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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리포터

산책하기 좋은 성성호수공원

충남도청 2023. 2. 9. 12:00

산책하기 좋은 성성호수공원

사내대장부 기행 14


한파가 몰아치는 요즘 집에만 있었더니, 몸이 굼떠지는 것을 느꼈다.더 이상은 안되겠다 싶어 세수를 하고 나와 '성성 호수 공원'으로 떠났다. 천안에 살면서 단 한 번도 와본 적이 없었는데, 막상 오고 나니 그동안 왜 안 왔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겨울이라 그런지 보이는 풍경은 다소 삭막해 보이기도 했지만 공기는 오히려 좋아서 상쾌했다. 주차장은 생각보다 큰 규모라 주차는 매우 쉬워 보였다. 공원은 부지도 좋고 아이들이 놀기 좋은 놀이 기구 시설이 잘 정비돼 있었다.
 

바로 옆에는 호수가 붙어 있어서 데 그 길을 따라 오리도 구경할 수 있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니 중간중간 포토존도 많이 보였다. 공원을 조성하며 생각보다 많이 신경을 썼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실 천안에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는 랜드마크가 없다는 것이다.

즉 물이 없기 때문에 경관 자체가 이쁘기 힘들다.그러나 최근 성성호수 공원을 포함해 청당 호수 공원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도심의 랜드마크가 생기고 정비됐다.

이는 천안 시민들에겐 기쁜 일이다. 성성 호수 공원은 364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호수 공원이라서 그런지 한 바퀴를 다 도는 데는 시간이 꽤 소요됐지만, 기분 날씨만 좋았더면 다양한 동물들을 더 만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아쉽기도 했다.

다소 규모가 있긴 하지만, 시간 날 때 산책하러 오는 것을 추천한다. 호수 주변에는 좋은 카페도 많으니 이용해 보길.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사내대장부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