답네요.

 

 

 

 

그런데 이 가야 약선마을에 경사가 났다고 하네요

'가야산 알찬학교'가 환경부에서 인증하는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데요

 

가야약선마을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가야산 알찬학교'의 목표는

친환경적인 안전한 먹거리 알기, 기초 명상체험을 통한 집중력 강화, 학습능력 향상 등

편안한 마음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네요

 

환경교육프로그램에서는 예산지역소개, 약초재배지에서 약초와 대화하기, 약초음식과 건강

뇌 과학 강의, 부보상놀이, 마음을 안정시키는 뇌파 낮추기 명상, 덕산온천 체험 등이

진행된다고 하네요

 

 

잠깐!~

더 있어요

'가야산 알찬학교'참가자 전원이 함께 가야산 원효봉자락에서

원효대사가 해골물을 마시고 깨달음을 얻어 당나라 유학을 포기했다는 효대사 득도굴 답사

논바닥에서 학이 물을 찍어 바르며 상처를 치료하는 것을 보고 발견했다는

500년 전통의 덕산온천 체험도 할 수 있대요

 

 

문의: 가야약선마을 041) 337-6874, 또는 박광수 011-9811-6874

 

 

 

 

사진출처-가야약선마을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