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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리포터

올해 가장 빛날 충남의 서해바다! '춘장대 해수욕장'

충남도청 2023. 3. 31. 13:00

올해 가장 빛날 충남의 서해바다! '춘장대 해수욕장'

 


충남 서천군은 드넓은 서해바다와 인접해 있기 때문에,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여행의 명소이기도 합니다. 또, 서천여행에서는 특히 '서천9경'의 풍경이 가히 압권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멋진데요. 지난번해 소개해드린 마량포구와 마량진항에 이어 가까운 곳에 있는 '춘장대해수욕장'을 방문했습니다. 

3월이 되면서 전국에 봄의 기운이 가득한 것 같습니다. 지난 3년간 불청객 코로나 때문에 실내는 물론 이렇게 실외에서 즐길 수 있는 관광지도 많은 타격을 받은 것이 사실인데요. 올해는 이미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고, 또 3월 20일부터는 대중교통 내에서도 이른바 '노마스크'가 가능하여, 전국에 있는 모든 해수욕장들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록 초봄이긴 하지만, 코로나의 여파가 아직 많이 남아있는 듯한 춘장대해수욕장의 모습입니다. 올해 여름이 되면 이제 많은 관광객과 상인들로 북적이겠죠? 매년 7월 개장을 알리는 춘장대해수욕장은 약 700여대의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과 함께 샤워실, 화장실, 급수대, 매점, 파라솔 등이 준비되어 있는 서해바다 최고의 해수욕장 입니다. 
 

모레사장은 또 얼마나 곱고 넓던지요. 1.5도의 경사를 가지고 있어 해수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데다가, 충남 최대의 모레사장을 가지고 있는 해수욕장이어서 그런지 그 규모가 사진으로는 감히 표현하기가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아직은 바닷바람이 매섭긴 해도, 이렇게 먼저 우리 충청남도의 해수욕장을 취재해오는 것도 나름 보람이 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드넓은 백사장, 고운 찰 모래, 탁 트인 시야, 서해바다 특유의 잔잔한 파고와 수심까지 거의 모든 것이 완벽한 해수욕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령에 있는 '대천해수욕장'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인데요. 주말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넓은 갯벌 위를 거닐고 있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춘장대해수욕장의 이런 웅장한 풍경을 예상하지 못해서 일까요? 카메라에 광각렌즈를 마운트했는데 실은 망원렌즈가 제격인 풍경이었습니다. 잔잔한 파도의 수평선과 함께 아침 일찍 춘장대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실루엣을 찍을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또한, '낙조의 명소'인 춘장대해수욕장은 이렇게 낮에 찾아오는 것도 좋지만 저녁에 찾아오시는 것도 또 다른 여행 포인트가 됩니다. 서천군에서는 춘장대해수욕장에 낙조와 인증샷을 같이 찍을 수 있는 '포토죤'을 작년에 조성해놓았는데요. 저녁에 춘장대해수욕장에 들리실 때는 꼭 낙조를 배경으로 멋진 인물 실루엣 사진을 남겨보세요!
 

작년에는 본격적으로 춘장대해수욕장이 더욱 업그레이드된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서 다양한 축제가 펼쳐지기도 했는데요. 대표적으로 트롯가수들이 총출동하는 '트롯경연대회'를 비롯하여 여름철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여름문화예술축제'등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코로나도 이제 종식되어 가고 있으니, 올해는 또 어떤 매력적인 축제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지 기대가 되네요!

춘장대 해수욕장을 빠져나오면서, 지도상에 있는 옛 '춘장대역'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지금은 비록 여객선이 다니지 않고, 또 춘장대역사는 이렇게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시설'로 변신했더라고요. 해수욕을 즐기러 온 관광객들을 싣고 달리던 추억의 기차는 없지만, 시대가 바뀌며 또 지역주민들을 위한 복지시설로 탄생한 점이 보기 좋았습니다. 올해 여름 해수욕장 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서천9경으로 이름 난 '춘장대해수욕장'으로 놀러오세요!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임중빈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