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현장에도 찾아온 가을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24절기 가운데 17번째 절기로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한로(寒露)인 오늘(10월 8일)은 이슬을 만나기도 전에 비가 내리고 있다. 예로부터 한로 즈음은 찬 이슬이 맺힐 시기여서 기온이 더 내려가기 전에 농촌에서는 추수를 마쳐야 하므로 한해 동안 흘린 땀의 대가로 풍성한 결실을 위한 수확이 이루어지는데, 올해는 극심한 기후 변화 때문인지 아직 본격적인 수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2주 후에는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이므로, 지금부터 약 2~3주간은 수확을 위한 농촌의 분주함이 시작될 듯하다. 이렇게 한로에 만나는 가을은 더욱 깊어가며,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움직임이 쉼 없이 이어지고 있는 아산시 이순신종합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