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

추사김정희 24

추사의 흔적을 따라 걸으며 생각하며

추사의 흔적을 따라 걸으며 생각하며 추사고택으로 가는 길에서 누가 내게 세상을 먼저 살다간 사람 중에 그 사람처럼 다시 살아보고 싶은 사람이 있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추사 김정희를 떠올릴 것 같다. 그의 천재성, 타고난 재능 그리고 집념과 노력, 고독과 성취 이런 것들을 본받고 싶기 때문이다. 오래전에 가본 추사 고택은 고택이 갖고 있는 이야기에 비해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 같은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예당평야에 길게 쭉 뻗은 도로를 달리면서 병자와 임진 두 난리에도 피해를 입지 않았다는 이 풍요롭고 기름진 땅에서 윤택하고 평온하게 살았을 가야산 앞뒤 열 개 마을. 내포의 조상 중에는 최영, 성삼문, 이순신, 김정희, 최익현, 김대건, 윤봉길, 김좌진, 김옥균, 심훈, 박헌영, 한용운..

도민리포터 2022.03.12

고즈넉하고 단아한 겨울의 추사고택

고즈넉하고 단아한 겨울의 추사고택 예산 제 3경 추사고택 관람료 : 무료 주차료 : 무료 행 사 : 추사문화재(매년 10월중) 문 의 : 041-339-8242 예산의 보물인 10경중 제 3경인 추사고택은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화려하게 꽃이 피지 않는 겨울에는 아름다운 풍경을 기대하지 않지만, 시린 하늘과 기와에 소복이 내린 눈은 겨울감성을 자극한다. 추사고택은 이른바 대갓집 형인 'ㅁ'자형의 가옥이다. 안방,건너방, 부엌,안대문,협문 광등, 툇마루,대청이 잘 보존되어 있다. 계절마다 변화하는 추사고택의 아름다운 풍경과 더불어 추사 김정희 선생에 대해서 공부하면 더욱 유익하고 알찬 시간이 될 것이다. 추사 김정희 선생은?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 1786~1856년)는 18세기 말에 태어나..

도민리포터 2022.02.04

충남 전시관 여행, 추사기념관

충남 전시관 여행, 추사기념관 추사 김정희는 조선을 대표하는 천재 학자, 실사구시에 충실한 실학자, 그리고 서예와 그림에 일가견을 보인 예술가 등 다양한 수식어를 가진 분입니다. 이런 추사 김정희 선생이 남긴 발자취를 따라가는 시간을 갖기 위해 생애 처음으로 추사고택을 방문합니다. 추사고택 일원은 말 그대로 추사 김정희 유적지입니다. 추사 김정희 선생이 나고 자란 추사고택 이야기부터 시작해, 증조부 때부터 이어지는 가족 이야기, 추사 김정희 선생이 남긴 대표 업적, 그리고 추사 김정희 선생과 연관이 있는 장소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추사기념관은 추사 김정희 유적지에 관련된 정보를 체계적으로 안내하는 종합 전시관입니다. 추사기념관을 둘러보는 동안 추사 김정희라는 한 개인뿐만..

도민리포터 2021.12.17

인문학적 시각으로 ‘지역 안보’ 논의

인문학적 시각으로 ‘지역 안보’ 논의 - 2021년 4분기 통합방위협의회…안보 역량 강화의 장 마련 충남도는 23일 예산군 신암면 소재 추사고택에서 민·관·군·경 지역 통합방위 태세를 점검하고 안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1년 4분기 충청남도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의장인 양승조 지사를 비롯해 김명선 도의회 의장, 전성대 육군 제32보병사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협의회는 인문학 강의, 보고, 안건 건의 및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올해 통합방위업무와 통합방위작전의 추진 실적을 공유하고, 제32보병사단의 건의사항인 △야간 조업고시 유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영상 공유체계 구축 △원산도 전술 헬기장 설치 등을 주제로 토의하며 안보 역량 강화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

알리고 2021.11.25

만추의 추사고택

만추의 추사고택 비내리던 추사고택의 은행나무 단풍 안녕하세요? 도민리포터로 처음 글을 써보는 들꽃향기입니다. 저는 예산에 거주하고 있는데 가까운 곳을 여행하면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담는 것을 좋아하는 주부랍니다. 앞으로 제가 담은 충남의 풍경들을 열심히 보여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개하는 곳은 지난 10월의 마지막 날 비 내리는 날 찾았던 추사고택입니다. 추사고택은 은행나무 단풍이 절정이었습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샛노랗게 물들은 은행나무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추사 고택의 가을을 물들이고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익히 알다시피 추사 고택은 추사 김정희 선생이 태어난 곳으로 그의 증조부인 김한신이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또한 추사고택의 옆으로는 그의 증조모인 화순옹주 열녀문인 ..

도민리포터 2021.11.22

선비의 정신을 깊히 느낄수 있는 예산 추사고택

선비의 정신을 깊히 느낄수 있는 예산 추사고택 청명하여 여행하기 좋은날씨에 예산에 있는 추사고택에 다녀왔습니다. 추사고택은 김정희 선생이 태어난 곳으로 1976년 1월8일에 유형문화재 제43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추사 김정희는 조선후기를 대표하는 선비로서 추사를 수식하는 단어는 참 많습니다. 예술가지아 문장가이자 시인인 문인이며 우리나라 고증학의 시초로서 경학, 사학, 금석학, 지리 등에 매우 특출 났었다고 합니다. 추사고택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바로 넓은 잔디밭인데 이곳에는 김정희와 첫째부인 한산 이씨, 둘째부인 예안 이씨 세 분이 함께 묻힌 합장묘가 있습니다. 유배지에서 돌아온 김정희는 아버지 무덤이 있는 경기도 과천에서 학문과 예술에 몰두하다가 71세에 생을 마치게 되었는데 죽기 ..

도민리포터 2021.10.23

추사 김정희가 좋아했던 사찰 화엄사에 남겨놓은 흔적

추사 김정희가 좋아했던 사찰 화엄사에 남겨놓은 흔적 김정희 선생의 필적 암각로가 따로 만들어진 곳 시경이라고 하면 먼저 생각나는 것은 고대 중국의 시가를 모아 엮은 오경(五經)중 하나인 시경이 연상된다. 시는 인간의 가장 순수한 감정에서 우러난 것이므로 정서를 순화하고 다양한 사물을 인식하는 데 가장 좋다고 생각했던 공자는 육경(六經) 중에서 시를 첫머리로 삼았다. 그 시경과 뒤의 경의 한자가 다른 시경이 예산의 화엄사라는 사찰에 있었다. 예산의 화암사는 조금은 독특한 사찰이었다. 입구에 자리한 건물은 절의 건물이라기보다는 사람이 살았던 고택과 닮아 있었다. 화암사에 왜 추사 김정희의 글이 남겨져 있을까? 삼국시대 창건했다는 화암사는 추사 김정희가 큰집으로 양자가 되어 가기 전에 할머니를 따라 자주 다녔..

도민리포터 2021.07.09

수국이 아름다운 추사고택의 여름 풍경

수국이 아름다운 추사고택의 여름 풍경 수국과 고택이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하게 하는 추사고택의 여름 본격적으로 더운 여름이 시작되면서 초록도 더욱 짙어지고, 비도 자주 내리면서 장마를 생각나게 하는 요즘, 예산에 위치한 추사 김정희 선생의 고택에는 여름 꽃 수국이 피어나 묵향과 어우러지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추사고택은 김정희 선생이 태어난 곳으로 그의 선친과 그의 얼과 정신이 담겨있는 곳으로 봄에는 목련과 수선화가 여름에는 모란과 수국이 가을에는 단풍, 그리고 겨울에는 흰 눈과 추사의 글씨가 어우러지면서 사계절 모두 아름다움이 넘쳐나는 곳이다. - 조선후기 실학자이며 대표적인 서예가였던 김정희 선생의 생가이며, 증조부인 월성위 김한신이 건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위치 : 예산..

도민리포터 2021.06.25

추사와 화암사

추사와 화암사 숭유억불 속에서 불교를 만난 조선의 선비 지난 두 차례 방문에 추사고택과 기념관, 화순옹주 홍문, 그리고 백송을 보았지만 무언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이 사진의 '화암사'라는 곳이 무척이나 궁금하더군요. 그래서 다시 시간을 내어 찾았습니다. 500년 조선시대는 건국과 함께 유교를 숭상하고 불교를 탄압한 숭유억불정책을 실시하면서, 타 학문은 배제하고 오직 유학만을 정도로 내세우던 사회였습니다. 이로 인해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따라가지 못하는 모순을 낳게 되었고, 이에 약해진 국력으로 일제에 강제병합되는 아픈 역사까지 초래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조선시대에 불교는 서민층에게 가까이 있었고, 유교는 귀족 계층의 전유물일 정도로 서로 상극인 사회였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불교와 교류한 유학자들이..

도민리포터 2021.03.25

10회차 충청남도 영상소식

[충남소식] 10회차 충청남도 영상소식 - 충남 헤드라인뉴스 / 추사의 후예 '엄형섭' - 1.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미래 사업 제시 충남도가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충남 미래 사업 발굴과제 기초연구 결과 보고회'를 열고 전기·자율주행차 산업 등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먹거리를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제시된 충남의 핵심 미래 사업은 전기·자율주행차 부품실증 단지 조성과 중소기업 인공지능 활용 통합 지원, 충남형 스마트 해양치유 관광산업 기반 구축 등 총 7건입니다. 특히 전기·자율주행차의 경우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12.5%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스마트 해양치유 관광산업 기반 구축 사업은 해양레저관광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