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

서동연꽃축제 28

여름을 보내는 부여 궁남지

여름을 보내는 부여 궁남지 절정기를 지난 연꽃이지만 마주할 수 있음이 행복이었던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주고 한낮에도 그리 뜨겁게 내리쬐던 불볕이 조금은 사그라져 양산을 쓰고 걸으면 땀이 흐르지 않으니 보고팠던 연꽃을 보러가자 싶었지요. 그래서 모처럼 주말에 특근이 없어서 쉬고 있는 남편과 함께 부여읍 동남리 117 일원 "궁남지"로 향했답니다.~^^ 해마다 여름이면 좋아하는 연꽃을 만나러 바람같이 달려가던 곳인데 늦게라도 볼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말이죠. 올여름에는 잠깐의 바깥활동을 할라치면 금세 땀이 흐르는 폭염에다가 많은 피해를 남긴 장마와 태풍까지 이어지니 마음 편하게 연꽃을 보고 즐거이 사진 담기가 어려웠죠. 연꽃이 피어나는 계절이 삼복의 뙤약볕 내리쬐는 한여름이고 연꽃이 자라고 피..

도민리포터 2023.09.10

이른 아침 궁남지 산책!!!

이른 아침 궁남지 산책!!! 서동연꽃축제도 가고 연꽃도 가고 사랑도 갔는데... 뒤태라도 보고 싶어 달려왔다 신라 선화공주와 결혼한 백제 무왕의 서동요 전설이 깃든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인공 연못 "궁남지"의 천만 송이 연꽃을 배경으로 2023년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연꽃 화원에 피어난 사랑 이야기"라는 주제로 7월의 사랑 이야기가 불탔었다. 태풍 '카눈'도 바람과 함께 사라지고, 8월의 궁남지 문을 열겠습니다. 궁남지는 언제나 이쁜 정원이다. 헐레벌떡 달려와 아침 궁남지에게 지난 화려했던 이야기를 듣는다. 연꽃은 시커먼 연밥이 되어 있었다. 내 키보다 더 큰 연을 보며 화려했던 날들을 보았다. 진흙탕 속에서 맑고 깨끗하게 피어나는 연꽃 중에 가장 귀한 백 연꽃!!! 인도 민속에서는 백 연꽃은 여성을 상..

도민리포터 2023.08.26

축제 끝난 궁남지 여전히 예뻐요

축제 끝난 궁남지 여전히 예뻐요 아름답기만 한 궁남지의 여름 부여군에는 역사 유적지,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곳 등 가볼 만한 곳들이 참 많습니다. 궁남지도 그 중 하나인데요 올해 제 21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7월 13일부터 4일 간 열렸었지요. 축제가 끝난 서동지(궁남지)에 지금은 연꽃이 모두 졌지만 수련과 여러 수생 식물의 어여쁜 꽃을들 볼 수 있어서 여전히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있답니다. 궁남지 초입에 세워진 서동과 선화공주의 모습입니다. 궁남지를 서동지라고도 하는데요 그기에는 재미있는 설화가 전해온답니다. 서동 설화에 의하면 백제의 서동(薯童: 백제 무왕의 어릴 때 이름)이 신라 제 26대 진평왕 때 지었다는 민요 형식의 노래에 이두(吏讀)로 표기된 원문과 함께 그 설화(說話)가 《삼국유사(三國遺事)..

도민리포터 2023.08.16

연꽃화원 궁남지, 빛의 향연 속으로 초대합니다.

연꽃화원 궁남지, 빛의 향연 속으로 초대합니다. 부여 서동연꽃축제를 밤에 즐기는 법 연꽃은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더러운 곳에서 높게 피는 꽃이다. 악조건 속에서 피워내기 때문에 의미를 부여하고 추앙하는 꽃이다. 더위가 지구와 사람들을 위협하는 시기에도 아랑곳하지 올해도 어김없이 연꽃들은 만개했다. 연꽃은 밤에 더 빛나는 꽃이다. 부여 서동연꽃축제 (7.13~16)의 볼거리 중에 하나는 밤에 연꽃과 함께 감상하는 빛의 향연이다. 올해는 피아노 쉼터와 다채로운 빛의 향연을 마련했다. 빛의 향연에 둘러싸인 궁남지 포룡정의 밤 풍경이 환상적이다. 누군들 이런 빛의 향연과 풍경에 반하지 않을 수 없으리. 빛의 터널이 환영하는 연꽃 축제장. 연꽃, 사람, 빛이 어울려 즐기는 공간인 연꽃 화원. 부여군에서 올해 처..

도민리포터 2023.07.24

미리 찾아가본 제21회 부여 서동연꽃축제

미리 찾아가본 제21회 부여 서동연꽃축제 '연꽃화원에 피어난 사랑이야기' 42년간 즉위하여 혜왕- 법왕 때의 불안한 정국을 수습하고, 백제의 중흥기를 구축했다는 호평을 받는 무왕은 자신의 치세보다 사랑이야기로 잘 알려진 사람입니다. 특히 국적과 신분을 넘어섰다는 설정의 이야기는 더욱더 애착이 가기에 부여 궁남지에서 열리는 축제는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충청남도에서 워케이션하는 것을 지원한다고 하는데요. 일하면서 쉼을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저도 한 번 해보고 싶은 프로그램이지만 회사에서 지원하지 않으니 아쉽네요. 연꽃축제가 열릴때에는 2023 백마강 달밤야시장도 같이 즐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미 5월부터 열리는 행사이지만, 부여서동연꽃축제기간에도 운영이 되니까요. 천만송이 연꽃이라는 주제..

도민리포터 2023.07.09

기다리는 궁남지

기다리는 궁남지 6월의 궁남지 궁금하시죠 화려한 연꽃이 가득한 궁남지는 연꽃 때문에 궁남지 전체가 보이지 않고 연꽃만 보인다. 그래서 연꽃이 피기 전 6월에 궁남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궁남지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만들어진 인공정원이다. 백제 왕궁에 딸린 인공 연못으로, 경주의 안압지가 AD674년에 조성되었는데 40년 먼저 만들어졌다.삼국사기에 의하면 백제 무왕 35년(AD634) 궁의 남쪽에 연못을 파고 20여 리에서 물을 끌어다 채우고 주위에 버드나무를 심었으며 연못 가운데서 섬을 만들어 선인이 사는 곳을 상징한 것이라는 기록이 있다. 궁궐 남쪽에 연못을 팠다는 기록에 따라 궁남지라고 부르고 있다. 지금은 연못 섬에 긴 다리가 있다. 주차장 옆에 포룡정 보수공사 안내가 있었다. 공사는 2023년..

도민리포터 2023.06.18

연꽃축제가 열리는 부여 궁남지 스케치

연꽃축제가 열리는 부여 궁남지 스케치 스무살, 연꽃화원의 초대 장맛비 중간중간, 하늘도 구름도 청정해지고 바람도 잦으면 데칼코마니와 같은 이런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답니다. 포룡정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백제 사비시대의 궁원지인 궁남지의 한가운데 작은 인공 섬 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궁남지와 포룡정은 천년 왕궁 백제의 흔적을 조금이나마 찾아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7~8월에 피는 여름꽃의 대명사인 연꽃. 무더위가 절정을 이루고 때론 소낙비가 쏟아져 내릴 때, 연못의 진흙 속에 뿌리를 내리고 청정함을 유지하며 온 세상을 연향으로 물들이려는 듯 고고하게 피어납니다. 지금 부여 궁남지를 방문하시면 10만여 평의 연지에서 피어나는 천만 송이의 각종 화사한 연꽃과 함께 지역문화예술인의 수준 높은 공연과..

도민리포터 2022.07.30

제20회 부여 서동연꽃축제에 초대합니다

제20회 부여 서동연꽃축제에 초대합니다 오늘은 부여 서동연꽃축제의 개막식에 다녀왔습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스무 살, 연꽃화원의 초대'라는 제목처럼 활기가 넘쳤는데요. 7월 17일(일)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는 축제의 현장 속으로 한걸음 더 들어가 볼까요? 행사장 주변에 마련된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열리는 궁남지로 향했습니다. 야간 행사 때 불을 밝힐 서동과 선화공주는 물론 다양한 야간경관명 설치물들이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었습니다. 삼국사기의 기록에 의하면 백제의 무왕이 궁궐의 남쪽에 연못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름 붙여진 궁남지는 우리나라 최대의 연꽃 자생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이맘때는 전국의 사진가들도 연꽃 촬영을 위해 분주히 궁..

도민리포터 2022.07.28

모네의 수련이 부럽지 않은 부여 석성의 연꽃밭

모네의 수련이 부럽지 않은 부여 석성의 연꽃밭 석성의 역사를 간직하기 위한 노력 부여군 석성면 석성 2리 남산마을 연지에서 제1회 석성 연꽃밭 잔치가 열렸다. 시국이 어수선해 많은 사람들을 초청하거나 널리 알리지도 못하고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60명만 초대해서 약식으로 치른 잔치였다. 연꽃밭 잔치를 열기 위해 우선 연지의 용신과 목신에게 먼저 고하는 고유제를 지내고 있다. 부여군 석성면은 원래 조선시대 석성현이었던 곳으로 객사와 동헌이 있었던 곳이다. 원래 동헌과 객사, 문루는 조선 행정 기관의 3종 세트로 함께 묶여 있어야 정상이다. 현재 석성 동헌만 남고 객사 있던 자리에는 석성초등학교가 들어서 있다. 이곳 연지는 객사에 딸린 정원으로 추정된다. 일제 강점기를 지나는 동안 우리의 얼과 혼이 산산이 흩..

도민리포터 2021.07.23

연꽃 愛 향을 담다. 부여 연꽃 축제의 서막이 열린다.

연꽃 愛 향을 담다. 부여 연꽃 축제의 서막이 열린다. '연꽃 愛 향을 담다'라는 주제로 부여 서동 공원 일대에서 서동 연꽃 축제(7.10~ 7.18)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 부여의 궁남지 연꽃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기도 하지만 다양한 수생식물 종과 특별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은은한 연꽃 향 속에 꽃길만 걷는 길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연꽃 축제의 향연 속으로 들어가 본다. 연꽃과 사랑, 부여를 상징하는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백만 송이 연꽃을 보러 간다. 궁남지는 백제시대 궁의 남쪽에 있는 연못이라는 뜻으로 그 유명한 서동요의 배경이 된 서동과 선화 공주의 러브 스토리가 1500년의 세월을 너머 서려 있는 곳이다. 밤에 찾아와도 볼거리가 만족스러운 공간을 만들기 위해 다양..

도민리포터 2021.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