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삽교호 수려한 물길에 생동하는 자연 풍경 우수와 함께 포근해진 날씨의 유혹을 받고 삽교천으로 라이딩을 나왔습니다. 드넓은 내포의 들녁을 적시는 삽교천은 서해의 등대라는 오서산에서 발원하여 두 줄기로 흐르는데 예산쪽으로 흐르는 무한천은 예당저수지에 갇혔다가 안락산과 덕방산의 지류들의 모아 흐르다 삽교천에 이르고 삽교천은 홍성의 백월산을 지나 물줄기의 이름을 갖게한 삽교를 지납니다. 이 후 예산의 여러 동네를 거치며 합덕읍 하평리에서 무한천을 받아들여 거대한 몸을 만듭니다. 도도한 물결은 다시 인주면 대음리에서 천안과 온양에서 흘러온 곡교천의 물을 받아 들이면서 삽교호란 커다란 호수를 만듭니다. 첫 번째 경유지는 예전에는 바닷가 마을이었다는 내경리를 지납니다 서해 바다에 살던 고래가 물길을 따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