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

2022/09/01 2

칸나의 붉은 열정과 녹색의 향연이 어우러지는 곳

칸나의 붉은 열정과 녹색의 향연이 어우러지는 곳 논산 양촌면 양촌자연휴양림 길을 따라 걸어가는 내내 숨을 깊게 들이마신다. 천천히 걸으며 심호흡만 해도 대둔산 기운이 그대로 내 심신에 스며든다. 한여름의 절정인 듯 메타세콰이어 초록 이파리 아래로 칸나의 붉은 꽃들이 연이어 피어난다. 양촌 자연휴양림 입구를 알리는 나무 간판을 지나면 곧바로 칸나의 길이 이어진다. 바라볼수록 칸나로 인해 길 따라 녹색 바탕에 붉은 점을 찍어놓은 것 같다. 비는 내리다 말기를 반복했다. 습기를 머금은 나무들과 꽃을 중심으로 넓은 이파리에 둘러싼 칸나이파리가 왠지 칸나를 추앙하는 모양새다. 휴가철이다. 꼭 정해진 건 아니지만 휴가는 절정에 이른 분위기다. 지난주에는 며칠 동안 폭우가 오는 바람에 호우주의보와 안전사고에 주의하라..

도민리포터 2022.09.01

비 오는 여름날 600년 면천읍성 '갬성' 풍경

비 오는 여름날 600년 면천읍성 '갬성' 풍경 작은 동네를 밝히는 따듯한 여행으로 최적 부드러운 구릉과 들판 풍요로운 갯벌로 한때 충청 서해안의 정치 군사적 중심이었던 충남 당진시 면천읍성에서 여름비 내리는 휴일에 비친 풍경을 담았습니다. 지금이야 인구 3천여 명의 한가로운 면(面)소지재에 불과하지만, 면천은 삼국시대 이래 서해안 내포권역의 요충지입니다. 20세기 초반까지 이곳은 예당평야와 서해안을 잇고 대중국 통상기지인 당진과 서산의 배후에서 서해를 지키도록 평성을 갖춘 국방상 중요거점이었습니다. 조선 세종 때 왜구의 침략을 방비하는 종합대책으로 면천읍성(충남기념물 제91호)을 쌓았는데, 평지성의 축조 규정을 가장 잘 반영하고 성문을 보호하는 옹성의 형태가 잘 복원돼 있습니다. 특히 600년 전 도입..

도민리포터 2022.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