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맞은 보령 대천항 수산시장
여름하면 떠오르는 대표 충남 명소 보령시.
보령에는 죽도, 개화예술공원, 천북굴단지, 대천해수욕장, 자연휴양림과 같은 다채로운 명소와 더불어 제철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대천 수산시장이 있어 더욱 풍요로운 여행이 되게 해준다.
동양에서 유일한 조개껍데기 백사장으로 유명한 대천해수욕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대천항 수산시장은
끝물이지만 겨울 제철 해산물을 맛보기 위함인지 가게마다 사람들이 북적였다.
앞으로 다가올 봄은 제철인 주꾸미, 참다랑어, 키조개, 멍게, 소라 등이 채워질 것이다.
어항에 흐르는 물소리와 함께 깔끔한 수산시장을 걷다보니 빨리 회를 사고 싶어지는데~
오징어와 방어회! 무엇을 먹을지 이미 정하고 갔지만 신선한 해산물을 보니 다른 것도 더 사야하나 싶다.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4.8% 상승했고, 같은 기간 수산물 물가는 8.3%가 뛰었다고 한다.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수산물이지만, 그럼에도 포기할 수 없는 신선함이다.
역시 수산시장이라 그런지 마트나 일반 시장에서는 보지 못했던 것들이 많이 보였고, 조개구이가 유명한 대천이라 그런지 조개구이 먹으며 봤던 조개들도 낯익었다. 예쁘게 진열된 굴까지!
사려던 오징어회는 지금은 나오는 철이 아니라고 하여, 아쉽게도 사지는 못했지만 많은 종류 중 도미회로 변경했다.
아마 생선 2마리를 산듯 한데, 서비스로 담아주는 꼬막, 멍게 등이 푸짐하다.
이렇게 구매한 생선은 2층 식당에서 회를 떠먹을 수 있어 상차림비만 내면 바로 먹어볼 수 있다.
바다 전망 바라보며 먹는 회의 맛 최고!
대천항에서 신선한 수산물을 맛보았다면, 집에 갈 때는 양 손 가득 건어물로 최고의 기념품으로 마무리해보면 어떨까!? 앞으로 새롭게 시직될 봄·여름·가을·겨울, 보령시의 계절별 추천 관광지도 방문해보며 알찬 여행계획을 짜보자.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사과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도민리포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룡산 신원사에 내려앉은 봄 (1) | 2023.03.27 |
---|---|
봄을 알리는 현충사 홍매화 풍경 (2) | 2023.03.26 |
예당저수지에 찾아드는 봄 (1) | 2023.03.25 |
레트로 감성여행의 성지, 서천 판교마을 (1) | 2023.03.25 |
한국의 멋진 사막 '신두리 해안사구' (1) | 2023.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