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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가볼만한곳 | 예산역전 봄 시장 구경하세요

충남도청 2015. 3. 30. 17:00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찌삐소녀'님의 글입니다. ※







충남 예산군 예산읍 역전로에 있는 예산역전 시장은

장항선이 지나는 예산역전 바로 앞에서 3일 8일에 열리는 상설시장입니다.


주말에 봄 시장 구경하러 갔습니다.

화물차에 농산물을 싣고 와서 파는 인근에서 농사짓는 사람들도 있고

오토바이를 타고 시장 보러 온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서 그런지 예산 봄 시장은 사람들로 붐비며

활기찬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예산역전시장은 인근에 서해가 가까워서 그런지

멍게, 바지락, 낙지, 새우 등 신선한 해산물이 풍부합니다.

요즘은 주꾸미철이라 살아 있는 쭈꾸미들이 알이 통통하다고

사가라고 아주머니가 손 짓합니다.


요즘 충남 서해 바닷가 근처에서는 주꾸미축제가 한창입니다.

시간 되시면 예산역전 시장 구경도 하시고 주꾸미축제에 놀러 오세요.

예산역은 천안에서는 무궁화로 40 여분 걸리고 서울에서는 한 시간 반이면 도착합니다.






예산봄시장은 농촌시장답게 봄나물들로 가득합니다.

공기 좋고 신선한 물을 먹고 자란 머위, 방풍나물, 다래, 민들레 미나리 쪽파, 상추 등

맛좋은 채소들이 즐비하게 늘어서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산역전 시장에는 배고픈 사람들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먹거리들이 있습니다.

때마침 김이 모락모락 나는 찐빵이 유혹합니다.

튀긴옥수수 과자가 가득있는 자루를 어느 할머니가 지나가시다가

들여다보고 가격 흥정을 하는 풍경도 있습니다.






시장구경을 하러 온 사람들이 빈대떡 부치는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그만 자리를 잡고 앉아서

이웃과 담소하며 막걸리 한잔하십니다.

제가 좋아하는 순대를 푸짐하게 썰어주는 인심 넉넉한 아주머니도 있습니다.






부지런히 밀가루 반죽을 하며 찐빵을 만들어내는 젊은 청년들이

꽈배기 도넛스를 파는데 손님들이 많이 사는 바람에 금방 동납니다.


예산시장은 이렇게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장사를 하는것 같습니다.

예산 역전시장구경 하시고 풍성한 해산물과 저렴한 농산물과 함께 힐링의 시간 만들어 보세요.






봄치장을 하고 나온 작은 화분에 담긴 예쁜 꽃들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목을 잡습니다.






예산 역전 시장에는 겨울을 잘 지낸 감자, 고구마외에 다양한 채소들과 신선한 해산물

그리고 맛있는 음식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람사는 냄새가 물씬 풍기는 예산역전시장 한바퀴를 돌면 행복한 마음이 저절로 생긴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