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로 아닌 진짜 레트로! 서천 '판교, 시간이 멈춘 거리' 아이러니하게도, 처음에는 '판교'라는 지명이 보통은 익숙한 경기도의 판교가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충청남도 서천군의 판교면은 '나무판자로 다리를 놓았다'라는 어원에서 유래되어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곳으로서, 수도권에 있는 판교가 '최첨단', '신도시'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면 후자는 '레트로'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같은 이름이지만 360도 다른 풍경을 보여주고 있어 꽤나 흥미로운 부분이기도 하지요. 판교면이 번성했던 시기인 1930년대로 돌아가보면 광천, 논산과 함께 충남의 '3대 시장'으로 꼽힐 정도로 매우 유명한 곳이었다고 합니다. 세모시, 도토리묵 등이 유명했고 특히 우시장의 규모가 상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