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

2023/06/01 2

꽃에 취하다...미르섬

꽃에 취하다...미르섬 공주 신도심과 구도심 사이로 흐르는 금강줄기 한켠에... 유채꽃을 비롯하여 수레국, 양귀비가 한창인 공주의 랜드마크 미르섬을 다녀왔다. 봄 아닌 여름 같은 봄... 신관공원 미르섬은 지금... 붉은 꽃양귀비와 노란 유채, 그리고 파란 수레국으로 환상의 하모니를 이뤄 관광객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금강철교 옆... 공산성 맞은편에 자리 잡고 있는 미르섬은 ... 공산성에 조명이 켜지면 성곽이 마치 용의 형상과 같은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용의 순수한 우리말인 ‘미르’를 붙여 미르섬이라 이름 붙였다 한다. 미르섬은 봄부터 가을까지 계절에 맞는 꽃들이 만개해 꽃 명소가 되었다. 가까운 봄날, 미르섬의 때늦은 유채꽃은 제주도를 노랗게 물들였던 것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

도민리포터 2023.06.01

서천 이하복 고택을 찾아 초가집의 향수를 느끼다.

서천 이하복 고택을 찾아 초가집의 향수를 느끼다. '문지방이 닳도록 드나들던'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니! 서천 기산면 신산리에 있는 이하복 고택을 찾아갔습니다. 청암 이하복 선생은 전 재산인 8만여 평의 땅을 팔아 학교를 짓고 교육에 몸 바친 서천의 교육 사업가입니다. 일본 와세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보성전문(고려대학교)에서 동양 경제사를 가르친 이하복 선생은 학생들을 학도병으로 내보라는 일제의 강압에 맞서 교수직을 내려놓고 낙향하였다. 서천으로 내려온 이하복 선생은 학교법인 동강학원을 설립하고 평생 교육 운동과 농촌 계몽 활동에 헌신한 분이다. 이하복 선생은 1970년대 새마을 운동의 거센 물결 속에서도 '앞으로 백 년 후에는 초가집을 보러 오는 사람들이 생길 것'이라는 신념으로 초가지붕..

도민리포터 2023.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