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

2023/05/02 2

공주 철쭉꽃 명소 공산성

공주 철쭉꽃 명소 공산성 공산성은 지금 울긋불긋 꽃대궐 일주일에 한 번씩 공주시에 가다 보니 짬을 내어 문화재를 관람하는 것도 큰 즐거움입니다. 지난 주말 오랜만에 내린 봄비로 시야를 흐렸던 미세먼지가 걷히고 하늘이 푸르게 돋보였습니다. 덕분에 공산성에 피어오르는 철쭉꽃은 천연색으로 더욱 선명해졌습니다. 인근 백미고을 골목에 주차를 하고 큰길로 나오면서, 벌써 시야를 가득 채우는 붉은 철쭉꽃으로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오랜만에 보는 푸른 하늘도 반갑거니와 신록으로 변해가는 연둣빛도 그렇고, 무엇보다 금서루 아래를 가득 메운 철쭉꽃은 보는 이마다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비석군이 줄지어 반기는 길을 올라가서 금서루 아래에 이르자 철쭉꽃은 눈앞에 펼쳐집니다. 공산성 금서루는 벚꽃이 흩날릴 때에는 오히려 잠잠..

도민리포터 2023.05.02

겹벚꽃이 화사하게 피어난 문수사

겹벚꽃이 화사하게 피어난 문수사 봄이 왔음을 알리는 매화를 시작으로 산수유, 개나리, 진달래, 벚꽃이 피었다가 져서 허전할 무렵, 봄철에 피어나는 꽃 중에서 화사하기로 말하면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겹벚꽃이 피는 계절이 왔다. 겹벚꽃으로 유명한 서산 문수사로 가는 도롯가 산과 숲은 어느덧 새봄에 피어난 나뭇잎과 풀들이 자라 제법 울창해지기 시작하고 부지런한 농부의 손길이 닿은 논과 밭들은 말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다. 가까이 있는 개심사와 더불어 겹벚꽃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문수사 입구에는 평일임에도 몰려드는 차들로 정체가 심하고 몇 군데 주차장에도 여간해서 주차할 곳을 찾을 수 없다. 그렇지 않아도 좁은 도로에 주차한 차들과 지나는 사람들로 조심스럽다. 조용하던 절 아랫마을도 겹벚꽃이 피고 지는 이 열흘 남..

도민리포터 2023.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