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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여행 128

관광지야, 아니면 천주교 성지야?

당진 신리성지 순교미술관 관광지야, 아니면 천주교 성지야? 지난 9월 3일(일요일). 당진에 위치한 신리성지를 다녀왔습니다. 주차장에 내리자 눈에 들어오는 경관은 제 마음을 탁 트이게 하네요~! 초록이 짙은 잔디와 사연이 있을 법한 느낌의 건물이 파란 하늘아래 펼쳐진 그림 같은 이곳~! 휴대폰을 꺼내어 아무렇게나 찍어도 멋진 추억의 흔적을 남길 수 있는 이곳은 바로 천주교 신리성지랍니다. 참 멋지지 않나요? 천주교 박해시대에 순교하신 성 황석두 루카의 경당과 순교미술관을 함께 담아봅니다. 더 멋지게 담으시는 분들이 너무도 많기에 조금은 부끄럽지만 오늘의 글을 이어가려 제 사진을 올립니다. 성 오메르트 신부 경당을 통해서 예수님의 모습과 천주교 박해가 극심했던 병인박해(1866년)에 순교한 다섯 성인의 모..

도민리포터 2023.09.22

당진 아미미술관에서 따뜻한 채색을 느끼다

당진 아미미술관에서 따뜻한 채색을 느끼다 계절의 싱그러움을 한껏 뽐내는 아미미술관 당진 아미미술관은 1993년도 폐교된 유동초등학교를 완전 개조하여 2011년에 정식 개관하였습니다. 매표소에는 고양이가 도도한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매표소를 지나 안에는 담쟁이덩굴이 건물을 포용하여 멋스러운 건물의 외벽이 보이고 중앙에 전시관 실내 입구가 있습니다. 한여름이 지나더라도 초록초록한 세상이 아름다웠습니다. 계절마다 굉장히 다른 풍경이 있다고 하여 가을이나 겨울에도 방문하려고 합니다. 특히 봄에는 겹벚꽃 명소로 유명합니다. 입구에는 깡통로봇도 있어 재밌는 요소들도 중간중간 보입니다. 시내에 있지 않고, 시골길을 따라 쭉 오다보면 갑자기 미술관이 있습니다. 차량이 필수적으로 있어야 하고, 전용 주차장은 매우..

도민리포터 2023.09.13

당진 장고항 일출

당진 장고항 서해바다에도 일출이 석양이 물들어 가는 황야에서 야릇한 휘파람소리와 함께 말을 타고 나타나 악당들을 물리치고 홀연히 사라지는 사나이 '장고!' 그 서부 사나이 장고가 아니라 당진시 석문면에 위치한 바닷가 마을 장고항을 다녀왔습니다. 매년 봄철이면 실치회를 먹으러 가거나 이웃한 국화도 섬 여행을 가기 위해서 들르던 곳인데 이번에는 서해의 일출을 볼 수 있다 하여 찾아간 곳입니다. 길이 10.6km의 석문 방조제 끄트머리에 위치한 전망대! 실제 전망대 역할을 하는지 확인해 보지는 않았지만 부근에 석문 국가산업단지 건물도 함께 있어 매립지를 관장하는 건물임에는 틀림없어 보입니다. 방조제 끝 부분에 어선이 드나드는 작은 선착장이 있어 잠시 바다 구경을 해보려고 차를 세웠더니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여..

도민리포터 2023.09.07

늦여름에 찾아간 서해바다, 당진 왜목마을 해수욕장

늦여름에 찾아간 서해바다, 당진 왜목마을 해수욕장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에 위치한 왜목마을 해수욕장은 땅의 모양이 가느다란 '왜가리 목'을 닮았다고 하여 왜목마을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또는 누워있는 사람의 목을 뜻하는 와목에서 이름이 유래했다고 전해지는데요. 왜목마을은 서해에서 북쪽으로 반도처럼 솟아 나와 있는데, 솟아 나온 부분의 해안이 동쪽을 향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일출과 일몰 그리고 월출까지 볼 수 있는 특별한 곳이기도 합니다. 한낮은 아직도 뜨거운 태양이 머무는 늦여름 아이들과 함께 왜목마을 해수욕장에 다녀왔습니다. 충남 당진군 석문면 교로리에 위치한 왜목마을은 조용하고 한적한 어촌이었는데, 서해안에서 바다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갑자기 유명해진 곳입니다. 이곳에서 바다..

도민리포터 2023.09.03

며느리와 시아버지와 함께 방문한 당진 맛집 '장수 꽃게장 전문점'

며느리와 시아버지와 함께 방문한 당진 맛집 '장수 꽃게장 전문점' 당진에서 게장이 당길 땐 장수 꽃게장으로 오세요~ 안녕하세요. 당진에서 26년 살다가 결혼해 서울로 이사 간 호종이 입니다. ^^* 결혼한 기념으로(?) 아내와 함께 아버지가 계신 당진에 방문했는데요. 맛집을 무척 조아라 하는 아내와 아버지가 향한 곳은 꽃게 전문점! 저도 당진이라는 바닷가에서 태어났다지만,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는데, 아버지와 아내는 참 좋아해서 죽이 잘 맞더라고요. 게장을 먹을 생각에 신이 난 아내와 아버지~. 아들인 제가 게장, 회, 매운탕 이런 것들은 다 싫어해서 외식할 때 아버지께서 참 외로워하셨는데, 이제는 아버지도 외식할 때 '이런 곳을 방문할 수 있어서 좋다'라고 합니다 ^^* 장수 꽃게장은 당진의 '모범 음식..

도민리포터 2023.08.25

레트로 감성 가득한 당진 면천

레트로 감성 가득한 당진 면천 면천은 충남 당진의 평화로운 읍이다. 면천에는 조선시대에 쌓은 면천읍성이 있고 그 주변으로 시간이 멈춘 듯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장소들이 많다. 오늘은 당진의 면천읍성 안에 있는 군자정과 그미술관, 은행나무, 풍락루, 골정지, 대숲바람길, 삼월십일 학생독립 만세운동 기념비, 오래된 미래, 진달래상회, 초원콩국수 등을 천천히 돌아보며 바라 본 마을 풍경을 지금부터 소개한다. [면천읍성] 면천 읍성은 조선시대에 평지에 쌓은 읍성이다. 세종 21년인 1439년 왜구의 침입에 대비해 쌓은 성곽으로 조선 후기까지 면천의 군사와 행정의 중심지였다. 면천읍성은 네모에 가까운 타원형 형테로 전체 길이는 1.200m이다. 외부는 자연석을 잘 다듬어 석축을 쌓고 내부는 흙으로 덮어 쌓..

도민리포터 2023.08.21

아이들과 가기 좋은 당진 삼선산수목원

아이들과 가기 좋은 당진 삼선산수목원 유난히 요란스러웠던 장마가 지나가고 아이들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는데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이신 분들을 위해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수목원을 소개해 드릴게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당진에 있는 삼선산수목원으로, 삼선산수목원은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고 계절마다 예쁜 꽃들이 피어납니다. 또한 숲길을 산책하며 자연을 마주할 수 있고 아이들이 즐기기 좋은 공간이 많아요. 입구 정원을 지나면 습지원과 생태연못을 마주해요. 습지원 가운데에는 s라인의 징검다리가 있어 건너는 재미도 있고 징검다리 위에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습지원을 지나가는데 길에 개구리 한마리가 앉아 있었어요. 도심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개구리인데 한참을 앉아 있더니 좀 더 가까이 다가가..

도민리포터 2023.08.09

초록이 아름다운 신리성지

초록이 아름다운 신리성지 신리성지, 초록의 물결이 아름답다 찾을 때마다 힐링을 할 수 있는 곳들이 많지 않은데 저에게는 신리 성지가 그런 곳입니다. 넓은 잔디밭과 고요하면서도 정갈한 분위기에 차 한잔하면서 쉴 수 있는 공간까지 만들어져 있어 가족들과 함께 찾아도 좋은 곳이 바로 당진시 합덕에 위치해 있는 신리성지라고 생각합니다. 빨간색의 현판이 이 공간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초개처럼 버린 많은 보통의 천주교 신자들을 떠올리게 하는 곳, 신리 성지에 있는 성당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앉아 조용히 자신을 돌아보는 위로의 공간이 되고 있었습니다. 주차를 하고 입구를 걸어들어가면서 만나는 풍경입니다. 아마 신리성지의 시그니처 풍경이 아닐까요? 많은 사람이 이 풍경을 담으려고 이곳을 찾아오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

도민리포터 2023.07.30

연꽃명소, 합덕제 수변공원

연꽃명소, 합덕제 수변공원 합덕제 수변공원의 아름다운 여름 7월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고 있답니다. 장마와 폭염이 이어지는 날이 많아져서 일상생활을 하는데도 지장이 있을 정도지만 이른 아침은 아직도 여행하기에 좋은 날이기도 하답니다. 그리고 여름꽃인 연꽃이 만발하면서 가까운 곳의 연꽃 명소는 벌써부터 많은 사진가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기도 하답니다. 저도 빠질수 없죠! ㅎㅎ, 주말 아침을 이용해 가까운 당진시 합덕읍 합덕제 수변공원을 찾아 연꽃의 아름다움에 빠져 보았답니다. 연꽃뿐 만이 아닙니다. 능소화도 제철을 맞아 아름다운 색으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고, 초록의 빛들도 바람에 흔들리면서 아름다운 여름을 표현하고 있었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연꽃의 색들이 감동을 불러왔답니다. 어찌 그리 색..

도민리포터 2023.07.23

연꽃명소, 합덕제 수변공원

연꽃명소, 합덕제 수변공원 합덕제 수변공원의 아름다운 여름 7월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고 있답니다. 장마와 폭염이 이어지는 날이 많아져서 일상생활을 하는데도 지장이 있을 정도지만 이른 아침은 아직도 여행하기에 좋은 날이기도 하답니다. 그리고 여름꽃인 연꽃이 만발하면서 가까운 곳의 연꽃 명소는 벌써부터 많은 사진가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기도 하답니다. 저도 빠질수 없죠! ㅎㅎ, 주말 아침을 이용해 가까운 당진시 합덕읍 합덕제 수변공원을 찾아 연꽃의 아름다움에 빠져 보았답니다. 연꽃뿐 만이 아닙니다. 능소화도 제철을 맞아 아름다운 색으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고, 초록의 빛들도 바람에 흔들리면서 아름다운 여름을 표현하고 있었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연꽃의 색들이 감동을 불러왔답니다. 어찌 그리 색..

도민리포터 2023.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