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한옥의 멋을 간직하다...논산 명재고택 논산시 노성면에 위치한 명재고택(국가민속문화재 제190호)은 솟을 대문도 담장도 없는 ... 산속에 포근히 묻혀 마치 따스한 어머니 품에 안겨 있는 듯 포근함을 느끼게 해주는 곳이다. 전면이 개방된 명재고택은 누구나 쉽게 접근이 가능하도록 만든 가옥 구조라 나도 살며시 발자국을 남기고 왔다. 전형적인 시골길을 따라 가다 보면 조선중기 호서지방의 대표적인 양반가옥이 눈앞에 그림처럼 펼쳐진다. 네모 반듯한 연못 근처에 주차를 하고 선비길을 따라 올라가본다. 짚을 엮어 만든 초가집은 시골에서도 이젠 쉽게 볼 수 없는데... 비바람을 맞아 검게 썩은 낡은 지붕을 걷어내고 새로 이엉을 얹은 말끔한 초가집이 보인다. 한옥과 너른 마당의 장독대와 느티나무 3종세트가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