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

서천 221

뉴트로 아닌 진짜 레트로! 서천 '판교, 시간이 멈춘 거리'

뉴트로 아닌 진짜 레트로! 서천 '판교, 시간이 멈춘 거리' 아이러니하게도, 처음에는 '판교'라는 지명이 보통은 익숙한 경기도의 판교가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충청남도 서천군의 판교면은 '나무판자로 다리를 놓았다'라는 어원에서 유래되어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곳으로서, 수도권에 있는 판교가 '최첨단', '신도시'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면 후자는 '레트로'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같은 이름이지만 360도 다른 풍경을 보여주고 있어 꽤나 흥미로운 부분이기도 하지요. 판교면이 번성했던 시기인 1930년대로 돌아가보면 광천, 논산과 함께 충남의 '3대 시장'으로 꼽힐 정도로 매우 유명한 곳이었다고 합니다. 세모시, 도토리묵 등이 유명했고 특히 우시장의 규모가 상당..

도민리포터 2023.06.14

노을로 물든 장항송림산림욕장 방문후기

노을로 물든 장항송림산림욕장 아름다운 바다와 마음이 깨끗해지는 송림 숲길 걷기 서천군 장항읍에 위치한 소나무의 차분하고 웅장함과 숲길의 피톤치드 그리고 서해안의 붉은 노을까지 만나 볼 수 있는 송림산림욕장에 다녀왔습니다. 장항송림산림욕장은 금강과 바다가 만나는 도시의 끝자락에서 바다 해안가에서 주로 서식하는 해송으로 우거진 숲입니다. 서천의 대표 자연경관 중에 하나입니다. 입구에서는 서천의 다양한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서천 9경 관광안내 게시판이 있었어요. 게시판에는 서천군의 마스코트 서래새 캐릭터가 귀엽게 자리를 같이하고 있는게 눈에 뛰더라고요. 서래새 너무 귀여운데 서천군에서 인형같은 기념품으로 판매안하나요? 너무 갖고 싶더라고요. 서천 9경 중에서는 이번에 방문한 송림산림욕장과 한산모시타운 그리고 금..

도민리포터 2023.06.13

초록물결 넘실대는 서천 신성리갈대밭

초록물결 넘실대는 서천 신성리갈대밭 살랑거리는 바람맞으며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곳 보통 갈대밭 이라고 하면 가을에 찾아가는 곳이라고 생각하게 되고, 황금빛으로 물든 갈대가 가을바람에 일렁이는 모습을 대부분 상상하게 됩니다. 하지만 필자는 어릴적 금강변의 갈대밭 근처에서 살아왔기에 갈대밭의 4계절 모습을 모두 알고 있는데 그중 개인적으로는 지금 이맘때 온통 초록빛으로 물들어있고 새로운 갈대잎이 막 돋아 났을 시기인 지금이 가장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소개할 곳은 바로 충남 서천군 한산면에 있는 유명한 신성리 갈대밭을 소개합니다. 신성리 갈대밭은 금강 8경중 제2경에 속해있는 곳으로 금강하구에 지역에 펼쳐져 있는 약 10만여평이 넘는 규모이며 금강변의 제방에 올라서면 넓은 갈대밭을 시원하게 바..

도민리포터 2023.06.11

서천 이하복 고택을 찾아 초가집의 향수를 느끼다.

서천 이하복 고택을 찾아 초가집의 향수를 느끼다. '문지방이 닳도록 드나들던'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니! 서천 기산면 신산리에 있는 이하복 고택을 찾아갔습니다. 청암 이하복 선생은 전 재산인 8만여 평의 땅을 팔아 학교를 짓고 교육에 몸 바친 서천의 교육 사업가입니다. 일본 와세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보성전문(고려대학교)에서 동양 경제사를 가르친 이하복 선생은 학생들을 학도병으로 내보라는 일제의 강압에 맞서 교수직을 내려놓고 낙향하였다. 서천으로 내려온 이하복 선생은 학교법인 동강학원을 설립하고 평생 교육 운동과 농촌 계몽 활동에 헌신한 분이다. 이하복 선생은 1970년대 새마을 운동의 거센 물결 속에서도 '앞으로 백 년 후에는 초가집을 보러 오는 사람들이 생길 것'이라는 신념으로 초가지붕..

도민리포터 2023.06.01

희리산 해송자연휴양림에서의 쉼

희리산 해송자연휴양림에서의 쉼 지친 마음 달래주는 피톤치드 가득 자연휴양림 국토의 절반이상이 산림으로 되어 있는 우리나라는 산을 통해 다양한 여가활동을 하며 산을 매주 중요한 자원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등산 및 야영 등 레져스포츠가 활발하게 발달하고 있는 상황으로 숲에서의 다양한 취미활동과 여가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성인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숲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수 있는 유아프로그램도 많아지며 어릴때부터 숲에서의 활동을 거부감 없이 할 수 있도록 하여 아이들도 숲은 우리에게 매우 밀접한 곳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최근 산림청 연구결과에 따르면, 숲이 우리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발표되기도 하였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1년에 한 번 이상 숲을 찾은 사람은 그렇지 않..

도민리포터 2023.05.05

서천의 문화, 서천 특화시장 장날

서천의 문화, 2일 / 7일 열리는 서천 특화시장 장날 충남 서천군 서천읍 충절로 42 위치하고, 서천수산물 특화시장 앞길에 열리는 서천 장날입니다. 바닷가 근처라서일까요? 수산물이 가득한 수산시장 근처라서일까요? 아직 봄기운치곤 틈틈이 쌀쌀함이 느껴지는 장날입니다. 편의시설과 현대식 특화시장으로 2004년 9월 새롭게 이전하여 각종 잡화, 생선, 기성복 등 특히 해산물이 중심이 되어 활성화되어 활기 띤 시장. 군산 서울에서도 오는 유명한 수산물시장, 특히나 장날이 되면 장에 오시는 상인들과 상품을 구매하시는 고객들로 시장이 북적북적합니다. 그리 오래된 역사는 아니지만, 전통시장은 역사와 그 지역의 문화를 고스란히 담겨있는 하나의 문화공간입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 갖고 싶은 사고 싶은 물건들이 즐비해지..

도민리포터 2023.04.27

동백꽃이 피고지는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

동백꽃이 피고지는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 겨울에 꽃이 핀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동백꽃,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동백꽃은 겨울에 피어야 하지만 충남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에 있는 동백은 바닷가여서 온도가 더 낮아서인지 겨울과 봄사이에 꽃을 피웁니다. 우리나라에는 주로 바닷가에 자생하고 있으며 바닷가에서 피는 붉은 꽃이라 하여 해홍화라고도 불립니다. 봄꽃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매화나 벚꽃처럼 은은한 느낌의 봄꽃도 예쁘지만 새빨간 동백꽃이 피어나는 색다른 매력을 전하는 서천 마량이 동백숲, 그곳을 소개합니다. 마량리 동백나무 숲은 서천 9경 중 하나로 강한 바람을 견뎌내며 100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고 500년 된 오래된 동백나무를 볼 수 있어요. 동백나무 숲에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데 약 5백 년 전 마량의..

도민리포터 2023.04.18

아리랜드의 아름다운 봄 이야기

아리랜드의 아름다운 봄 이야기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 더 멋진 서천 아리랜드의 봄 이제 봄이 깊어가면서 아름다운 꽃들이 많이 피어납니다. 이번 봄에는 기온이 올라가서 대체적으로 꽃이 일 주일 정도 앞당겨 피어난다고 합니다. 꽃이 피어나니 참 아름다운 세상이 열립니다. 지난 3월에 찾았던 아리랜드를 다시 찾았습니다. 아리랜드에는 동백꽃, 수선화 그리고 벚꽃이 어우러지면서 아름다운 봄날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고운 봄의 향연이 벌어지고 있는 아리랜드는 4월이 돌아보기에 제일 좋은 때입니다. 다시 찾은 아리랜드가 있는 서천동백꽃 마을에는 봄을 맞아 아름다운 꽃이 많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벚꽃을 비롯하여 동백꽃과 싸리꽃까지 피어나 서로 어우러지면서 멋진 봄 풍경을 만들어줍니다. 아리랜드는 서천군 마서면 합전길에 ..

도민리포터 2023.04.18

올해 가장 빛날 충남의 서해바다! '춘장대 해수욕장'

올해 가장 빛날 충남의 서해바다! '춘장대 해수욕장' 충남 서천군은 드넓은 서해바다와 인접해 있기 때문에,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여행의 명소이기도 합니다. 또, 서천여행에서는 특히 '서천9경'의 풍경이 가히 압권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멋진데요. 지난번해 소개해드린 마량포구와 마량진항에 이어 가까운 곳에 있는 '춘장대해수욕장'을 방문했습니다. 3월이 되면서 전국에 봄의 기운이 가득한 것 같습니다. 지난 3년간 불청객 코로나 때문에 실내는 물론 이렇게 실외에서 즐길 수 있는 관광지도 많은 타격을 받은 것이 사실인데요. 올해는 이미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고, 또 3월 20일부터는 대중교통 내에서도 이른바 '노마스크'가 가능하여, 전국에 있는 모든 해수욕장들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됩니..

도민리포터 2023.03.31

마량진 동백정 안심마을

충남 서천군이 꼭꼭 숨겨놓은 보석같은 곳! '마량진 동백정 안심마을' 충남 서천군에서 찾은 보석같은 '여행지'를 찾았습니다. 서천군 여행은 크게 3곳의 권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장항역인근의 '국립생태원', 그리고 장항항이 있는 '장항읍', 그리고 오늘 소개해드릴 서면의 '마량리'를 꼽을 수 있습니다. 마량진항과 마량포구는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익숙한 곳일 수도 있지만, 충남 서천군 여행을 처음 계획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로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마량진항과 마량포구는 해돋이마을을 필두로 '최초 성경전래지'와 같은 여행의 아이콘을 많이 가지고 있는 곳인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그 중, 가볍게 즐기는 벽화마을 골목투어가 가능한 '마량진 동백정 안심마을'이라는 곳입니다. 잠시 사진에 '힌트..

도민리포터 2023.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