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낙조가 아름다운 '보령 서해랑길'
안녕하세요. 도민리포터 논두렁 입니다. 낙조가 아름다운 보령 서해랑길을 걸어보았어요. 설날 전이라 그런지 어항이 깔끔하게 정리정돈이 잘된 것 같습니다. 입구부터 갑오징어의 비릿한 내음이 코 끝으로 전달되는것 같아요. 부두쪽으로 등대까지 출항하는 통통배를 바라보며 새해를 맞이해 봅니다. 이제 이곳에 신항이 건설된다고 하니 기대가 되네요. 먹자골목으로 들어가서 청해수산 입구를 지나면 확트인 바다를 볼 수가 있는데요. 전 이곳을 지날 때 경음악을 듣는 것을 좋아합니다.
해변길을 따라 가다보면 연인상의 조형물이 보입니다. 서해의 바다풍경을 바라보며 바다의 향기 노상커피숍에서 아메리카노 한잔과 함께 노을을 감상해보아요. 이곳은 과거 낚시 하던 사람들이 애용하던 곳이죠. 농어 포인트로 유명해요. 저도 아버지 따라 해루질을 하던 곳으로 남다른 추억이 깃든 곳이기도 합니다. 저멀리 외연도에서 오는 유람선이 섬의 소식을 알리는 전령사가 아닌가 해요.
스카이 바이크가 생기고부터 서해랑길이 해변 가까이에 생겼는데요. 최근에는 천북의 굴따라 길이 매스컴에 방영됨에 따라 트래킹족들의 러브콜을 사고 있어요. 뿐만 아니라 짚트랙이 있어서인지 활기가 넘쳐요. 해변에는 낚시객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네요. 복을치가 많이 나오나 봐요. 즉석에서 구워먹는 조기맛하고 똑같다고 해요. 30여분 걸으니 배가 출출하죠. 대천 해수욕장에 조개구이 함깨 산책과 함깨 뒤풀이를 가져볼만 합니다.
머드광장에는 미리 온 설날 인파로 스케이트 장에는 얼음치기에 한창이예요. 미끄럼틀에서 비료푸대로 썰매도 타구요. 안전구를 쓰고 트렉을 돌면서 겨울스포츠를 만끽해보아요. 머드축제로 유명한 대천해수욕장에서 한 겨울에 스케이트장도 운영하니 꼭 들려볼만 합니다. 한겨울의 로맨스도 만들구요. 전 국민 누구나 좋아하는 대천 해수욕장.. 그리고 서해랑길을 꼭 걸어보아요. 어여와봐! 보령 서해랑길로...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논두렁 리포터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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