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찾아 천리길, 천리포수목원 천리포수목원에 봄꽃이 활짝 폈어요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란 말이 생각나는 요즈음, 남쪽에서는 꽃소식도 전해오긴 하지만 아직 날씨는 영하와 영상을 오락가락하여 우리 충남지역에서는 봄을 느끼기에 시기상조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충청남도에서도 봄꽃 소식이 들려오는 곳이 있어서 달려가 보았습니다. 충청남도 태안군의 천리포수목원에는 지금 풍년화, 납매, 운룡매, 복수초 등 봄의 전령사라는 꽃들이 활짝 피어 그윽한 향기로 유혹하고 있더라고요. 아름다운 꽃과 그윽한 향기에 취해 한참을 머물다 왔습니다. 천리포수목원은 입구에 들어서면 초입에 수생식물원인 연못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반영이 너무 선명하여 마치 큼지막한 거울을 깔아 놓은 것 같습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초가가 이 식물원 설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