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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눈 쌓인 안면도자연휴양림과 수목원

충남도청 2014. 12. 18. 09:00





흰 눈 쌓인 안면도자연휴양림과 수목원




올해는 12월 초부터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립니다.

여름철에 비가 많이 오지 않아서 부족한 물을 눈으로 채우려는 자연의 섭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주말에 가족과 함께 흰 눈으로 뒤덮인 안면도 자연휴양림을 돌아봤습니다.



▲ 앙면도 자연휴양림 안내표지석



▲ 솔 향기 뿜어내는 안면 소나무


가고 오는 길에 흰 눈으로 뒤덮인 산과 들의 풍경이 아름다웠습니다.

안면도에는 100년 내외 된 안면 소나무 천연림이 울창한 숲을 이룹니다.

안면소재지를 지나 고남, 영목 방향으로 15km 지점 오른쪽으로 연두색 수목원 울타리가 보이고

왼편에 휴양림 매표소와 주차장이 있습니다.




자연휴양림에는 시원스럽게 하늘을 치솟듯 쭉쭉 뻗어 오른 안면 소나무가 들어차 있습니다.

소나무에서 뿜어 나오는 솔향기에 금방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길 안쪽으로 산림전시관이 있고 전시관 오른쪽으로 작은 고개를 넘으면

숲 속의 집 18동과 산림 휴양관 1동이 숙박 휴양객을 맞이합니다.



▲ 수목원 안내표지석


▲ 수목원 안내도


▲ 수목원 가는 길


▲ 수목원을 지키고 있는 장승


매표소에서 도로를 횡단하는 터널을 지나면 수목원으로 향하는 길이 나옵니다.

총면적 42ha 중 15ha를 집중 수목원으로 조성하여 2002년 국제꽃박람회 때

부 전시장으로 일반인에게 공개하면서 널리 알려졌습니다.



▲ 한국의 전통정원으로 거듭나는 아산정원



수목원에는 한국의 전통정원을 비롯한 각종 테마원이 들어서

저마다의 멋과 향을 지니고 마치 품위 경쟁을 벌이듯 합니다.

한국의 전통정원으로 거듭나는 아산정원과 교육적 활용도가 뛰어난

생태 습지원, 지피원, 식용 수원 등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 청자자수원


▲ 교육 활용도가 뛰어난 생태 습지원


화려하지는 않지만, 자연미를 그대로 살린 모습으로 정겹고 다정하게 다가설 수 있습니다.

상록수원, 양치식물원, 먹 넌출 자생지원, 안면도 자생수원, 약용수원, 철쭉 원, 목련 원, 야생화원, 무궁화원 등등

각종 테마원이 흰 눈으로 덮여 또 다른 겨울의 정치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수목원 이정표


▲ 눈덮인 상록수원


▲ 청산을 나를 보고...


눈 덮인 겨울을 지내고 목련과 철쭉꽃이 피는 내년 봄이면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수목원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가 있을 것입니다.

안면도 소나무 숲은 예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아 고려왕조부터 특별 관리를 하여

궁재와 배를 만드는 데 안면 소나무를 주로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1965년도부터 충청남도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단일 숲으로 FAO에서도 인정한 세계적인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