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

충남마을 15

황금들판 손짓하는 외암민속마을의 목가적 풍경

황금들판 손짓하는 외암민속마을의 목가적 풍경 안녕하세요, 사과장수마누라예요.오늘은 작은아이와 함께 다녀온 외암민속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써 보려합니다. 외암민속마을은 매년 가을이면 외암 짚풀 문화제가 열리는 곳으로 마을을 둘러 흐르는 냇물을 따라 벼농사가 번성한 곳이어서 가을에는 노랗게 익은 벼와 함께 전통가옥의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짚풀문화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취소된 상황이지만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놓칠 수 없어 사진으로 가을풍경을 담기 위해 아이와 다녀왔는데요. 주차장에 주차후 외암민속마을로 향하는 길 따사로운 햇살이 발걸음을 재촉하게 합니다. 외암민속마을은 마을 곳곳에 냇물이 흐르며 입지가 좋고 일조량이 많으며 겨울에 북서계절풍을 막아 주는 등 지형적 이점이 있어 일찍..

도민리포터 2021.10.12

그래 여기 오길 잘했어! '공주한옥마을'

그래 여기 오길 잘했어! '공주한옥마을'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어울림의 미학 복잡함에서 벗어나 좀 단순해지고 싶을 때 호젓한 산길을 걷고나 한적한 바닷가를 찾기도 하지만, 아궁이의 군불 냄새와 열기를 느끼는 것은 마치 어머니 품속처럼 푸근함을 줘 허전했던 마음을 따듯하게 만들어 줍니다. 잊고 지내고 오래된 것에 대한 그리움에 ‘그래 여기 오길 잘했어’를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백제의 고도 충남 공주시 ‘공주한옥마을’의 가장 큰 특징이 바로 한국 전통난방인 구들장 체험입니다. 그래서 시원한 한 여름도 좋지만 날씨가 추워지면 가족들과 온돌방 아랫목의 이불에 발을 담고 이야기꽃을 피울 만합니다. 구들방식의 온돌은 원적외선을 발산하여 감기에 잘 걸리지 않게 하고 아랫목은 뜨겁고 윗목은 시원해 머리를 맑게..

도민리포터 2021.09.28

오서산 산촌생태마을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건강한 밥상을 받다

오서산 산촌생태마을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건강한 밥상을 받다 코로나19 2차 백신 접종을 마치고 친구와 함께 수다 떨면서 점심 식사할 곳이 어디가 좋을까 궁리하다가 경치 좋고 맛 좋은 오서산 상담 마을 식당으로 가기로 정하고 벚꽃이 한창 흐드러 질 때는 주차할 공간도 없을 정도로 주차장이 꽉꽉 차는 그 상담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식당을 찾아갔다. 점심 식사 시간으로는 조금 이른 시간인지라 식당으로 들어가기 전 정원을 한 바퀴 돌았다. 오서산 상담 마을은 체험 마을 인지라 정원 등 주변 공간도 아름답게 잘 꾸며 놓았다. 치유정원에 자연스럽게 들어가게 되었고, 그 치유정원 안에는 지압족욕장도 있었는데 하트모양의 조약돌 지압 발판이 너무도 예뻤다. 족욕장을 지나 족구장과 마을 지도, 마을 입간판, 여..

도민리포터 2021.09.24

골목으로 떠나는 추억 여행

골목으로 떠나는 추억 여행 어린 시절 추억이 뛰어노는 도고 벽화 마을 전국적으로 유명한 온천이 도고 온천은 예나 지금이나 많은 사람들이 힐링을 위해 찾고 있는 곳인데 옛 도고 온천의 기착지였던 도고역이 이전되면서 도고면 소재지는 점차 쇠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골목 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도고면소재지에는 몇년전부터 벽화가 그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면 소재지의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아 흉물처럼 변해버린 곳이 있지만 지역 주민들이 만들고 가꾸어가는 골목 벽화는 많은 이들이게 추억을 선물하면서 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나의 어린 시절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던 곳, 여름이면 방구차라고 불렀던 소독차의 뒤를 따라 친구들과 소리를 지르며 뛰어다니던 기억에 웃음이 지어졌다. 도고의 작은 골목에 사람들이 모이는..

도민리포터 2021.09.23

책과 노니는 금산 '지구별 그림책 마을'

책과 노니는 금산 '지구별 그림책 마을' 가을의 문턱에서 산책하며 책 읽기 좋은 특별한 장소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은하계 수많은 별들 중, 지구라는 별, 그 별 속에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지방리에 위치한 금산 ‘지구별 그림책 마을’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다. ‘지구별 그림책 마을’은 가족과 함께 독서, 음악 감상, 숙박을 할 수 있는 도서관 중심의 복합 문화 공간이다. 이 작은 마을의 촌장 장길섭씨는 "책을 읽어야 무지와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건강한 마음으로 지혜를 얻을 수 있는 학교와 책 읽는 마을을 만들고 싶다'는 개인적인 소망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16년 7월 말 개관했다. 전체 규모는 9만 9000㎡(3만 평)이며, 그림책 마을인 만큼 야산으로 둘러싸인 한 농촌마을의 숲 한가운데에..

도민리포터 2021.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